엄마 생일 선물
막내 딸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딸 : “엄마, 천원만 줘봐바!”
엄마 : “뭐하게?”
딸 :“엄마 내일 생일이잖아. 선물하게! 엄마 뭐 좋아해?
뭐 사다 줄까? 엄마 비눗방울놀이 좋아해? 아카시아 껌은?”
엄마 : “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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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엄마에게 받아 낸 돈으로
엄마의 생일 선물을 사겠다는 발칙한 생각을
하는 게 자녀입니다. 당당합니다.
그래도 엄마는 그 자녀가 밉지 않습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만일 남편이 이랬다면 어떠했을까??
아,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엄마와 자녀 사이엔 신비한 끈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엄마가 살아야 자녀가 사는 이유입니다. ^^
첫댓글 지 아이 아프면 왜 우리집에 전화해서 할머니를 불러대는지
다 큰것 같은 아들의 엄마찾기는 갈수록 왜 더 당당해지는지 아시는 분 계세요? ㅎ ㅎ
정답은 박권사님이 확실하게 아실 것 같습니다~ ^^ 엄마는 무조건 위대하니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