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적주적 오는 오늘...
이런날엔 동동주에 파전을 먹어주어야 하는데...
암튼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는 오늘입니다...
나름대로 계기가 있어 준비했던...
왠만한 사람들이 말렸던 겨울에 비행기를 타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혼자!!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갔으나...
히드로공항에 내려서 피부색다른 사람들과
알아보지못하는 그림문자같던 팻말에
당황해 울어버린...
많이 것도 아주 많이 어리버리해서...
항상 책과 반대로 또는 엉뚱하게 발길을 돌리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지도며 디카며 심지어 가방도 흘리고다녔던...
그러나 현지 사람들 그리고 한국 배낭객 동지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여행을 마친...
역시 세상에는 좋은사람들이 더 많이 있었어요!!
비록 루브루도 보지못했고,
루트와는 거의 맞지않았고,
예상경비보다 오버되었어도...
스스로 가슴벅차 맘 속으로 눈물흘렸던...
6개월이 지난 지금 여행전과 특별히
달라진 상황은 없어도..
다음여행을 또 기약하게하는...
그런 아련함이 밀려오는 오늘입니다...
첫댓글 저도 어리버리해서 혼자 가려니 걱정이 많은데..그래도 무사히 여행 마치시고 오셨다니 힘이 되는군요. 갔다오면 정말 잃는 것보단 얻는 게 많을 것 같아요. 아련한 추억도 함께..'-'
저도 막상 출국일이 다가오니 일정맞는 분이라도 찾아볼까...합니다;; 그래도 혼자가서 사귀는 재미가 더 좋겠지요? 정말 비오는 날은 파전이랑 동동주가 딱인데...ㅎㅎ
피렌체의 야경... 너무 멋있네요^^ 피렌체에서 야경을 못 봐서 너무 아쉬웠는데..
안녕하세요??영국에서는 너무 뻘줌해서 인사도 잘 못한거 같아요...12월1일님 맞나?? ^^ 하두 영국에서 뵌분이 많아서...근데 맞는 거 같아요..여자분?? 그무렵 사랑술집님도 오셨는데...혼자 오셔서 열심히 책 보던 모습이 생각나네여~~~^^
헉!! 안녕하세요~~ 제 기억으론 저 밥 많이 먹구있을때 오신것으루... 아마 그래서 제가 뻘쭘했지않았나 싶네요!! 암튼 책보던 모습으로 기억해 주시다니...^^*
여기와서 글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힘을 얻구 가네여........저두 나름대로 공부했는데..........과연 계획에 맞게 잘 움직일 수있을지.........ㅡ..ㅡ;;;;글두 잘 갔다오셨다니 다행이네여^^ 정말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겠죠??주변에서 말 하는 나뿐사람들은 소수겠죠??이효........저두 좋은 여행됐음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