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면서 회식이나 혹은 가족들과 외식을 할때면 가장 많이 즐겨먹는 단골 메뉴는 고기가 아닐까 합니다..^^ 저희 사무실에 직원 한명이 새로 입사하여 간단히 소주를 한잔 하려고 사무실 인근인 백석역 근처에 있는 고깃집으로 향했죠.. 제가 얼마전부터 눈여겨본 고깃집이거든요.. 눈여겨본 이유는 아주 간단 합니다.. 상호가 바로 '바보가'...^^ 노란색 간판에 상호가 '바보가'라고 적혀있고 장비와 비슷한 인상의 인물이 그려져 있는 아주 재미있는 집이라서요..^^ 또한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는 문구가 눈에 먼저 들어왔지만요.. 요즘 같이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이 뭐 따질것이 있겠습니까.. 저렴한 가격에 소주 한잔 하면 되죠..^^
벽에 이런 재즈연주자들이 있네요.. 그리고 식당에는 재즈가 울려퍼지더라구요..^^
상호가 '바보가'... 소고기 돼지고기가 참 싸고 맛있는 집..^^ 얼마나 맛있는지 기대가 되더군요..
신세대도 좋아할만한 분위기네요..
참 저렴합니다.. 원산지는 호주산과 미국산이라고 하구요..^^
점심메뉴도 있네요..
밑반찬이 나오구요.. 가격이 착하니 많은 밑반찬은 아니지만 고기를 먹기에는 충분하네요.. 특히 상추가 싱싱했는데 사진에는 않나왔네요..^^
이런 착한 가격인데도 참숯이 나오네요..
소한상...500g...25,000원...
약간 얼려서 나오네요.. 이점이 조금은 아쉽지만 가격이 착하니..
양념이 되어서 나오는데 양념맛이 괜찮았습니다..
불판위에 올려놔야죠..
소고기가 아주 맛있게 익었으니 먹어야죠.. 육즙이 많은것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구요..^^
야채와 같이 싸서 먹어도 맛이 있네요..
돼지한상...600g...19,000원...
제가 좋아하는 껍데기와 항정살도 있구요.. 특히 껍데기는 아주 두툼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삼겹살은 언제나 반갑죠..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 보니 또 먹고 싶은데요..
버섯과 항정살을 같이 먹으니 은근 괜찮구요..
노릇노릇 아주 잘익은 항정살... 언제부터인지 삼겹살 보다도 항정살이 더 맛있더라구요.. 나름 기름기도 있고 아주 쫄깃한 항정살..^^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의 단골 안주... 20여년전 신입사원때 처음으로 마음껏 삼겹살을 먹어봤는데... 지금도 옛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주문한 차돌된장찌개...5,000원..
차돌배기가 아주 많이 들어가서 좋은데 된장을 조금 더 넣고 끓여내주면 조금더 맛이 있을것 같네요.. 베이스가 되는 된장 육수는 사장님이 손수 만드신다고 합니다..^^
잔치국수...4,000원..
면은 중면을 사용하시는것 같구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만드신다고 하는데 먹어보니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은 맛이네요..
이젠 11월도 오늘이 지나면 딱 하루만 남았네요..^^ 올해도 뭐하나 제대로 해놓은것이 없는데 한달 남았네요.. 12월에는 각종 모임도 많겠죠.. 술자리도 많아지겠구요.. 개인적으로 술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번은 마셔야겠지요..^^ '바보가'는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먹을수 있는 곳이지만 분위기와 맛 만큼은 전혀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연말에 한,두번은 더 갈것 같습니다.. 옆에서 우리집 공주님이 가자고 하니 하는수 있겠습니까..^^
|
출처: 오스킨의 살아가는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오스킨
첫댓글 넘 ㅊ착한 가격 아닌가요
저도 가족들과 가봤었는데 손님들 장난 아니게 많아요~ㅎㅎㅎ
원글의 작성자분께서는 아마도 끝물에 가셔서 한산한듯.....
거봐! 좋은 동네에서 사는구만...
먹음직스럽고,분위기 좋구, 포스팅도 우치있게 잘해서 더 좋은 곳이된듯...
나 올라가면 이곳에서 한상 ....알았쥐.. .
여긴 내동네가 아니라... 딸래미가 사는 동네라규... -.-;;
돼지한상 ㅜㅠ 맘에들어요....
그맘 오랜동안 고이 간직하세요
피하고 싶은 미국산
저도 호주산만 달라고 했는데... -.-;;
누구꺼예요,
박근혜껀 아녜요... -.-;;
설 가니깐 좋아졌군~
ㅋ ㅑ.. 쇠괴기 좋습니다 ㅋㅋ
돼지한상에 소주 간절해요...;;;;;
군침도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