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9.6.화.
정현씨는 내 농담에 아주 공주처럼 예쁘게 웃는다.
점심은 돼지고기와 마늘을 곁들여 먹으니 맛이 좋았다.
잠시 쉬며 지훈이의 폰으로 임창정의 노래, 소찬휘의 노래를 들었다.
도서관에 왔다.
잠념도 무수히 날아다닌다.
오늘은 필요에 의해 이호담, 도창홍, 김중국, 남궁은, 박은혜와 문자 메시지 또는 전화를 주고받았다.
내 나이 마흔 여섯이 코앞이다.
2016.9.7.수.
오늘은 반지 고무 뜯기 작업을 했다.
점심은 자장면 이였다.
먹고 헌중이 형님의 폰으로 임창정의 “뭔데 뭔데”와 “기쁜 우리”를 반복 반복 들었다.
도서관에서 남궁은씨(44세 ME=45세)는 무협지를 보고 나는 은혜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고 계속 바리스타 이론 공부를 했다.
6시에 나와서 중국집에서 남궁은씨와 소주 한 병에 깐풍육을 먹었다.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일기를 쓰고 있다.
이제 일기를 덥고 성경연구에 시간을 투자해야겠다.
11일 집회를 마치고 중국 형제와 점심을 먹을 때 후대로 탕수육을 사야겠다.
2016.9.8.목.
은혜가 너무나 외로워 보인다.
점심 먹고 나갈 때 은혜에게 콜라를 사 준다.
해영이는 나에게 붕어빵을 사 준다.
은희 누나에게 나누어 주라고 한다.
나는 은혜에게 나누워 주려고 하자 약간 신경질적인 투로 “오빠만 먹어요!” 라고 한다.
도서관에 있을 때는 종종 남궁은씨가 전화를 준다.
오늘도 도서관에 있을 때 은혜와 문자를 주고받았다.
어제 은혜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그녀의 어머니가 받으셨다.
종종 그녀의 어머니와 밝은 목소리로 대화를 나눈다.
6시 까지 도서관에서 바리스타 공부를 했다.
내일은 바리스타 실습으로 본격적으로 커피를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2016.9.9.금.
와우! 금요일이다.
내일이 늦잠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토요일이란 말이다.
은희 누나와 대화를 나누고 서로 서로 웃음꽃을 피운다.
오늘은 또 은희 누나가 껌 네 개를 주며 근범씨, 기억이, 지훈이와 나누워 씹으라고 한다.
일은 쭈구리 따기 뜯기 작업을 했다.
에소프레소 한 잔을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배우고 나서 만든 커피를 반 잔 마셨다.
조그만 몸집의 사나이가 노천 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본다.
무심히 지나친다.
“상식아~”
알고 보니 정우진 형이다.
모습이 초쵀하다.
이빨이 다 빠졌으며 몸이 마르고 얼굴에 주름이 많고 키가 더 작아 보인다.
반가운 인사말을 나눈다.
사기도 당하고 고생을 했다는 것이다.
캔 커피를 사 준다.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것이다.
2016.9.10.토.
비가 온다.
가방을 들지 않고 도서관에 와 5시 까지 소설을 보기로 했다.
일단 피부과 병원에 갔다.
머리에 주사치료를 받았다.
도서관으로 조금 가니 비가 그친다.
1층 자료실에서 중 3 들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설을 읽었다.
작가들은 전부 여성으로 중학교 선생님들이라는 것이다.
전화는 김중국, 박은혜, 윤병훈, 김혜주와 통화를 했다.
내용은 저마다 의미 있는 내용이다.
내일은 8시 15분에 일어나 넥타이를 매고 왕국회관 집회에 참석하는 날이다.
2016.9.11.일.
오늘도 두 가지 발표를 했다.
1.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하느님이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마지막 날에도 하느님의 말씀을 충실히 따르는 자는 분명히 하느님이 약속을 지켜 신세계에 들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2. 세상의 영은 우리가 쾌락을 사랑하고 물질을 좋아하고 역대의 왕들처럼 육의 욕정에 시달리도록 우리를 위협합니다.
이를 피할 수 있도록 성경 말씀처럼 늘 깨어있어야 하고 성경 말씀을 계속 묵상해야 합니다.
마치고 이행자 자매가 점심을 또 산다.
여정기 형제는 도라지 사업으로 중국에 갔다는 것이다.
이 자매와 여 형제는 부부 사이이다.
이행자 자매와 다른 세 자매 그리고 중국 형제와 내가 한식 뷔폐 식당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르네상스 레스토랑 보단 못하지만 비교적 싼 가격에 맛이 좋았다.
봉사가 있었다.
경북여상 앞에서 두 시간 동안 봉사를 했다.
마치고 중국 형제 댁으로 갔다.
가서 잠시 성경 연구를 하고 마리오 란자의 노래를 들었다.
읽어야 할 책들이 산더미 같이 쌓였다.
= 성경에 근거한 출판물 =
이제 차례차례 위의 책들을 묵상하며 성경 연구를 한다.
2016.9.12.월.
아침부터 계속 비가 내린다.
오늘도 전술을 바꾼다.
가방을 들지 않고 마치고 도서관에 들러 소설책을 읽을 계획을 세운다.
도착했다.
점점 마음이 고요해진다.
일은 나사에 고무 끼우기 일을 했다.
집에 와서 일기를 쓰다 먼저 선민이에게 전화를 걸어 추석 다음 날인 금요일(16일) 교보문고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끊고 일기를 계속 쓰는데 전화가 온다.
권혜정 누나다.
어쩌다 추석 당일 4시 30분에 롯데리아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