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짱님이 이야기하신 바로 그곳 붓꽃 정원이네요.
정말 일본스러운 아름다움을 만끽합니다.
간혹 일본에 와서 한국적인 미를 찾는 분이 계신데, 그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국의 문화를 접할 때 필요한 것은 두 가지라고 어느 책에서 읽은 것 같습니다.
'호기심' 그리고 또 하나는 '존중' ^^
일본 젊은이들의 본향이라는 하라주쿠역입니다.
도라님 강력추천, 요시노야 규동(소고기덮밥) 전문점입니다.
한 마디로 가성비가 끝내줍니다. 다음에 가서도 찾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도라님. ^^
샹젤리제 거리를 모방했다는 일본의 명품거리를 걸어봅니다.
한국에도 이런 애플스토어가 생겼다면서요?
일본에서 먼저 가봅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간 곳은....
야스쿠니신사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대전 전범들을 함께 합사해서 기리는 곳이지요.
정치적으로 워낙 민감한 곳이다보니 입구에 '참배 목적이 아닌 분들은 들어오지 말아달라'는 문구가 있더군요.
본래 목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온 것이 아니었으나 온 김에 어떻게 생긴 곳인지 구경이나 해볼까 하다가 얼릉 발길을 돌립니다.
야스쿠니 신사가 애초 만들어진 것은 19세기 메이지유신 후 막부군과 일왕군과의 전투 전사자
영혼을 모시기 위해 건립된 곳이었으나 후에 2차 세계대전의 전범자들을 합사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무튼 미련없이 당초 목적지인 길 건너 무도관 공원과 에도성 유적지로 향합니다.
후기는 다음편으로...
첫댓글 날씨가 넘 좋아 많이 더웠던게 흠
한국에서 흔한 팥빙수가 엄청 그리웠던 날이었지만
그래도
좋았답니다 ㅋ
참배하지 않아도 뭐라하는 사람은 없는데... 이곳이 일본사람들에게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들어가서 참배하는 사람들의 엄숙함을 보면 알 수 있었는데...
이런 이들의 태도나 정신상태를 파악해 보는 것도 한일간의 힘겨루기 측면에서도 반듯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시랴노 규동 맛있었습니다, 한국 애플스토아는 압구정동 가로수길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