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2
#인자 #성육신
구약의 여러 선지자들이 종종 환상 중에 목격한 하늘의 영광의 인자는 통상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해석 된다. 그 인자의 모습은 사도 요한이 목격한 영광의 주님과 일치한다. 그분을 특별히 인자, 즉 사람의 아들이라 칭한 것은 그분이 인간의 모습을 하고 계셨기 때문이다.만약에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이 성육신 때 생성되었다면 구약 시대에는 그분의 인성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구약의 선지자들이 목격한 하늘의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임시적 또는 일시적 또는 일회적 인성을 취하셨거나 아니면 실체가 아닌 허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전자에 대해서는 과연 임시적인 인성에 그렇게 큰 영광을 부여하는 것이 타당한가 하는 문제와 인성의 요소 중 하나인 영혼 또한 일시적이어야 한다는, 즉 환상 이후에는 육체와 같이 소멸되어야 한다는 문제가 남는다. 후자에 대해서는 인자의 인성이 실체가 아니라 허상이라면 선지자가 선포한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권위를 보장하기 어렵다.따라서 이 난제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이 구약 시대에도 성자와 연합하여 영광의 인자로 계셨다고 가정한다면 납득할만하게 설명이 가능하다고 본다.
#바울 #삼층천
사도바울은 자기가 환상 중에 하나님과 천사들이 있는 삼층천에 갔다 왔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일이층천은 무엇이냐는 의문이 생기는데, 내 생각에 일층천은 지구 대기권, 이층천은 우주공간인 것 같다. 물론, 이것은 신앙과는 무관한 쓰잘데기 없는 호기심이다.
#일반은총 #동성애 #이영표
(기사삭제됨.아마 뉴스엔조이 였던듯)
1. 이 기사는 이영표 선수의 무통분만주사에 대한 견해를 비판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그의 동성애에 대한 견해를 비판하는 것으로 끝난다. 그래서 표면적으로는 무통주사에 대한 이영표 선수의 잘못된 해석을 비판함으로써, 그의 동성애/동성애자에 대한 견해도 잘못된 것이라는 의도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동성애에 대한 바른 견해보다는 무통주사에 대한 잘못된 견해만 초점을 두고 비판한다.
2. 이영표 선수의 무통주사에 대한 자신만의 '성경적' 해석은, 성경적으로나 일반 상식적으로나 무리한 자의적 해석이다. 인류의 역사가운데서 이뤄진 여러 학문, 의학, 과학 기술 등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허락하신 은혜인 것이다.
3. 그런데 신자들은 이러한 인류의 업적들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많은 혼란을 겪게 된다. 인류의 기술들에만 의존하다보면 하나님을 의존하는 것이 약해지고, 하나님만을 의존한다고 하면서 인류의 기술들을 아예 외면해버리는 우를 범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자들은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일반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방법들을 잘 사용하되, 그 방법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잊지 않고 그분을 의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4. 이영표 선수의 동성애에 대한 견해는 성경적으로 타당하다고 본다. 동성애자에 대해서는 가급적 사랑으로 대하되, 동성애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그의 의견에는 전적으로 동감한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무통주사에 대한 비판 때문에 주목을 받지 못하거나, 이또한 어리석은 견해로 치부되기 쉽다. 그래서 더욱 기사의 의도가 의심스럽다. 무통주사가 메인인지, 동성애가 메인인지.
5. 일반적으로 기사를 포함해서 무슨 글이건 결론이 그 글의 주제라고 한다면, 이 기사 또한 무통주사가 메인이 아니라 동성애가 주제가 아닐까 싶다.
6. 물론 이영표 선수의 무통주사 견해는 잘못되고 무리한 부분이 많다. 그러나 이를 비판 또는 비난하는 사람들, 특히 신자들은 자신도 그러하지는 않을까 돌아볼 필요가 있다. 아무리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라도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제 3자가 보기에 너무도 어리석은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성경을 자의적으로 적용하며, 얼마나 많은 신학자와 설교자들이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지 보고 있지 않은가.
#20151002
아우구스티누스 선생께서는 인간의 영혼이 육체보다 더 귀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분의 삼위일체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영혼과 육체의 연합체로 지으셨으므로, 인간의 영혼과 육체는 그 가치가 동등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육체는 영혼의 지배를 받으나, 영혼 또한 육체의 영향을 받는다. 육체가 없으면 영혼은 (의지는 있으나)행할 수 없고, 그 반대 또한 마찬가지다. 나의 영혼 또한 '나'이며, 나의 육신 또한 '나'이다. 하나님의 성부-성자-성령 세 위격이 동등하심 같이, 인간의 영혼과 육체의 관계 또한 동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