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까 처음엔 "일 없습네다"하고 손사래를 치더니 몇 번을 꼐속 물어보자 남편에게 맞았다고 하더군요. 부부싸움이야 할 수도 있지만 아내에게 폭력을 휘둘렀더니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같이 앉아서 '세대주(북한에서 남편을 부르는 말)' 욕을 함께 하고 그랬죠. 그런데 그 사무원이 마지막에 한 말이 "때리면 맞고 대라면 대야지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세대주가 최고입니다" 이러더군요.
북한 근로자들과 지내면서 의외였던 것은 성에 대해 개방적이고 표현의 수위가 높다는 거였어요. 한번은 포장자재를 나르던 중에 통로가 좁아서 여자 근로자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게 되었어요. 몸이 거의 닿을 정도였죠. 상황이 묘하게 되어서 제가 지나가는 말투로 "이것 참, 이러다가 가슴 닿겠어요" 했더니 옆에 있던 나이 많은 남자 직원이 그 말을 받아 "그게 뭐 닿은 겁니까? 이래야 닿는 거지" 하면서 실제로 그 여성근로자의 가슴을 만지는 겁니다. 그런데 그 근로자도 "왜 이럽니까?" 하며 도망을 갈 뿐, 특별히 불쾌한 기색을 보이지도 않고 항의도 하지 얺더군요.
출처- 개성공단 사람들, 2015년, 내일을 여는 책, 97~98쪽
북한에 우호적인 사람이 쓴 책에서 나온 내용이니 실제는 더 심할듯
하긴 여성 탈북자들 인터뷰 보면 북한에서는 남자가 가슴, 엉덩이 만지는건 추행으로 취급하지도 않는다는듯
첫댓글 아 진짜 걍 저런 한남들 즉사좀 했으면 ㅅㅂ
미친 죽어제발 근데 한국도 예전에는 성추행당하거나 성폭행 당한 상대랑 결혼시키고 그랬는머 지금도 여자탓 하는 사람 많은데 북한은 교육도 못받으니까 더 할듯
통일하면 북한 여자는 언제든지 대한민국으로 이동 가능해도, 북남은 성교육 최소 10년 받아야 내려올 수 있게 했음 좋겠어 ㅅㅂ
존나게 동의함
성폭행해서 결혼했던 시대사상이랑 비슷하네 통일안됐음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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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들 생각하면 너무 안타까워서 통일 됐으면 좋겠는데 남자들은 진짜 상종하기싫음..
한남은 한반도 남자 전체를 표현하는 말일지도ㅎㅎㅎㅎ
여자들 총기허용 해주면 통일해서 내려오게 해도됨
나도 이 생각이야
북한 남자까지 오면 그냥 한남두배 되는거잖아
한남은 한남이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