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vingle.net/posts/1301668?isrc=v
이 글은 제가v여러 사이트 참고하고 발품 팔면서메모한 걸 정리해서 올린겁니다.
상의는 100~105 정도 입고 허벅지가 굵어서 바지는 32 입습니다.
팔이 약간 긴편이라 아우터 같은 경우 팔이 남습니다.
항상 쪼들려 사는 대학생이라, 사실 아우터 말고는 거의 스파브랜드나 소위 말하는 황금보세를 애용합니다.
지오다노 행텐 h:connect 탑텐 유니클로 h&m 자바나스 등
여기 나오는 브랜드는 저와 전혀 관계없고, 그냥 제가 써보면서 느낀겁니다.
편의상 반말과 존댓말 섞어서 쓰겠습니다.
제가 옷 살 때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건,
입어보고 품번만 봐서 인터넷에서 사고,
오프라인에선 가판대나 특별 할인을 애용.
옷 사면서 가지고 있는 옷들과 3개 이상 조합이
안되면 아무리 이뻐도 다시 생각하자.
스파를 애용하자.
아무리 클론 이라지만, 그만큼 기본이고, 유행이다.
상의는 비싼거,
하의는 맞는거,
신발은 편한거.
상의부터 말하자면,
아우터
아우터는 비쌀수록 좋다.
확실히 이름있는 브랜드 일수록
질도 좋고, 오래 입는 것 같다.
흔히 말하는 지지엠티커(지오지아, 지이크, 엠비오, 티아이포맨, 커스텀멜로우) 라인에서
인터넷이나 아울렛에서 후려치는거 사는게 젤 무난한다.
겨울 아우터는 한 치수 크게 입는게 낫다.
코트는 모량이 높고 캐시미어 함유 된게 좋다.
물론, 함유량이 옷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캐시미어 질에 따라, 만져봤을 때 질감이 다르다.
패딩은 거위털 > 오리털 > 인공솜털
솜털과 깃털의 비율이 9:1에 가까운게 좋다.
솜털이 많을수록 가볍고, 보온성이 높아진다.
깃털은 솜털을 고정해 주는 역할.
물론 이것도 질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저도 지이크 9.9발 그레이 코트 몇 년째 입고,
이번에 지오지아 And-z 에서 9발 z-ex 네이비 패딩
신성통상 패밀리세일에서 사왔습니다.
요새는 백석 롯데아울렛이랑 파주 아울렛 돌아보면서
싱글코트 찾는 중입니다.
맨투맨
맨투맨은 어차피 가을에 잠깐 입다가,
겨울되면 이너로 쓸 수 밖에 없다.
지오다노 2발 짜리는 따뜻하긴 한데,
벗고나면 털이 많이 빠집니다.
스파오 1.2발 짜리는 2~3번 세탁하면
보풀이 일어납니다.
유니클로는 질은 그냥저냥 괜찮긴한데,
제 몸에는 95입으면 작고, 100입으면 큽니다.
점점 가격도 오르고..
탑텐은 얇은 편이고 팔길이가 긴 편인데,
몸통 기장이 짧습니다.
그냥 스파오 맨투맨 정도가 무난한 것 같습니다.
니트
니트는 몇 번 빨면 금방 소모된다.
재질은 보통 모, 아크릴, 캐시미어 등으로 이뤄진다.
아크릴이 많을수록 부드럽고 저렴한데,
정전기랑 보풀이 많이 일어난다.
사실 제가 니트의 까칠거림이 싫어서
맨투맨을 더 선호합니다.
이상하게도 에잇세컨트 니트는 재질이 정말..
몇 번 세탁 후에 버린 반면,
그냥 길가다가 이뻐 보이는 보세 니트는
아직까지도 입고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성통상 팸셀에서 건진
지오지아 4발 짜리 니트를 샀는데,
아직 입어보진 않았습니다.
가디건
가디건은 사이즈가 중요하다.
어깨가 맞으면 넓어보이고,
안맞으면 한없이 좁아보인다..
비싼건 비싼데로 좋고, 싼건 싼것대로 좋다.
사이즈가 제일 중요한듯
가디건은 즐겨 입는 편입니다.
폴로 오버사이즈 가디건 구제로 산게 있는데,
몇 년째 잘 입고있습니다.
황금보세로 불리는 자바나스에서
그린, 블루, 블랙, 오렌지색 산 게 있는데,
이것 또한 몇 년째 잘 입고있습니다.
자바나스 보풀 많이 난다는데
제가 관리를 잘한 건지,
돌려입어서 덜 닳은 건진 몰라도,
보풀이 많이 나진 않았습니다.
셔츠
셔츠도 사이즈가 중요하다.
어깨, 팔기장이 잘 맞고, 취향에 따라
몸통 기장만 조절 하면 된다.
셔츠 같은 경우 재질은 워낙 다양하고,
재질에 따라 기능이 달라서,
그냥 디자인만 보고 사는게 편하다.
여름에는 린넨,
겨울에는 두꺼운거.
요새 셔츠는 거의 탑텐껄 입습니다.
예전꺼 100은 어깨가 너무 껴서 맞질 않았는데,
요새껀 딱 적절하게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린넨 셔츠 같은 경우
탑텐에서 다양하게 찍는 편이라 애용합니다.
유니클로 셔츠는 저같은 경우 크게 입을 때 좋습니다.
상의를 크게입고, 하의를 핏하게 입는 편이라.
100 사면 한 103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지오다노나 h:connect 셔츠도
기호에 따라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밖에 베이직한 후드나 블루종이나 자켓이나
본인 취향에 따라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의는 이정도면 된 것 같고
하의를 보면,
하의는 아무리 비싸도 자신에게 맞아야된다.
핏 좋은 만원 짜리 보세가
100만원 짜리 안맞는 바지 보다 낫다.
기장이 복숭아 뼈까지 오는게 다리가 제일 길어보인다.
이것 보다 길다면 롤업을 하거나,
신발 색을 바지와 맞추면 시각적으로 길어 보인다.
생지, 블랙진, 슬랙스, 면바지, 반바지 몇 개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워싱진은 매치하기 힘들다.
바지 살 돈으로 아껴서 아우터 사는게 낫다.
무조건 입어본 후, 편하고 잘 맞는걸 사라.
개인적으로 바지는 실패를 많이 해봤습니다.
워낙 허벅지가 굵어서, 다리 살을 빼보려해도 쉽게 되지 않고,
그냥 옷으로 커버하는게...
몇 년 전 블랙프라이데이 때
컬티즘에서 산 누디진 드스랑 드블코가 있긴한데,
지금 입는거 보면
그냥 슬랙스나 몇 개 더 살 껄 그랬습니다.
하의는 아무리 비싸도 자신에게 맞아야합니다.
저는 요새 슬랙스를 많이 입는 편입니다.
컨셉원이나 지오다노 다 괜찮습니다.
스파오포맨도 좋습니다만, 먼지가 너무 잘 붙습니다.
그냥 한번 입어보시는게 낫습니다. 질이 좋던 나쁘던.
반바지는 그냥 부담스럽지 않게,
싼 걸로 다양한 컬러로 사면,
여름에 충분히 커버 할 수 있습니다.
허벅돼 일수록, 여름에는 반바지 입고,
상의를 크게 입는게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h&m 탑텐 면반바지 스파오포맨 반바지 슬랙스
다 잘 입고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발
신발은 편한게 제일.
비쌀수록 편할 확률이 높아짐.
비슷비슷한 코디에서 신발이나 양말은
본인을 부각시키는데 중요.
저는 운동화는 잘 신지 않는 편입니다.
운동화는 2켤레 정도.
단화류를 선호합니다.
아디다스, 컨버스, 무지퍼셀, 슈펜 등
다 신어 봤는데 확실히 비쌀수록 편합니다.
슈펜 만원 짜리 컨버스는 확실히 오래 걸으면
허리가 아픈편인데,
가격이 좀만 올라가도 편안한게 다릅니다.
가성비는 무지퍼셀이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렴하게 옷 잘입는 방법 중 제일 쉬운 방법은
복숭아뼈 까지 오는 바지
평범한 단화
거기에 양말로 포인트.
색감 맞는 상의만 교체해주면
아주 한여름 빼고는 4계절 내내 먹히는
코디라 생각합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아무리 유행이고, 남들이 추천해도,
입어보고 안맞으면 환불하는게 낫습니다.
인터넷에서 사도 3천원 택배비,
발품 팔았다 치는 게 좋습니다.
충동구매만 줄여도 더 좋고, 많은 옷 살 수 있습니다.
돈 없는 거지 대학생이 여태 옷사면서 느낀점
블로그 글에다가 쓴글인데
패게에 올렸다가
반응이 좋아서
많은 분들 보시라고 옮김
이글좋다
와 쩐다 나도 따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