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행은 주말을 이용하여 멀리 남쪽으로 1박 2일 산행 나서 봅니다.
주말멤버중 1분이 진안에 일시 귀촌하여 이사 직후라 집들이 겸 버섯 보러 가는데, 올해 버섯은 꽝이라 별 기대 없이 출발해 봅니다.
여느때와 같이 새벽 04:00시에 4명 만나서 Go~~~Go
고속도로를 지나 금산에 도착 즈음에 날이 밝아 옵니다.
도로 인근에 방금 문 연 식당에 들려 올갱이 해장국 한사발씩~~
멤버의 시골집에 도착...잠시 집 구경하고...
5명이 한 차 타고 인근 산으로..
산은 멋진데, 잡버섯도 보이지 않네요.. 8백 고지까지 올라가 보았으나 휑합니다.
내려오다 만난 산꾼님 2명도 올해는 꽝이라 소주 마시러 올라간다고 이야기 나누고..하산
오후에는 산삼 찾으로 계곡 쪽으로
산죽나무가 온통 계곡을 덮고 있어서 산삼은 없겠군요.
노각 나무 구경하고 있는데..
우리 멤버 중 제일 발 빠른 주자님 사진 보내 옵니다.
정상 주변이라면서..
흐 흑!!! 이런 가뭄에?!~~~~~~~~올라가 보자.
잠시 있으니 능이 잔해 사진들 무더기로..보내 옵니다.
아 차~~~한 발 늦었구먼!!!
아까비!!
산죽 속이라 아무도 안해가고 버티다 생을 마감하고있었군요...
5명 모두 정상 가서 뒤져보았으나..
더 이상 흔적들은 보이지 않네요.
하산하여 집들이..
삼겹살 파뤼~~
오늘 최대의 수확물 송이 한송이로 5명이 나눠 잡수고~~
귀하니 더 맛나네요.
버섯 사진 더 많이 보여 드려야 하는데...
없는 버섯 대신 먹는 사진만....ㅎㅎ
내일 산행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어 갑니다.
다음날 아침
안개가 걷히길 기다려..운동하러 다시 올라봅니다..
여기는 잡버섯들이 좀 보입니다.
어느 것이 빵일까요??ㅎㅎ
쓸만한 버섯은 오늘 꽝인가 봅니다.
오늘은 오전만 산행하고 오후에는 밀리는 고속도로 타야 하는데...
산꾼들이 엄청 지나간 흔적만 있고, 찾는 님들은 뵈질 않습니다.
역시 올해는 어딜가나 버섯 가뭄입니다.
오전 다 지나서 하산합니다. 혹시 산삼 있나 찾아보면서..
지금쯤은 이런 모습일텐데 말입니다..
하산하면서 본 풍광들입니다...낙엽색들이 바뀌고 있고, 남부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천문동인 모양입니다.
멤버 1분 남겨 두고 귀가하기 아쉬워 식당에 들러 점심먹는데...
여기 사장님 버섯 산꾼이라 하시면서 강의 1발 장전입니다.
올해는 꽝이라면서..
이 능선 저능선 가리키면서 무용담 들려 줍니다.
능이 버섯 필요하면 전화 주랍니다...올해는 아니고..
키로당 매년 변함없이 15만원이랍니다....
통신 판매는 하지 않고 마을 주민들한테만 팔아도 모자라지만..기회를 주겠다면서..
1박2일 진안으로 다녀온 산행물 다운 산행물들입니다.
이번은 빈약하지만...다음 해를 몹시 기대하게 하는 일정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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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붙 했더니 사진 배열이 엉망이네요.
보다 정돈된 사진으로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beebroad/223615957201
PS. 2025년 산행하실 분 모십니다. 매주 토요일 하남 04:00 출발
(4륜차량 환영, 영일영 이구칠이 일일칠팔)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