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노래의 탄생 비화
외솔 최현배가 아동문학가에게, “여보 석동! 노래 하나 지어 주시게.”
졸업식에 사용할 노래가 마땅하지 않아요, 그래서 외국 노래인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을 사용하고 있네!
신문에 윤석중(尹石重)이라는 이름이 ‘윤석동(尹石童)’으로 나왔다.
이를 보고 춘원은 ‘석동(石童)’이라는 이름이 더 좋다고 해서, ‘석동’은 윤석중의 아호가 되었다.
윤석중은 어떤 사람인가?
민족지도자 손병희 선생
윤석중은 첫째 사위이고 방정환은 셋째 사위이다.
고추 먹고 맴맴, 달맞이, 옹달샘, 기찻길 옆, 달 따러 가자, 퐁당퐁당, 어린이날 노래, 낮에 나온 반달,
와! 대단하네요. 우리가 어렸을 때 즐겨 부르던 노래입니다. 그런데 대표작은 어떤 것입니까?
일 년만 기다려 주시오! 시간이 가면, 더 좋은 작품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윤석중은 1300편이 넘는 동시를 지었고, 그중 800여 편이 동요다. 작품 활동이 왕성했던 30대에는 한 달에 예순 편 넘게 창작했다고 한다.
졸업식 노래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물려받은 책으로 공부를 하며
우리는 언니 뒤를 따르렵니다.
잘 있거라 아우들아 정든 교실아
선생님 저희들은 물러갑니다.
부지런히 더 배우고 얼른 자라서
새 나라 새 일꾼이 되겠습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우리나라 짊어지고 나갈 우리들
냇물이 바다에서 서로 만나듯
우리들도 이 다음에 다시 만나세!
졸업식 노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를 졸업식에는 꽃이 있어야지로 잽싸게 바꾸어 장사치들은 꽃을 판다.
윤석중의 변
이것저것 쓰다 보니, 지식의 우물은 바닥이 났습니다. 물이 나지 않는 우물은 더 깊이 파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더 깊이 파기 위해 유학을 떠납니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졸업식 노래의 탄생 비화
샤프란님 덕분에..
알아 갑니다..
참으로 오래 되었네요..
눈물 콧물 흘리며
부르던 졸업식 노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