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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야구 GOAT가 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이제 전혀 과장된 질문이 아니야. 몇 년 전만 해도 “오타니가 베이브 루스를 넘어설 수 있을까?”는 경이로운 신인을 두고 던지는 낭만적인 상상에 가까웠는데, 지금은 실제로 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자리를 놓고 계산기를 두드려볼 단계까지 왔어.
내 결론은 이거야.
오타니는 야구 GOAT가 될 수 있다.
다만 지금 당장 GOAT라고 단정하기에는 누적 커리어가 부족하고, 앞으로 4~6년 동안 건강하게 투타겸업을 지속할 수 있느냐가 결정적이다.
그리고 이 문제는 반드시 두 가지 질문으로 나눠야 해.
“지금까지 가장 위대한 커리어를 쌓은 선수인가?”
여기에는 아직 아니라고 답해야 해.
하지만 “야구라는 종목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수행한 선수인가?”라고 묻는다면, 오타니는 이미 베이브 루스와 함께 가장 강력한 1위 후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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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오타니의 위치부터 보자
2026년 8월 4일 현재 오타니는 만 32세야. MLB 통산 타격 성적은 타율 .283, 출루율 .377, OPS .955, 304홈런, 171도루이고, 투수로는 47승 22패, 평균자책점 2.83, 614⅓이닝, 765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어. 2026년에도 타자로 타율 .294, 출루율 .398, 24홈런, OPS .940을 기록하면서, 투수로는 14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올리고 있어. 아직 시즌이 진행 중이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다시 한번 비현실적인 투타겸업 시즌이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야.
개인 수상 경력은 더욱 압도적이야. 오타니는 2021년, 2023년, 2024년, 2025년 네 차례 MVP를 받았고 네 번 모두 만장일치였어. 복수의 만장일치 MVP를 받은 선수 자체가 오타니 한 명뿐이고, 네 차례보다 많은 MVP를 가진 선수는 7회의 배리 본즈뿐이야. 더구나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MVP를 차지했어.
2024년에는 MLB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어. 정확히는 54홈런과 59도루였고, 50–50을 완성한 경기에서는 6타수 6안타, 3홈런, 2도루, 10타점이라는 만화 같은 기록을 남겼지.
2025년에는 타자로 55홈런과 OPS 1.014를 기록하면서 투수로도 수술 복귀 과정에서 14경기 평균자책점 2.87을 올렸어. 이것으로 네 번째 만장일치 MVP를 받았고, 다저스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월드시리즈를 우승했어.
이 정도면 오타니는 아직 커리어 후반부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이미 역사상 가장 특별한 이력서를 만들었다고 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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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타니의 GOAT 논리는 다른 선수들과 완전히 다르다
베이브 루스, 윌리 메이스, 배리 본즈, 행크 애런 같은 선수들의 GOAT 논리는 대체로 비슷해.
압도적인 타격 생산력, 긴 전성기, 엄청난 누적 기록, 그리고 해당 시대에 미친 영향력을 종합해서 평가하지.
오타니는 이들과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지 않아.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보다 홈런을 많이 쳤는가?”, “배리 본즈보다 출루를 잘했는가?”, “윌리 메이스보다 수비를 잘했는가?”만으로 평가하면 불리해. 오타니의 주장은 한 명이 MVP급 타자와 에이스급 선발투수를 동시에 수행했다는 데서 시작해.
타자로만 보면 오타니보다 위대한 선수들이 분명히 있어. 투수로만 보더라도 월터 존슨, 사이 영, 페드로 마르티네스, 랜디 존슨 같은 전설들에게 아직 비교가 안 돼.
그런데 야구 역사에서 오타니처럼 몇 년 동안 꾸준히,
* 리그 홈런왕을 다투고
* OPS 1.000 안팎을 기록하며
* 선발 등판해서 100마일에 가까운 공을 던지고
* 평균자책점 2점대를 기록하고
* 동시에 도루까지 수십 개씩 하는 선수는 존재하지 않았어.
오타니는 특정 역할에서 역대 1위라기보다, 한 사람이 담당할 수 있는 야구의 범위를 완전히 넓힌 선수야.
그래서 오타니의 GOAT 논리는 이런 식이 돼.
“역대 최고의 타자였느냐?”가 아니라
“역대 어떤 선수도 한 몸으로 만들어내지 못한 가치를 만들어냈느냐?”
이 질문에는 이미 그렇다고 답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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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이브 루스와의 비교가 핵심이다
오타니의 최종 경쟁 상대는 결국 베이브 루스야.
루스는 단순히 714홈런을 친 전설이 아니야. 뛰어난 투수로 출발한 뒤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타자가 되었고, 홈런이라는 개념 자체가 야구를 지배하도록 경기의 형태를 바꿨어.
루스는 통산 WAR 182.6으로 베이스볼 레퍼런스 역대 1위야. 그 뒤를 월터 존슨 168.4, 사이 영 163.6, 배리 본즈 162.8, 윌리 메이스 156.2가 잇고 있어. 오타니는 현재 약 57 WAR 수준이기 때문에 단순 누적 가치에서는 아직 엄청난 차이가 나.
하지만 루스의 투타겸업과 오타니의 투타겸업은 모양이 조금 달라.
루스는 투수로 뛰어난 시기를 보낸 뒤 타자로 중심축이 이동했어. 반면 오타니는 현대 MLB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동시에 거의 매일 지명타자로 출전해. 오늘날은 투수와 타자의 전문화 정도, 구속, 불펜 운용, 상대 분석이 루스 시대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세밀해졌어. 그런 환경에서 양쪽 모두 최정상급이라는 것이 오타니의 가장 강력한 주장이지.
그래서 누적 커리어의 루스, 현대 야구에서 구현된 투타겸업의 완성도는 오타니라고 정리할 수 있어.
오타니가 루스보다 홈런을 많이 칠 필요는 없어. 투수로 루스보다 많은 승리를 기록할 필요도 없어. 대신 루스를 넘어설 만큼 긴 기간 동안 동시 투타 지배력을 유지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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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타니의 전성기는 이미 GOAT급인가?
나는 이 부분에서는 꽤 과감하게 말하고 싶어.
2021년부터 현재까지 오타니가 보여준 전성기는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성기 후보 중 하나야.
2021년에는 46홈런을 치며 선발투수로 활약했고, 2022년에는 규정 타석과 규정 이닝을 동시에 충족했어. 2023년에는 44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하면서 투수로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투구를 하지 못하자 54홈런–59도루를 만들었어. 2025년에는 다시 55홈런을 때리면서 투수로 복귀해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2026년에는 현재 타격과 투구 양쪽에서 다시 정상급 시즌을 보내고 있어. 최근 세 시즌의 OPS도 2023년 1.066, 2024년 1.036, 2025년 1.014였어.
이건 단순히 “다재다능하다”는 차원이 아니야.
평범한 투타겸업 선수라면 타격과 투구 모두 어느 정도 한다는 데 의미가 있겠지. 오타니는 두 역할 모두에서 리그 최고 선수에게 주는 MVP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이야.
타격에만 전념한 2024년에는 역사상 최초의 50–50을 만들고 MVP가 됐고, 투수로 복귀한 2025년에도 다시 MVP가 됐어. 즉 투구가 없어도 MVP고, 투구를 하면 더욱 압도적인 MVP라는 얘기야.
순수한 한 시즌 최고점만 비교하면 배리 본즈의 2001~2004년, 베이브 루스의 1920년대 초반, 테드 윌리엄스, 윌리 메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전성기와 치열하게 논쟁해야 해.
하지만 야구 능력의 총범위라는 관점에서는 오타니의 전성기를 1위로 놓아도 무리가 없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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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포스트시즌 서사까지 생겼다
에인절스 시절 오타니에게 가장 부족했던 것은 포스트시즌이었어. 아무리 잘해도 팀이 가을야구에 가지 못했으니, 야구의 가장 큰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기회가 없었지.
하지만 다저스로 간 뒤 이 약점이 상당 부분 사라졌어.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첫 두 시즌 모두 MVP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차지했고, 2025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는 선발투수로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타자로 홈런 세 개를 쳤어. 야구 역사 전체를 뒤져도 이보다 강렬한 단일 경기 활약을 찾기 힘들 정도야.
2025년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도 4타수 4안타, 2홈런, 2루타 2개를 기록하고 총 아홉 차례 출루했어. 다저스는 결국 11회까지 간 7차전에서 우승하며 1998~2000년 양키스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지.
야구에서는 농구처럼 우승 횟수를 개인 평가에 절대적으로 적용하면 안 돼. 한 선수가 경기를 직접 지배할 수 있는 비율이 훨씬 작기 때문이야.
그래도 오타니에게 “큰 경기에서 보여준 것이 없다”는 비판은 이제 거의 불가능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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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장 큰 장애물은 실력이 아니라 시간이다
오타니가 GOAT가 되기 위해 넘어야 할 가장 큰 벽은 베이브 루스도, 배리 본즈도 아니야.
건강과 시간이야.
오타니는 MLB에 만 23세가 되어서야 진출했어. 미국에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부터 뛰기 시작한 전설들과 비교하면 누적 기록을 쌓을 시간이 짧아. 게다가 이미 오른쪽 팔꿈치에 두 차례 큰 수술을 받았고, 2019년과 2024년에는 투수로 등판하지 못했어. 2025년에도 두 번째 팔꿈치 수술에서 복귀하면서 투구 이닝을 조심스럽게 늘렸지.
타자 오타니만 놓고 보면 상당히 오래 활약할 가능성이 있어. 지명타자이기 때문에 수비 부담이 적고, 장타력과 선구안은 나이가 들어도 비교적 오래 유지될 수 있으니까.
문제는 투수야.
투구는 팔꿈치와 어깨에 엄청난 부담을 주고, 오타니는 타자로도 매일 출전해. 다른 선발투수처럼 등판 다음 날 완전히 쉬는 것도 아니야. 이 생활을 35세, 36세, 37세까지 유지하는 것은 야구 역사상 전례가 없는 도전이야.
오타니가 앞으로 타자로만 뛰게 된다면 여전히 역사적인 선수로 남을 거야. 하지만 GOAT 경쟁에서 루스를 확실히 넘어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투타겸업의 지속성이기 때문에, 투수 생활이 너무 일찍 끝나면 최종 평가에서 불리해질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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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누적 기록의 격차는 생각보다 크다
현재 오타니의 커리어 WAR는 약 57이고, 루스는 182.6, 본즈는 162.8, 메이스는 156.2야. WAR가 절대적인 정답은 아니지만, 오타니가 아직 그들과 누적 커리어로는 비교하기 어렵다는 사실은 분명히 보여줘.
오타니가 앞으로 5년 연속 매년 8 WAR를 기록해도 약 40 WAR가 추가돼 100 안팎이야. 8 WAR는 일반적으로 MVP급 시즌이므로, 서른두 살 이후로 MVP급 시즌을 다섯 번 더 보내야 겨우 역대 최고 누적 그룹의 아래쪽에 접근한다는 뜻이지.
물론 오타니의 가치를 WAR 하나로 완벽하게 설명할 수는 없어. 한 명의 선수로 선발투수와 중심타자를 동시에 운용하는 희소성, 로스터 구성상의 유연성, 야구계 전체에 미친 문화적 영향까지 하나의 숫자로 모두 포착하기는 어렵거든.
그럼에도 누적 차이가 워낙 커서 “오타니가 이미 루스를 넘어섰다”고 말하기는 힘들어.
현재 오타니의 GOAT론은 누적의 압도가 아니라 전성기의 유일성에 기반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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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타자와 투수 각각의 커리어도 아직 미완성이다
오타니는 현재 304홈런을 기록하고 있어. 500홈런은 충분히 가능해 보이지만, 본즈의 762홈런, 행크 애런의 755홈런, 루스의 714홈런과는 아직 거리가 멀어.
투수로는 47승과 614⅓이닝이야. 평균자책점 2.83과 강력한 탈삼진 능력은 훌륭하지만, 투수 커리어만으로 명예의 전당급 누적을 쌓았다고 하기는 아직 어려워.
그래서 오타니를 평가할 때 흔히 생기는 오류가 있어.
“타자로는 본즈보다 아래이고 투수로는 페드로보다 아래니까 GOAT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양쪽을 따로 떼어 비교하는 거야.
그렇게 보면 당연히 오타니가 불리하지.
오타니의 위대함은 타자 커리어와 투수 커리어를 따로 평가한 뒤 낮은 쪽을 감점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시즌과 동일한 신체로 두 커리어를 동시에 만들어냈다는 사실에 있어.
다만 그 결합의 가치로 누적 기록의 격차까지 극복하려면, 적어도 몇 년은 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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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오타니가 진짜 GOAT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
어떤 숫자를 반드시 달성해야 GOAT가 된다는 공식은 없어. 그래도 논쟁의 흐름을 바꿀 만한 현실적인 기준을 세워볼 수는 있어.
첫째, 앞으로 최소 세 시즌은 더 정상급 투타겸업을 해야 한다
오타니가 2026년을 포함해 2028년이나 2029년까지 계속 중심타자와 정상급 선발투수를 병행한다면, 그의 투타겸업은 더 이상 짧은 기적이 아니라 하나의 긴 시대가 돼.
두세 시즌의 경이는 전설적인 전성기로 남지만, 여덟 시즌 가까운 투타 지배는 야구 역사 전체를 다시 써야 할 정도의 커리어가 되지.
둘째, MVP를 두 번 정도 더 받아야 한다
현재 네 차례로 이미 역대 2위고, 배리 본즈의 기록은 일곱 차례야. 오타니가 통산 여섯 번까지 가면 본즈와 단 하나 차이가 되고, 일곱 번에 도달하면 수상 경력에서도 사실상 GOAT 논쟁의 한가운데로 들어가.
반드시 본즈의 기록을 깨야 하는 것은 아니야. 그러나 여섯 번의 만장일치 또는 압도적 MVP라면 “전성기는 위대했지만 짧았다”는 반론을 상당 부분 없앨 수 있어.
셋째, 통산 500홈런과 100 WAR 부근이 중요한 상징이 될 것이다
500홈런은 타자로서의 장기 생산력을 보여주고, 100 WAR 부근은 누적 커리어에서도 역사적 최상위권에 진입했다는 신호가 돼.
투수 100승도 상징적으로 크겠지만, 현대 야구에서는 선발승이 과거만큼 선수 개인의 실력을 정확히 설명하지 못해. 오히려 투수로 1,000~1,200이닝을 넘기면서 3점대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 것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어.
오타니가 500홈런·100승 또는 1,000이닝·통산 100 WAR·MVP 6회 이상에 근접한다면, 루스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더는 단순히 누적 부족만으로 오타니를 밀어내기 어려워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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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앞으로의 시나리오별 최종 평가
지금부터 투수를 거의 하지 못하게 된다면
오타니는 역사상 최고의 투타겸업 전성기와 가장 독특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로 남을 거야. 이후 타자로 500홈런 이상을 기록한다면 역대 10위권을 논할 수도 있겠지만, 루스를 제치고 보편적인 GOAT가 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커.
투타겸업을 2~3년 더 정상급으로 유지한다면
이때부터는 역대 최고의 선수 후보라는 말이 완전히 정당해져. 누적에서는 루스·본즈·메이스에게 부족해도, 최고점과 능력의 폭에서는 오타니를 1위로 평가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날 거야.
투타겸업을 5년 이상 더 유지하고 MVP를 2~3회 추가한다면
이 경우에는 오타니가 GOAT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500홈런에 접근하고 투수로도 장기간 정상급 성적을 남기며, 통산 WAR가 100을 넘어선다면 “누적은 루스, 재능은 오타니” 정도가 아니라 전체적인 1위로 오타니를 선택할 수 있는 근거가 완성돼.
40세 가까이까지 타자로 정상급을 유지한다면
투수 생활이 먼저 끝나더라도, 이후 타자로 수년간 정상급 생산력을 쌓으면 누적 약점을 보완할 수 있어. 투타겸업으로 전성기를 만들고, 커리어 후반에는 역사적인 지명타자로 기록을 쌓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인 GOAT 경로일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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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론
내가 지금 오타니를 평가한다면 이렇게 나눌 것 같아.
역대 가장 위대한 MLB 커리어: 아직 베이브 루스, 배리 본즈, 윌리 메이스보다 아래
역대 가장 특별한 커리어: 이미 1위 후보
역대 가장 넓은 능력을 가진 선수: 1위
역대 최고의 전성기: TOP 3 안에 충분히 가능
최종 GOAT 가능성: 분명히 존재하지만 앞으로 4~6년이 필요
조금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오타니는 지금 “GOAT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 단계를 넘어 “건강만 유지하면 GOAT가 될 수 있는 위치까지 실제로 올라온 선수”야.
현재까지의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보다 긴 커리어를 만들지 못했고, 본즈보다 압도적인 타격 기록을 남기지도 못했어. 하지만 루스와 본즈조차 하지 못한 방식으로 야구를 지배하고 있어.
타석에서는 홈런왕이고,
베이스에 나가면 50도루가 가능하고,
마운드에서는 에이스이며,
포스트시즌에서는 한 경기에 홈런 세 개를 치면서 10명을 삼진으로 잡아.
이건 단순히 두 가지 일을 잘하는 선수가 아니야.
야구라는 종목의 거의 모든 공격적 행위를 한 선수가 동시에 최고 수준으로 수행하는 것이야.
그래서 내 최종 답은 이거다.
오타니는 아직 야구 GOAT는 아니다.
하지만 야구 역사상 GOAT가 될 수 있는 마지막 관문 앞에 가장 가까이 서 있는 현역 선수다.
내 체감으로는 GOAT 논쟁에 최종적으로 확실히 들어갈 확률은 70% 정도, 베이브 루스를 제치고 가장 널리 인정받는 단독 1위가 될 확률은 30~40% 정도로 봐.
그 확률이 생각보다 낮아 보이는 이유는 오타니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앞으로도 투타겸업을 유지한다는 일이 인간의 몸으로 너무 어렵기 때문이야.
그런데 그 어려운 일을 계속 해낸다면?
그때는 오타니를 “현대판 베이브 루스”라고 부르는 것조차 틀린 표현이 될 거야.
베이브 루스가 과거의 오타니로 불리게 될지도 몰라.
첫댓글 참고로 배리 본즈는 약물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는 이 글에서처럼은 높이 평가하지 않습니다.
오타니라는 선수를 보는것만으로도 믿을 수 없는 일이죠..
본문글에 나타난 베이비루스는 꽤 오래전 선수이고, 투수조차 분업화된 현대에서 이렇게 타자까지 한다는건 대단한거라 봅니다.
특히 그 투타 각자가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으니..
작년 밀워키와의 4차전은 정말 충격이었어요..
허나 몸은 거짓말안해서 현재 투수는 쉬고 있고 오타니도 투타겸업에 욕심이 낸지라 당분간은 투타겸업을 할것 같은데 타자로 완전히 간다면 어떤 성적을 낼지 궁금합니다..에인절스 있었을땐 타자때 우익수로도 출전했는데..타자만 하면 그렇게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첫 문장이 너무 와닿습니다 ㅎㅎ
무조건이라고 봅니다. 동양인이란 말도 안되는 차별만 없다면요.
동양인 차별이 근데 아예 없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구요… 흠…
베이브 루스가 현대 야구를 만들었다면 오타니 쇼헤이는 현대 야구의 완성형 같아요. 메시가 펠레나 마라도나를 제치고 축구의 GOAT 가 되었다 해서 저 둘의 위상이나 가치가 빛이 바라지 않듯이 베이브 루스와 오타니 쇼헤이 역시 같은 길을 걷지 않을까 싶습니다.
멋진 비유네요 ㅎㅎ
저는 벌써, 지금부터 ing 라고 생각 합니다.
(유일한 약점) 동양인 인데,
이것도 피지컬&외모&인성까지 완벽해서 극복 했다고 보고요..
솔직히 야구선수로서만! 일본인 인것도 플러스 요인 입니다.. ㅜ.ㅠ
지금, 2026년 성적의 70~80% 수준으로..
4~5년 한다면.. 저는 야구선수 GOAT은
99.999999999%이고..
그게 몇 년 더 이어지면,
스포츠계의 GOAT 가능 하다고 봅니다!
전 야구 GOAT는 가능하고 스포츠 GOAT는 좀 어렵지 않나 봅니다 ㅎㅎ
스포츠고트는 불가능합니다. 카렐린이나 김연아 펠프스 등등 오타니 이상의 도미넌트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들이 타종목에 있지만 종목의 대중적 인기에서 축구와 비교할 수가 없으니 후순위로 밀리죠 . 야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소한 조던만큼 야구 자체를 전세계적인 인기스포츠로 만드는 업적, 그만큼의 압도적 상징성, 상업적 가치가 없으면 일단 조던을 넘을수가 없습니다
결국은 베이브루스와 상대적 비교만 가능한데 루스보다는 아래라고 봅니다. 루스의 개인 홈런갯수가 상대 한팀 홈런과 맞먹는 정도였고 투수로서도 최정상급이라서요.
저도 비슷하게 봅니다 ㅎㅎ
지금보다 시즌스탯이 떨어지더라도 드러눕는게 아닌 이상
확정이라 봅니다.
그러나 소수의 반대론자들을 잠재우려면 mvp 2회 정도를 더 하는게 좋을듯 해요.
조던도 메시도 결국 가장 큰 상징성은 mvp, 발롱이니깐요
공감이 많이 되네요 ㅎㅎ
냉정하게 앞으로 투타겸업 못할듯 하고, 투타 중 선택해야할 듯한데요. 고트는 어렵다고 봅니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그렇게 보실 수 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