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 우리는 음악을 크게 나눌때 대중음악과 클래식으로 나누는 것을 많이 봅니다.
그리고 클래식이 훨씬 더 고급스럽고 품격있는 음악으로 인정들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클래식이 일반적으로 수준이 높은 음악이라는 것은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은 조금 더 열린 생각으로 볼때 음악의 지나친 편식, 아니 예술에 대한 편견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대중 음악을 많이 사랑하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지식은 없지만
그런대로 이론적으로 대중음악에 대한 일가견이 있고
대중 음악만이 지니고 있는 독특하고 향기높은 예술성에 대해서 결코
클래식이 따라오지 못하는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대중음악을 이른바 나이트 뮤직(RIGHT MUSIC) 이라고 합니다.
즉, 경음악이라는 뜻인데 굳이 의역을 한다면, 여기에서는 가벼운 음악, 가볍게 즐기는 음악이라는 뜻이 되겟지요.
그러나 이말뜻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언제 어디서나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부담감없이,
심각한 사상이나 무척이나 고매한 인격자(?)가 아니드래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악장르라고 보면 되겠지요.
대중음악에는 여러 장르가 있습니다.
특히 국가, 민족별로 독특한 특색이 있어,
주로 민족별로 고유의 음악성에 촛점을 맞추어 장르를 많이 구분합니다.
그럼 대중음악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모르고 듣는 것보다 알고 듣는것이 감상하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짤막하게 장르에 관해 올려 봅니다.
● 팝송
팝송은 미국및 영국의 대중가요를 일컫습니다.
많은 팝송이 있으며
특히 70년대 올드팝송 가운데는 아주 감미롭고 선율이 뛰어난 음악이 많이 있습니다.
세계의 대중음악 가운데 가장 많이 보급된 장르라고 보면 됩니다.
팝송은 다시 특색있는 지방이냐,
아니면 광범위하게 불려지는 음악형태냐에 따라
다시 세분화 되기도 하는 데 그것을 소울뮤직과 컨트리뮤직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 재즈
미국의 유명한 대중음악의 한 장르입니다.
1901년 뉴우 올리안스에서 흑인들이 주축이 된 브라스 밴드에 의해 발생되었지요.
롤모튼이 창시자이며 현재 유명한 재즈곡으로는 전세계적으로 역 150여곡의 기본적 레파토리가 연주되고 있습니다.
이음악의 특징은 연주법이 처음에 원곡연주, 다음에 원곡을 변주하는 것으로 진행하다가
다시 원곡을 바르게 연주하는 원곡연주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재즈의 주된 리듬은
딕시랜드재즈, 세이버, 스윙, 네그타임, 블르스가 유명합니다만
본래는 아프리카의 정열적이고 원색적인, 원시적 리듬을 주제로 빌려온 룸바라고 하는 리듬이 가장 유명하기도 하지요.
룸바리듬의 노래로 유명한 것이 '베사메 무쵸' 라고 하는데
이 노래를 재즈로 볼것이냐? 아미면 중남미의 라틴뮤직으로 볼것이냐에 대하여 논란이 있기는 합니다만
대개는 전자로 보는 견해가 많다 합니다.
● 샹송
프랑스의 대중음악, 그러니까 대중가요를 그렇게 부릅니다.
대중음악 가운데 비교적 잔잔하고 호소력이 있으며 흐느끼듯한 느낌을 가진 풍의 노래가 샹송에는 아주 많습니다.
샹송의 특징은 무엇보다 곡도 곡이지만 곡보다는 가사에 더 예술성을 많이 치중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사가 다른 나라와는 달리 아주 긴 편입니다.
그리고 평범한 서술형 가사에 치우치지 않고 대사체 가사가 많아,
특히 남녀의 사랑을 표현하는 데 아주 사실적이고
낭만적이어서 세계의 젊은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중음악이 샹송이기도 합니다.
프랑스의 샹송을 대변하는 유명한 샹송가수와 샹송은 이브 몽땅이 부른 고엽이 있으며,
또 2차세계대전때 귀향을 소재로 하여 '릴리마를렌' 이 부름으로써,
연합군과 독일군 병사 모두에게 귀국과 종전의 희망을 안겨주어, 대전의 포화속에
힘차게 불타던 샹송 '기다립니다' 가 그렇습니다.
또 비교적 근자에는
한국에 내한한 바도 있는 샹송가수 조르쥬 무스타키가 아주 유명하지요.
사람에 따라 샹송은 특히 계절에 맞는 것을 골라 가을에 듣는게 아주 운치가 있고 낭만적이라 합니다.
● 파두
포루투갈의 대중음악이지요.
파두도 한 때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아주 많이 알려진 유명한 장르입니다.
무엇보다 '아말리아 로드리게스' 라는 전설적인 폴투갈의 파두가수 때문이기도 하지요.
파두는 본래 그전통과 역사가 아주 오래된 음악인데
중세부터 폴투갈에서 전해져오는 민속음악의 특징을 잘살려
그것이 오늘날 보다더 보편 적이고 세련된 대중음악으로 정착이 된 특징의 음악이라 합니다.
따라서 파두는 포루투칼 민족만이 가지는
매우 독특한 민족성이 진하게 배어있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이름이 높다고 합니다.
파도라고 발음하기도 합니다.
● 칸초네
이탈리아의 대중음악이 칸쏘네라고 하는 것은 모르는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칸초네는 본래 남부 유럽인들,
특히 이탈리아 사람들이 노래와 춤을 좋아하고
자유분방하여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기질을 잘 표현한 음악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태리인들은 태양이 빛나는 지중해성 기후와 비취빛 푸른 바다를 끼고 있고,
아름다운 경치와 풍광을 자랑하는 탓에,
음악도 놀기 좋아하는 그들의 특성상 일찍부터 발달해 왔다고 합니다.
이태리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노래와 함께하는 삶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다수의 칸쏘네가 불려지고 있으나 그 가운데서 전통적으로 불려지는 노래는,
오 솔레미오, 잘있거라 나폴리, 돌아오라 솔랜토로, 산타루치아 등이 아주 유명합니다.
또 눈물속에 피는꽃이라고 번안된
리멘시타도 굉장히 많이 알려진 노래입니다.
이런 노래등을 이탈리아 민요라고 학교에서는 배운 기억이 있지요.
하지만 그런 노래들의 정확한 장르는 본래가 칸초네였던 것을
하도 유명하여 교과서에 이탈리아 민요로 소개되었던 것이라 합니다.
● 리드
독일의 대중음악, 대중가요를 리드라고 명칭합니다.
상대적으로 다른나라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않앗죠. 그런 탓에 다른 나라의 노래는 많이 알아도
리드라고 하는 독일 가요는 아직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 옌가
일본의 대중음악을 옌가라 합니다.
발음상 옌까, 옌카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식 발음으로는 연가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남녀간의 사랑및 연정을 노래한다는 뜻이지요.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트로트및 지루박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이른바 요나누께 음계의 독특한 노래스타일을 그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본 대중가요의 명칭이 옌가라고 이름지어졌다고 해서
반드시 그런 조의 노래나 사랑을 주제로 한 것만을 부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하지요.
왜냐하면 우리나라도 가요의 주제가 사랑이 물론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간혹, 조국애를 주제로 한 것도 있고 친구와의 우정을 다룬 것, 고향을 읊고 인생을 노래한 것등,
실로 다양한 노래가 있지않습니까?
또 디스코, 왈츠, 발라드. 테크노, 댄스뮤직등, 다양한 음악을 포괄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창조된 노래를 가요라고 일컫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의 대중가요도 비단 남녀간의 사랑 노래만이 아닌
다양한 리듬, 다양한 주제와 소재의 일본노래 모두를 옌가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라는 것입니다.
항간에 그러한 부류의 노래를 데이팝이라는 신조어로 명명하기도 한다지만
그것은 일본의 원어가 아닌 외국에서 옌가를 지칭하는 말로 사료되며
본토에서는 정서적으로 일컫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찍이 우리나라에 알려져 크게 히트를 친 유명한 일본의 옌가는 요코하마의 푸른밤 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 중국음악
중국음악은 말그대로 중국의 대중음악을 그렇게 일컫습니다.
우리가 중국에 수교를 맺기전 그러니까 19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가요는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 지지않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중국이 개방화의 물결을 타고 문화적으로도 아시아 각국과 교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중국의 노래가 많이 흘러 들어 왔지요.
중극의 음악은 대체로 밝고 쾌활하면서도 진한 호소력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명한 가수로는 등려군이 있다합니다.
● 라틴뮤직
일반적으로 중남미의 대중음악을 통틀어 라틴뮤직이라 합니다.
특히, 브라질, 아르헨티나, 쿠바등의 음악은 유명하지요,
살사, 탱고 리듬과 댄스는,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지 오래인 유명한 남미 예술과 문화의 하나이지요.
일반적으로 라티뮤직은 매우 정열적이고 남국의 뜨거운 분위기 만큼이나 솔직한 음악성을 자랑합니다.
한가지 덧붙일 말씀은 라틴뮤직이라고 해서
라틴족이 주류를 이루는
남부유럽의 여러국가를 연상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라틴뮤직이라함은 유럽의 라틴문화를 일컫는 것이 아닙니다.
중남미로 이주한 라틴민족의 문화를 바탕으로,
이후 신대륙본토의 원주민과
기타 여러 인종, 민족들이 어울려 배합되어,
중남미특유의 문화적 특징으로 형성된 음악을 라틴뮤직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 기타:
나타샤의 왈츠, 러브스토리, 나자리노 등과 같은
영화 주제 음악및 전통적으로 각나라의 민요도 넒은 의미의 대중음악으로 나눕니다.
따라서 스위스의 요들송같은 경우도 대중음악의 한 장르이지요.
이상으로 우리 회원님들에게 나름대로 대중음악의 장르를 분석하여 간략히 올려 보았습니다.
아마 대중 음악을 조금 더 알고 들으면 듣는 일도 더 즐거울 것이라 사료 됩니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적고 보니 저도 아는 것이 그리 많지 않는 지라
위의 정보가 조금 부정확한 부분도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러한 점이 있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클래식이 수준이 높다고 대중음악 무시하지 맙시다!
무슨 클래식만 양반입니까? 대중음악도 예술성이 높습니다.
세계적으로 대중음악 가운데 수준높은 스탠다드 음악이 많이 있으며 불후의 명곡이 많습니다.
클래식 이상으로 아름답고 멋있으며 세련된 음악이 많다 이말입니다.
굳이 클래식음악을 따로 취급하여 이분법으로 나눈다면 대중음악은 베스트음악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즉,
탑(TOP)이라는 말을 해도 된다 라는 말입니다.
첫댓글 이번에도 좋은 글을 올려주셨네요ㅎ 다만 조금 이해가 안가는게 맨 처음에 진하게 표시해두신 "보통 우리는 음악을 크게 나눌때 대중음악과 클래식으로 나누는 것을 많이 봅니다." 라고 말하는건 처음 듣는 소리네요. 솔직히 전혀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대중음악의 장르를 구분해주셨다기 보다는 나라.민족별 대중음악을 소개해주셨다는게 정확한 표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대중음악이 아닌 전통음악이라고 수정해야 하는게 아닌 가 하는 노래들도 보입니다만...전 그 쪽은 잘 모르겠네요.
뭐 그래도 여러가지 정보 얻고갑니다. 제가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데 추천해주실 음악 같은건 없으려나요 ㅎ?
좀 오래된 노래지만 중남미음악 '라쿰파르시타' 한국, 베이비복스의 '사랑은 다 그런 거니까' 그리고 오래된 우리 가요중에 지금 6월이잖아요 그래서 박시춘 작곡 '이별의 부산정거장' 을 경음악으로 한번 들어 보세요. 왠지 경쾌하고 쌈박한(산뜻한) 느낌을 받을 겁니다. 가사도 뭐 그정도면 옛 가요치고 상당히 세련된 거 아니겠습니까? 전쟁이 끝나고 서울청년이 부산역 플랫포옴에서 경상도 아가씨의 눈물속에 이별하는 모습이 가슴 뭉클하면서도 꽤 신선하지요. ㅎ
나이트뮤직(Righit Music) -> 라이트 뮤직 (Light Music) 같네요.
아! 제가 잠시 착각했나 보군요 맞습니다. 님의 표기법이 맞습니다. 댕큐.
'사랑 그대로의 사랑' 을 경음악 으로 들어보면 파헬벨의 '캐논' 이나 라벨의 '볼레로'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노래방 가면 이노래를 감상하게 됩니다.. 멜로디로도 충분히 감동을 느낄수있으니까요.. 음악을 듣는입장에서 가장 좋은것은 클래식 과 대중음악 구별없이 듣는자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글 갑사합니다..
'쇼스타코비치 - 재즈모음곡2번 왈츠', 'Jan Stanovsky - 라 캄파넬라' 이 두곡도 추천합니다
음악에 일가견이 있으시군요. 좋은 음악 추천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구요. 특히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예술 그자체로서 들어야 한다는 말씀과 함께 저의 글을 나름 높이 평가 해주신데 대해서도요.
겜리뷰 님처럼 될려면 저는 아직 멀은것 같습니다....ㅎㅎ
전 예전에 락음악을 조금들었썼는데....음악을 계속듣다보니 낮은 저음(베이스)에 매료되더라고요.....그러다 찾게된게 무반주첼로곡을 듣게 되었어요....그또한 좋더군요...그당시(과거)에는 클래식도 유행곡이지요...하지만 지금은 가요도 잘않듣게되네요....삶이 메말라서인가봐요? ㅡㅡ;.
삶이 메말라서라기 보다는 음악세계의 귀가 더 열려졌기 때문이라고 봐야지요. 음악적 차원도 다양하기 때문에 특별히 사람에 따라 심취되는 음악은 있지요. 뿐만아니라 감상의 폭도 그 어떤 경지가 있다고나 할까? 아마 그런 이유에서일 겁니다. 클래식이 사실 심취되면 또 빠지게 되어 있구요. 왠지 무게감이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ㅎ
오해하실까해서...클래식들은것은 그게 전부입니다...ㅡ,.ㅡ 요즘 젤 자주듣는것은 '하*젠 버블송'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