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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悲의비
오늘은 신화의 김동완이 아닌 연기자 김동완
난 보고도 못본 척 할 수 없소
알면서도 모르는 척, 듣고도 못들은 척, 슬프면서도 안슬픈 척, 화 났으면서도 화가 나지 않은 척, 고통스러우면서도 고통스럽지 않은 척
할 수 없단 말이오
나는 시인이오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 이육사, <광야> -
첫댓글 절정.................... 보고 진짜 엄청 울었는데........................................... 김동완의 연기에 진짜 푹 몰입되서 1부 2부 너무 슬프게 봤던 기억이 난다
이거 재밌게 봤었는데 ㅠㅠ 근데 왜 나 다 엑박이지 ㅠㅠ나만 그런가 ㅠㅠ
그래 오늘도 절정을 보자.... 펑펑 울겠지 또 ㅠ ㅠ
멋있어ㅠㅠㅠ 근데 왜 사진은 다 엑박이누..
음 엑박이야? 수정할게 ㅋㅋ
뭐라 말못하는 먹먹함이다.....
이거 졸잼...ㅠㅠㅠㅠㅠ이거 고딩때 문학시간에 쌤한테 이건 봐야된다고 수업시간에 틀어달라고 징징댔었든데.....여섯번은 본듯ㅠㅠㅠㅠ
내가 생각한 이육사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