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에 충남 축산 연구소에서 분양한 재래닭 1일된 병아리 분양받아왔습니다.
동네 이장님이 신청 받으시길래 배달도 해주는 줄 알았더니 청양까지 가서 받아와야하는거랍디다
동네서 네집이 신청했는데 나이도 젤 어리고 하우스농사한짓는다는 죄로 제가 대표로가서 받아왔습니다.
근데... 이게 좀 난처하네요
이장님댁빼고는 병아리 좀 키운다하는 집들인데...
육추장도 잘 만들어 놓고 온도도 잘맞춰놓고 비싼 병아리 사료 다들 먹이는데...
이 병아리들이 집집마다 하루에 한마리씩은 죽어나가요.
부화장에서 갇 나은 병아리들 3-40마리씩 사다가 한마리도 안죽이고 잘들 키우는 집들인데...
울집에 온 녀석들은 첫째날 밤지나고 3마리... 그담날 또 3마리... 그담날 1마리... 또 그담날 1마리...
3주정도 육추실에 넣어둘라구 했는데 닭장에 나오기전까지 몇마리나 남을 지 걱정이네요
울집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 집들도 하루 한마리 꼴로 죽는다네요.
젤 많이 안죽은집이 현재 3마리...
재래닭이 원래 이렇게 약한가요..
온도, 사료, 육추장 모두 흠잡을때 없는거 같은데....
올봄엔 인공부화도 안되구 분양받은 병아리도 자꾸 죽어나가고...
잔인한 봄입니다
첫댓글 온도만 마쳐주면 거의 생존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축산연구소에 문의 해보시죠 ^^:
온도 깨끗한물공급.. 사료공급..적절한 환기.. 더할수 있는게 없는거 같은데... 연구소에 문의는 해보고 싶지만 이미 분양한 병아리에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으니 그 분들인들 뾰족한 방법이 없을꺼같아서 포기했네요
온도, 사료, 육추장 모두 완벽하다면 모래주머니 미발달로 소화불량 같네요. 깨끗한 모래를 주세요. 그래야 모래주머니가 형성되겠지요.
저희는 모래 안깔아 주었고 나머지 두집은 모래깔려있는데도 같은 결과랍니다 ㅠㅠ
난감 하군요.
축산연구소에서 분양한 병아리의 특징은 무었인가요?
공공기관에서 분양한 것이니 믿음이 가야 하는데.
일반 재래닭을 축산연구를 하는곳에서 분양하는것은 이해도 안되구요.
어느 농업기술쎈타에서 사육 기간이 절반 밖에 안되는
병아리를 분양 한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는데
연락처 찾아지면 전해 드리겠습니다.
잔인한 봄 보내고 나면
행복한 여름이 찾아 올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연구소측에서 들은 말은 가능한 우리나라 전통 재래닭을 복원시키려고 노력한 닭이라는데... 본인들도 혈통에대해 자신있게 말하진 않더군요.. 분양받으러 가서도 왠지 흐지부지 대충대충 한다는 느낌을 받았었지요. 크기는 작지만 포란을 잘한다고 해서 그 장점만 믿고 정성들여보고 있는 중입니다. ^^*
6~7년전? 7~8년전?인가에 축기연에서 연구하여 복원중이라는 닭을 입양한적이 있었습니다,당시에는 거의 아성계수준에 이를때 분양을 했었는데 당시에는 어느정도 키워서 좋은 개체들을 남겨서 다시 복원에 들어가므로 거의가 숫탉위주로 분양을 했엇지요, 결과는 겉만 토종닭이엿지 습성은 별로였습니다.농업관련기관에 투자되는 정부기금이 자꾸 줄어드니 시험사육에 부담이 되어 안좋은 개체만 선별해서 농가에 분양하는걸로 아는데 진정으로 우리것을 복원해야 한다는 의무와 사명감은 부족한걸로 앎니다.제발 형식에 치우치지 않기를 바라면서..
저는 축산연구소에서 분양한다고 해서 사실 큰 기대를 했었는데... 담당자 만나 얘기해보니 별로 미덥지 못하다는 생각을 불끈하고 오긴했습니다.. 안좋은 개체를 선별에 농가에 분양한다니... 좀 실망스럽네요 ㅠㅠ
축산연구소에 우리 까페회원만큼 닭에 관해 열정이 있고 닭에 관심과 사랑이 있는 직원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잠깐 보고 오긴 했지만 있을법하진 않더군요... 그래도 아주 없진 않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