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3일자 스페인 엘문도 데포르티보 기사 요약 (2)
Summit by Michael Ballack
바이에른-바르셀로나의 만남은 스위스에서 일요일에 성사될 것이고,
베켄바우어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이 불충분하다고 살짝 언급하였다.
C. Roura/R. Kalb / BARCELONA/MÚNICH
03/06/04 03:00 h.
바이에른과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에른의 의장 Uli Hoeness 와
부의장 Karl-Heinz Rummenigge 는 다음 일요일에 스위스 쮜리히에서 발락에 관한 이야기
를 하기 위해 Joan Laporta 와 Sandro Rosell 을 만날 것이라고 전한다.
그들은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기를 원하고 있다.
발락과 그의 주변상황이 누캄프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던 것들은 지금 현재 그다지 설득력
이 없어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바이에른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한 상태에서, 응답을
들어야 할 시간이 되어가는 이때, 수긍이냐 부정이냐를 점치기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어제 Franz Beckenbauer 는 스위스와 독일간의 친선 A매치를 갖기 전에 간단하게 언급하
기를, 바르셀로나와의 대화가 잘 되기는 힘들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ZDF 텔레비젼과 나눈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가 발락을 잡기 위해 제시한 조건이 만족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힌 것이다.
" 예, 발락을 원하는 조건들이 있고 또한 칸과 사뇰에 대해서도 제의가 들어오고 있어요."
베켄바우어는 이들의 소문을 인정했다. 하지만 발락이 팀을 떠날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미소를 지우고 말하기를 " 다른 모든 사람들과 이야기 해볼 문제입니다." 라고 답했다.
1,000만 유로에서 1,500만 유로사이를 저울질 하고 있는 상태에서
" 우리는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계약은 2006년 까지거든요. 칸의 경우에는
계약기간을 채워야 할 것입니다. 저는 발락이 떠나는 것을 원하고 있지 않아요."
그렇다면 전략적인 측면에서 바르셀로나가 발락에 대한 몸값을 올려줄 것인가?
조금 지나면 그 의문들은 풀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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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영입은 현재 그다지 급한것이 아니다.
Writing / BARCELONA
03/06/04 03:00 h.
바르셀로나의 기술고문단은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작업을 계속 진행시키
고 있다. 벨레티와 반브롱크호스트는 이미 영입에 성공하였고, 다비즈를 위한 새로운 제안을
하였으며, 클럽이 현재 다루고 있는 영입대상은 지울리와 트레제게이고, 루이스 파비아노와
밥티스타에 관한 협상에 의견타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입 대상 선수명단에는 또다른 센터백이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그 선수의 영입은 현재
우선순위에 올라있지는 않고, 위에 열거한 우선 영입할 선수들의 협상에 따라 부분적으로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레이카르트 감독이나 로셀, 그리고 베지리스타인 역시 수비수 영입엔
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므로, 스위스 국적의 Patrick Muller의 영입은 단지 희망사항이 되고 있다.
올림피크 리용의 파워스테이션인 물러는 바르셀로나의 기술고문진의 영입대상에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이지만, 그의 영입이 간절한 것은 아니다.
올림피크 리용과 계약기간이 끝난 Muller는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결정하였고, 현재는
레알소시에다드로 부터 영입제의를 받고 있다. 물러는 스페인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의 대리인인 Nicolas Geiger 는 다양한 클럽들에 의견을 타진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어제시간으로 Sport Stadio Will 에는 바르셀로나의 레이카르트 감독은
라치오의 Stefano Fiore 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우측지역을 강화할 수 있는 선택으로서 피오레를 지목했지만, 현재 상황으론 지울리가
보다 우선권을 가지고 바르셀로나와 협상중이며 이에 피오레 카드는 버려질 공산이 크다.
피오레는 이번주에 인터뷰에서 " 나는 스페인에서 뛰고 싶다. 그리고 선호하는 클럽은
바르셀로나 혹은 레알마드리드이다. 나는 그들의 티셔츠를 입고 싶고, 그 무대는 나에게
매우 매혹적인 느낌을 준다." 라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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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전에 영입작업이 완료되길 희망한다.
용병에 대한 투자는 4,000만 유로로 상승할 것이고, 이 모든 영입계획은
6월안에 매듭지어질 것이다.
Joan Poquí / BARCELONA
03/06/04 03:00 h.
FC Barcelona 의 운영진이 2004-2005 시즌을 위해 세운 계획은
유로 2004가 끝나기 전까지는 확정이 될 것이다.
몇 가지 경우의 협상은 다소 확장이 될 수 있겠으나 바르셀로나 클럽은 경거망동하여 일을
그르치지는 않을 것이며, 그들의 목적을 확실히 자각한 채 현명하게 임할 것이다.
7월 전까지는 예상된 영입선수의 협상을 어느정도 마무리 지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프리시즌은 보다 명확하게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영입시장이 어떠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기를 바라고 있기도 하다.
6월 30일까지 각각 클럽의 계약관계가 마무리 될 때까지 기다린 후에, 7월 첫째주에 몇몇
선수들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비드 트레제게의 경우에는 유벤투스가 계속해서 매달리고 있는 상황인데, 바르셀로나는
급할 것이 없다.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1년 안에 끝나게 될 트레제게는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그에 대한 몸값으로 1,000만 유로를 예상할 수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발락도 비슷한 상황으로 점쳐진다. 만약 뮌헨이 강하게 나온다면 조금
복잡해 질 수 있는 경우이긴 하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제안을 하였고, 뮌헨 측으로부터의
대답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울리의 영입은 보다 간단하게 보인다. 500만에서 600만 유로 사이가 될 수 있다.
비록 모나코가 더 큰 요구를 하게 될 여지가 있을 지라도 말이다.
루이스 파비아노와 밥티스타의 경우는 양쪽 다 이중국적을 취득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밥티스타보다는 루이스 파비아노의 영입에 더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영입에 소요되는 투자는 4,000만 유로정도로 되거나 이보다 넘어설 것 같다.
루이스 엔리케, 코쿠, 라이지거, 오베르마스, 클루이베르트가 떠나게 되면서 2,000만 유로를
남길 수 있을 것인데 이 경우 만족스러운 상황으로 방출 및 이적이 완료되는 조건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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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mp Nou becomes
1996년 버전인 지금의 누캄프는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되고 있다.
M. Segura/S. I paved / BARCELONA
03/06/04 03:00 h.
FC Barcelona 의 선수들은 다음 시즌 새로운 누캄프에서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1996년에 공사를 마친 지금의 누캄프는 8년동안 계속 사용되었고, 현재 새로운
모습으로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새로운 벤치가 들어서고, 팬들을 위한 좌석이 교체되며,
언론 매체를 위한 구역이 리모델링 되게 된다. 이러한 새로운 리모델링은 바르셀로나가
유럽 무대를 맞이할 최고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경기장 바닥은 10센치미터 더 낮아지고, 화장실과 기자들을 위한 자리가 개선된다.
선수들이 앉는 벤치에 있어서 새로운 점은 영국의 경기장 스타일로 양팔을 놓을 수 있는
의자로 두줄로 바뀌게 되어 감독과 교체선수들의 시야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투명한 크리스탈로 덮히게 될 벤치는 현재보다 45센티미터 높게 자리하고 1층의 관중석의
시야를 침범하지 않는 수준이 된다.
또다른 변화는 스토이치코프의 기념경기가 끝난 후인 지난 토요일에 시작되었는데,
17,000 석의 관중석은 클럽의 주요 스폰서인 나이키의 상징인 푸른색을 띄게 되고,
FC BARCELONA 의 글자가 새겨지게 된다.
2등석(?)은 붉은색으로 칠해져 이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경기장의 스타일로 바뀐다.
VIP를 위한 36개의 새로운 박스가 만들어지고, 다음 달에는 나머지 81,000 석의 자리가
새롭게 교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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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üstü, in Seoul with Turkey
03/06/04 03:00 h.
Rüstü Reçber 는 바르셀로나의 다음 시즌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는 한국에서 열린 한국-터키간의 친선경기에 출전하였고, 터키는 수퀴르(21")의
득점으로 0-1 승리를 거두었다. 뤼슈투는 전반을 뛰고, 후반엔 Omer로 교체되었다.
< 다음 업로드 예정 기사 (6월 5일자) 몇 건 >
■ Puyol, Oleguer 와 Márquez 를 이을 네번째 파워스테이션(센터백 가능 선수)
으로 사라고사의 밀리토가 1순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레이카르트 감독은 반브롱크호스트의 백업으로 34살의 베테랑 리자라쥐에게 관심
을 보이고 있습니다.
* 예전처럼 하루의 모든 기사를 올려드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조금
바빠서요...^^;; 하지만, 중요한 기사는 모두 체크하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시간에
여러분께 핵심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 읽어주셔서 언제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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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뤼슈투 고마워. 너 아님 언제 한국 기사가 엘문도 데포르티보에 실리겠냐.
저 어마어마한 경기장에 매 경기 70% 가까이 관중이 들어 온단 말이지! 저 경기장의 30%밖에 안되는 경기장에 그나마 반도 못채우는 우리나라 생각하면 한없이 부러울 뿐이구나.. 아무리 축구에 광적이라고 해도 10만명 가까이 수용하는 경기장이라니.. 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