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에 오산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솔밭가족캠프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폭염주의보!!!
미친듯이 흐르는 땀~
비오듯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아들, 딸과 함께 구축한 싸이트...
이제 겨우 두번째 캠핑인데도 손발이 척척!!
캠프타운 렉타타프 아래에 와우빅돔과 야침+와우코트(왼쪽 귀퉁이에 보이는 것)+테이블들+의자들을 펼쳤다.
타프를 치고 그늘을 만들었지만~ 이놈에 열기는 가시지가 않는다.
점심식사는 에어콘 빵빵하게 나오는 곳에서 사먹기로 한다.
캠장 근처의 송전막국수
막국수 : 간장육수(막국수 육수가 원래 간장육수던가?)를 사용한 깔끔한 맛~!! 처음경험하는 맛이었다. 나쁘지 않았다.
문어갈비칼국수 : 문어와 양념갈비를 넣고 끓인 칼국수~ 이넘도 첨 먹어보는 조합이었다. 나쁘지 않았다.
초계탕 : 신맛과 겨자맛이 적게 들어갔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맛없는 메밀묵을 듬뿍 넣어주었다. 나쁘지 않았다.ㅋ
김치메밀전 : 완죤 환상이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음식사진이 없다.ㅋㅋ
시원한 식당에서 땀 좀 식힌 후~
오산해수욕장으로 출발~
아담한 해수욕장~
수심 1.5m정도에 안전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물 맑고, 하늘 맑고, 시원한 바람불고, 시원하고, 물고기와 함께 헤엄치고, 조개가 지친이고, 사람 많지 않고~
천국이 따로 없다.
물놀이 후~
캠장으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한다.
땀이 비오듯 흐른다.
줄줄~
줄줄~
짜증난다.
바베큐용으로 사간 싸구려 돼지앞다리살은~
너무 두껍게 썰어서인지 잘 익지도 않고, 맛도 없다.
완죤 실패다.
덥다.
짜증난다.
그래서 사진도 없다.ㅋㅋ
새벽 4시30분경 동쪽하늘이 환해질무렵 잠이 들었다.
둘째날~
덥다. 덥다. 그래서 캠장에서의 사진은 없다.ㅋ
대충 아침을 차려먹은 후~
해수욕장으로 go~go~
점심은 해변에서 치킨 배달시켜 먹고~ 하루종일 바닷물 속에서 놀아준다.
해수욕장 모래 속에 조개가 지천이다.
발로 모래를 파해친 후 잠수해서 들어가 조개를 잡아준다.
잡은 조개로 시원한 조개탕을 끓여먹었다. 캬~~~!!! 좋다.ㅋ
물이 너무 맑다. 전어로 추정되는 물고기들과 함께 수영을 즐긴다.
늦은 오후~
출출함을 느끼며 캠장으로 돌아온다.
덥다.
덥다.
덥다.
이대로 밤을 맞을 수는 없다.
속초이마트에 선풍기 사러간다.
선풍기를 구입한 후~
미친듯 요동치는 주린배를 움켜쥐고 속초중앙시장으로 이동~
TV방송을 탄 후~ 완죤 대박을 친 만석닭강정 사러 go~go~
사람이 버글버글~
사람들이 두줄로 서서 기다린다.
줄서서 기다린게 억울해서 2박스 구입!!
시장 입구의 호떡집에도 불이 났다.
한 여름임에도 길게 줄서서 사먹는다.
중앙시장의 다른 집들은 모두 파리만 날리고 있다.
중앙시장 입구(주차장쪽) 대로변 근처에 있는 아바이순대국집에 들어간다.
순대국 네개를 시킨 후~ 닭강정 맛부터 본다.
우리동네 다 망해가는 닭강정집의 강정보다 맛이 없다.
정말 맛 별로다.
이것이 TV 맛집 프로그램의 위력이다.
정말 맛 없다.
순대국집은 정말 성공했다.
국물이 완죤 진한 고기국물이다.
푸짐한 순대와 고기들~
순대국은 진짜진짜 완죤 성공했다.ㅋ
다시 캠장으로 돌아와~ 선풍기를 돌린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완죤 대박이다.
바람이 솔솔 부니~ 짜증이 사라진다.ㅋㅋㅋ
우리부부 뒤에 보이는 야전침대와 모기장....내 텐트가 협소하여 엄니를 모시고 캠장 갈때 사용하려구 구입했다.
나처럼 더위 많이 타고~ 땀 줄줄 흘리는 사람들은 저기 들어가서 자면~ 딱 좋다.^^
이번 여행 떠나기전에 새로 구입한 테이블용 가스랜턴~
조그마한 것이 밝기는 대박이고, 밝기도 미세하게 조절되고, 쉭쉭~ 거리는 소음도 없다.
성공한 아이템!!
어머니와 마님, 아이들은 전날과 다르게 모두 잘 자고 있다.ㅋㅋ
선풍기!!! 이넘 진짜 제 몫을 다 했다.ㅋㅋ
전날 낮에 잡아서 끓인 조개탕에 물을 조금 더 붇고 따끈하게 끓여주신다.
아침 해장으로 정말 쥑여줬다.ㅋ
아침식사를 끝으로~
영월군 법흥계곡 상류로 출발!!!
첫댓글 부럽다는 말만 나올뿐입니다~~~ ^^
여친과 데이트캠핑 다니셈~^^
여름은 계곡이 제일인듯 싶습니다. 가족들과 오손도손. 참 아름다운 모습들 입니다. 저히들도 본받아야 할듯 싶네요.
네~ 계곡이 최고입니다.^^
ㅋㅋ 부러워서 그러는건 아닌데 덥다는 말만 보임 ㅋㅋ
캠장은 더웠고, 바다는 시원했고~
물 참 맑더라...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구 하던데요...ㅎ
동해안에는 전어 안살지 안나? 물이 바껴서 요즘은 사나?암튼 생긴거로 봐서는 황어 종류인듯
투망 생각이 나더군요. 무릎 수심까지 물고기들이 올라오는데~ 투망 던지면 다 잡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