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리봉(105.8m)·연화봉(165m)·중마봉(135m)·군행봉(220m)·드들산(169.0m)·처녀봉(150.4m)·큰산(189.1m) 산행기
▪일시: '20년 6월 14일
▪날씨: 맑음, 24~30℃
▪출발: 오전 10시 7분경 나주시 다도면 덕동리 ‘삼정삼거리’
오늘은 나주 덕룡지맥 인근의 야산을 올라보기로 하고 유성에서 06:10發 버스에 올라 광주에 이른 뒤
08:30發 버스편으로 나주에는 9시 13분경 도착하였다. 09:15發 403번 버스에 올라 ‘삼정삼거리’에 내리니 시각은 10시 7분을 가리킨다.
(10:07) 북쪽으로 나아가다 ‘송학’ 정류소가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다남로’에 들어섰다. ‘송학1구∙다학마을’ 표석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 ‘다학길’로 들어 고갯마루에 이르니 오른편은 절개지라 조금 더 나아가 보았으나 덤불 탓에 산으로 붙을 곳이 없다. 되돌아 ‘진주형씨가족공원’ 표석에서 풀숲길로 들어서니 덤불이 우거져 있고, 왼편에 무덤터가 보이면서 능선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오르니 잡목덤불 사이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거의 사라지는데, 7분여 올라 정상에 도착하였다.
<조리봉 전경>
<조리봉 전경>
<다학길 고갯마루>
(10:28) 잡목덤불이 무성한 ‘조리봉’을 지나 3분여 뒤 산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내려서니 사면으로 이어지다 오른편으로 휘어 밭두렁에 닿는다. 마을길에 닿아 왼쪽으로 3분여 나아가 老巨樹와 ‘다학’ 버스정류소가 자리한 마을 갈림길에 이르렀다.
<조리봉 정상>
<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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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머리 전경>
<다학마을의 노거수>
(10:35) 서북쪽으로 나아가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쪽(북북서쪽)으로 나아가 구릉성 능선에 이르니 왼편에 무슨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오른편 밭으로 드니 철조망이 막고 왼편은 덤불이 무성하길래 되돌아 다시 고갯길에 닿았다. 몇 걸음 더 나아가 오른쪽(북북동쪽)에 보이는 포장길에 드니 묘지로 이어지는데,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묘지 전에서 왼쪽 계단길을 오르니 왼편에 무덤이 보이면서 길은 끝난다. 대략 동쪽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닿았고, 왼쪽으로 5분여 올라 정상에 도착하였다.
<구릉에서 바라본 연화봉>
<연화봉 정상>
(10:57) 연화봉 정상이라 여긴 언덕에 이르니 잡목덤불이 빼곡하고 별 다른 표식은 없다. 4분여 뒤 겨우 안부에 이르니 왼편에 철탑이 보였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풀숲에 덮인 묵은 묘지가 나온다. 흐릿한 산판길을 따르니 농로가 이어져 도로(‘다남로’)에 이르렀다.
<묵은 묘지>
<날머리>
<뒤돌아본 날머리>
(11:14) 왼쪽(동북쪽)으로 나아가 유천마을 입구를 지나 산자락을 살피니 왼쪽에 산길이 보인다. 그 쪽으로 올라서니 비교적 양호한 산길이 나 있고, 안부에 이르니 길은 왼쪽으로 나 있는데, 오른쪽으로 잡목덤불을 헤치며 5분여 오르니 언덕인데, ‘중마봉’ 정상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중마봉 전경>
<들머리>
<산길>
<중마봉 정상>
(11:32) 정상에서 되돌아서서 안부를 지나 뚜렷한 길을 따라 언덕에 이르니 무덤에서 길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 되돌아서 다시 도로에 내려섰고, 오른쪽으로 2분여 나아가 ‘法古川∙법고내’ 표석과 ‘송학2(유천)’ 정류소가 자리한 삼거리에 이르렀다.
<서쪽 언덕의 무덤>
<연화봉 방면 전경>
(11:47) 북북서쪽으로 나아가 7분여 뒤 ‘송학리유천경로당’을 지났고, CC 갈림길을 지나니 조금 뒤 포장길이 끝나면서 산판길이 이어졌다. 비닐하우스를 지나 덤불투성이의 묵은 묘지를 지나니 동북쪽 지릉으로 흐릿한 족적이 이어지는데, 11분여 뒤 임도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다 길이 능선에 접근하는 데서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 자취가 보인다. 폐묘에 이르니 길은 더욱 흐려졌고, 철탑을 지나 ‘군행봉’인 듯한 정상에 도착하였다.
<송학마을 들머리>
<임도>
<군행봉 전경>
<흐릿한 능선길>
<철탑>
(12:29) 조망이 없는 ‘군행봉’을 지나 11분여 뒤 간벌지를 왼편으로 비껴 내려서다 주능선이 벗어났음을 깨닫고 사면을 치고 나아가 다시 능선에 닿았다. 언덕을 지나 4분여 뒤 참호 자취를 가로지르니 오른편에 습지가 보였고, 조금 뒤 능선 왼편에 보이는 임도에 내려섰다.
<군행봉 정상>
<능선 오른편의 습지>
<임도>
(13:17) 차단기에 이어 안부의 갈림길에 이르니 ‘←해피니스CC, ↑식산정상 0.5km, →식산전망대 1.4km, ↓산곡리 4.0km’
이정목이 있는데, 오른쪽으로 내려섰다. 5분여 뒤 왼편에 재실이 보였고, 다음 2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내려섰다.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저수지를 지나 마을에 이르니 왼편에 ‘봉산회관’이 보인다.
<차단기>
<이정목>
<재실>
<드들산 전경>
(13:47~14:11) 봉산회관 그늘에서 간식을 먹을 겸 잠시 휴식.
<봉산마을회관>
(14:11) 다시 출발하여 남쪽으로 나아가다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나아가니 ‘全義李氏世葬山’ 표석이 보였고, 왼편(동쪽)에 보이는 산판길로 들어섰다. 무덤과 원두막이 있는 작은 밭에 이르니 철조망 담장이 있길래 왼편 덤불을 헤치고 나아가 땅이 파헤쳐진 공터(비탈밭?)에 닿았고, 사면을 7분여 치고 나아가 능선에 이르니 길 흔적은 없고 잡목덤불이 빼곡하였다. 왼쪽으로 나아가 얕은 안부에 이르니 묵은 고갯길 흔적이 보였고, 오른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나 왼쪽으로 2분여 오르니 ‘드들산’ 정상이다.
<산판길 끝의 밭>
<능선>
<흐릿한 산길>
(14:40) 조망이 없는 ‘드들산’ 정상을 지나 2분여 뒤 얕은 안부에 이르니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이길래 그 쪽으로 내려서니 지릉으로 붙었다가 멀어졌다가 다시 담장을 거쳐 지릉에 닿아 길은 끝난다. 담장 왼편 덤불을 헤치며 내려가니 오른편에 가옥이 보였으나 철조망 담장 탓에 붙을 수가 없다. 왼편 풀숲 묘지에 내려섰고, 흐릿한 길을 따라 진입로(‘봉산길’)에 이르니 왼편에 비석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11분여 나아가 ‘서산리2구∙봉산마을’ 표석이 있는 도로(‘지석로’)에 이르렀다.
<드들산 정상>
<철망담장>
<가옥 옆의 덤불>
<날머리>
<큰산 방면 전경>
<용산마을 입구>
(15:08) 북쪽으로 12분여 나아가니 폐모텔과 ‘드들강전원마을’ 표석이 있는 데서 진입로에 올라섰다. 막바지 왼쪽에 산판길이 보이면서 길은 처녀봉과는 반대 방향인 오른쪽으로 휘길래 되돌아 남서쪽 산판길에 들어섰다. T자 형 갈림길에서 주민을 만났고, 왼쪽(동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남쪽으로 휘면서 묘지에 닿는다. 산길이 없는 듯하였으나 묘지 뒤편 왼쪽으로 풀숲 사이 산길이 보였고, 양호한 길을 따르니 능선으로 이어지면서 이른 얕은 언덕(처녀봉?)에서 왼쪽으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시야가 없는 언덕을 지나 오르막에는 동아줄이 걸린 것으로 보아 주민들이 운동 삼아 다니는 듯하였다.
<드들마을 입구>
<산판길>
<처녀봉>
<오르막의 고정 로프>
<큰산 정상>
(15:53) ‘큰산’ 정상에 이르니 블록이 몇 개 쌓여 있고 더 이상 산길은 이어지지 않는다. 되돌아서다 조금 전에 본 주민을 마주쳤고, 얕은 언덕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동아줄이 걸린 내리막길을 따르니 묵은 묘지에서 길은 끝난다. 되돌아 다시 산길을 따라 묘지를 지나 마을 진입로에 이르렀다. 도로(‘지석로’)에 이르기 직전 버스가 남평 방면으로 지나가는 게 보였고, 북쪽으로 나아가 ‘유성그린’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4시 36분을 가리킨다.
<묘지로 가는 길>
<다시 이른 드들마을>
(16:36) 하나로마트에 들러 음료수를 사 마신 뒤 4시 54분경 도착한 999번 버스에 오르니 ‘백운광장’ 정류소에는 5시 15분경 도착한다. 다른 버스로 갈아타고 광천터미널에는 5시 39분경 도착하였는데, 예전에 있던 18:05發 버스는 없어져 버렸다. 할 수 없이 남는 시간에 저녁을 사 먹고 19:00發 버스에 올라 유성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