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남광청년 여러분들...
정말 많이 추워졌네여... 여기두 많이 추워졌답니다..
버뜨...그래두 거기보단 안 추울거같네여..
여기는 겨울에두 비만 오니까여...
그러나, 며칠전에는 눈이 내렸답니다..
특별한 날이라고 사람들 모두 들떠서 조촐한 파티도 하더군여
캐나다 밴쿠버에 눈이 오는 일은 드물어서 사람들이 눈 오면
우리 나라 멍멍이들 마냥 무지 기뻐한답니다...^^
덕분에 제가 지내는 주인 아저씨가 스테이크로 조촐한 저녁파티를
한다고 초대했지요... 얌얌.. 전 먹을복이 많나 봅니당...
오늘은 여기저기 시내구경을 했답니다..
카드를 사볼까 해서 가봤더만.. 정말 놀라버렸답니다..
우리나라는 카드라고 하면 크리스마스,새해카드,생일카드로
간단하게 있는데...여긴 그렇지 않더라구여..
결혼기념일카드 1주년부터 60주년까지 다양하구
할머니가 손자한테 보내는 카드부터 엄마가 뱃속 아기한테 카드
보내는거 까지 정말 다양한 카드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신기했답니다.. 국가별루 다양한 카드들이 진열도 되있는데
아쉽게두 한국은 빠져있더라구여...
외국나가면 애국자 된다더만... 어딜가더라두 우리나라 있는지
꼬옥 찾아보게 되더라구여...지나다가 made in korea 보면
괜히 어깨에 힘들어가구... 참 여기에 마시마로 인형이
진출했더군여.. 얼마나 반갑던지...일본애덜두 알더군여..
자기네 나라 헬로키티하고 같은 캐릭터 아니냐구 그러더군여.
여기네 나라 사람들은 인형을 정말 좋아하나봐여.
하긴 추우니까 잘 때 인형을 꼬옥 안고 자나봐여...
여긴 털이 복실거리는 실내화가 인기랍니다.. 집안에서
실내화 신고 다니거든여..
우리나라 처럼 보일러두 아니고 단열도 안되기 때문에
오로지 벽 밑에 스팀이 달려서 거기서 작은 열이 방출되니까
침대생활이 습관화 되어있는거구 자연히 슬리퍼(실내화)신고
당기게 되는거구... 우리나라 화장실마냥 욕조에 수도꼭지가
아닌 바로 샤워기가 높이 달려있어서 맨날 샤워하게 되구
추우니까 샤워까운 입게 되는거 같더군여
여기나라 동물들은 정말 만화에서 보던대로 많이 뚱뚱해여
쇼핑몰가면 한쪽 칸이 전부 동물들 음식만 팔더군여
정말이지 동물들의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여..
그러나 여기는 동물들을 길거리에 절대 방치하지 않아여.
모두 끈으로 묶고 데리고 당겨서 저같이 강아지 싫어하는
애덜이 살만하더군여...
첨엔 여기 와서 이게 뭐야? 하면서 여러가지로 불만도 있었구
살기 각박하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2달이 되어가면서 이젠 살만한 곳이다라는 생각두 들더군여.
옷가게들도 연령별로...사람들 덩치별루 정말 다양하게
있어서 아이부터 노인들까지 그리고 마른 사람부터 뚱뚱한 사람들
그리고 임산부까지 정말 다양하게 생필품들이 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더군여..
여기서 정말 많이 비교해보면서 배우기도 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종들과 친구가 되면서
서로의 문화도 교류할수 있다는것이... 우리가 작은
외교관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여...
참... 가장 기뻤던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손재주가 젤루
좋다는 생각은 여기서 많이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과자,라면,음식이 젤루 맛있구 그리고 수공품이나
옷색깔이나 디자인이 우리나라꺼가 젤루 이쁜거 같더군여
그런 점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상품의 질까지 완벽하면 정말 페펙트이겠지만...
여하간 이런면에선 제가 한국인임이 정말 자랑스럽죠..
학교에선 일본애덜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공부에 전념하고
있답니다... 여하간 여기서 많이 배우고 더욱 성장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한국에서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사세엽.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죠? 교회에선 올해두 변함없이..
행사준비에 다들 바쁘겠네요... 멋진 시간들 되셨으면
좋겠구요... 모두 행복하세요...
참, 감기 조심하세요..(콜록콜록 !!)
카페 게시글
나 할말있삼
살만한 세상 같군요...from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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