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Defence Professionals 2011-10-21 (번역) 크메르의 세계
미 해군, 캄보디아 해군과 CARAT 2011 훈련 실시
U.S., Royal Cambodian Navies Head to Sea for CARAT 2011 Exercise
기고 : Robert Clowney (Task Force 73 Public Affairs / NNS 소속)
(시하눅빌) ---- 미 행군과 '왕립 캄보디아 해군'(R.C.Navy)이 '시하눅빌 자치항구'(Sihanoukville Autonomous Port: PAS)에서의 기념행사와 함께, 10월20일부터 올해로 2번째인 연례 '캄보디아 지역 합동 해상준비태세 훈련'(Cooperation Afloat Readiness and Training: CARAT Cambodia 2011)을 시작했다.
미 해군 제7함대 소속 '태스크포스 73'(Task Force 73: 제73 신속대응군)(역주1) 지휘관인 톰 카니(Tom Carney) 해군 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과 캄보디아 해군의 관계는 작년에 중요한 전기로 나아갔다. 금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미 해군의 최신형 호위 구축함 중 1척이 참가하여, 캄보디아 해군 함정들과 일련의 해상 훈련을 하게 될 것이다." |
(역주1) '미 해군 제7함대'(U.S. Navy 7th Fleet)는 하와이의 진주만에 사령부를 두고 있는 '미국 태평양 함대'(USPACFLT)의 예하부대로서, 일본 요코스카에 사령부를 두고 서태평양에서의 작전을 담당한다. 제7함대는 미국의 함대들 중 가장 큰 규모의 상설 전방배치 함대로서, 50~60척의 함정과 350대의 항공기, 그리고 해군과 해병대를 합쳐 6만명 정도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7함대는 10개의 '태스크포스'(신속대응군)로 구성된다. 그 중 '태스크포스 73'(COMLOG WESTPAC)은 주로 보급선들과 여타 지원함들로 구성되는 제7함대의 주력 병참부대로서, 싱가포르에 사령부를 두고 있다. |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서, 양국 해군들은 영해 인지, 승선 및 하선 훈련, 잠수 및 구난 훈련, 다양한 해상 관련 세미나 등의 훈련에 참가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미 해군 공병대대'(U.S. Navy Seabees)(역주2)가 참가하여 보건진료소 개선활동과 캄보디아 학교들의 관정 뚫기 작업도 벌인다.
(역주2) '시비스'는 미 해군 소속 '공병대대'(Construction Battalion)의 약자인 '시비'(CB)에서 파생된 고유명사이다. '제2차 세계대전'부터 활동한 '시비스'는 항만 및 부두 건설, 도로 건설, 비행장 건설 등의 활동을 한다. |
또한 양국 해군 소속 잠수부들은 부두 감시활동과 항해 방해물 제거작업 훈련도 펼친다. 또한 프놈펜 등지의 학교들에서 진행될 '군악대 공연'과 지역 공동체들에서의 봉사활동, 양국 대표들 사이의 리셉션과 스포츠 교류 행사 등 관계 증진을 위한 행사들도 펼쳐진다.
양국 함정들은 해상에서 통신훈련, 전술훈련, 해상 사격훈련 등도 벌인다. 이번 훈련에는 'P-3C 오리온 정찰기'(P-3C Orion)와 'SH-60 시호크 헬기'(SH-60 Seahawk) 등 미국 항공기들도 참가한다.
이번 훈련에는 미 해군 병력 400명 정도가 참가한다. 함정들로는 미사일 호위 구축함인 'USS 키드 DDG 100호'(USS Kidd: DDG 100)와 구난함인 'USS 세이프가드'(USS Safeguard: ARS-50) 호가 참가하고 있다.
'카라트'(CARAT) 훈련은 미 해군이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해군들과 차례로 함께 하는 연례적인 합동 군사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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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go Somony/AKP) 'USS 세이프가드' 호가 10월14일 '시하눅빌 자치항구'의 부두에 정박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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