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정모의 행복한 여파에
아.점식을 찾던 중..
메기매운탕을 먹고 싶다는 말에 아내와 같이
해운대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오륜대로 향했다..
20여년전 직장 생활할때 회식때 와 보고는 첨이다.
"은행나무집"
지난달 용호동의 게안타는 집에 들러 실패를 한터라
다소 기다림이 있었다..
무뚜뚝한 종업원의 느낌에도 잠시 기다려 상을 받았다..
-주방에서 한상을 만들어 들고 들어 온다-
*메기 매운탕:
가격: 30,000원
*공기밥:@2,000*2=4,000
맛; 과연 진국이다..
담백한 맛,,비리거나 느끼하지 않은 국물.
대만족한 아내..
수제비를 건져 먹고 국물과 반찬을 시식을 했다.
특히나,,열무김치맛은 촌에서나 느낄수 있는
싱싱한,,김치맛이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느껴진다.
물어볼수는 없었지만 땅에서 묻어놓았던 그 맛이다.
우리 둘다 소식가(?)인 탓에 양은 많았으며
많은 반찬들중에 몇가지만 빼고는 거의 고향..촌맛이었다..
나중에 계산 하면서 열무 김치를 살수 있으면
사가기로 의견을 같이 하고 쉬엄 쉬엄 먹었다.
계산= 34,000원.. 카드를 내미니...
헉??
세금이 많이 나와서 카드말고 현찰을 주면 않되겠느냔다..
순간 그..맛있던 김치맛이 다,,달아난다...ㅜㅜ
벙거지 모자를 쓰고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그 말을 하는 쥔이 미워서 끝내 카드 계산하고 투덜거리면서
아쉬움에 콘크리트 도로를 타고 나왔다..
위치: 금정구청 맞은 편
부산 카톨릭 대학길..소년원 지나,,도시고속다리 밑지나,,
3 거리 이정표 참조,,
메뉴: 메기매운탕,청둥오리구이민물장어구이,향어회,잉어회,백숙,등
그,,맛있는 김치만큼 쥔의 자질도 갖춰 졌으면.... ㅡ.ㅡ
첫댓글 쩝~
유리지갑인 직장인이 보면 정말 화가 나겠네요...많이 버니깐 세금이 많이 나오는 것 아닌가?
아 맛있는집이라~
글 읽으면서 각중에 쏘가리 매운탕이 막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