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보러 남쪽으로 갑니다만 밤이라 몬보고 산에는 아직 진달래 정도만 피었슴다.
창원으로 가서 귀산동이라는 마창대교 창원쪽 입구 근처에서 올라갑니다.
산성산(400.4)이라고 해군통제부 뒤의 군사지역의 산을 울타리 철조망옆 방화선으로 지나니 군부대에 비상이 걸려 2시간이나 걸려 넘어온 능선을 마진터널 300m전에 해병대 친구들에게 밀려나 마진터널로 내려가 다시 올라가 장복산(x593)을지나 덕주봉 벚꽃으로 유명한 안민고개를 지나 웅산(x710)에 다시 오릅니다.
얼마전 마창진 일부구간 답사시 지나온 반가운 웅산과 불모산(801.2)을 다시 만나 이번에는 용지봉(744.1)에서 동남진하는 능선(소위 신낙남정맥)을 따라 군부대때문에 사면으로 돌아가는 화산(798.4)을 거쳐 굴암산(662.0)을 지나고 마봉산(x401)을 알현하고 굴곡센 보배산(478.9)넘어 부산으로 들어서 8차선 산업도로를 건너 마지막 봉화산(327.4)을 향해 마지막 발걸음을 옮깁니다.
날씨가 더워져 1.5리터 물을 다 마시고 비상용콜라에 남은 술까지 들이키고 노적봉(244)을 거쳐 녹산대교입구로 계획대로 일찍(?) 내려와 자갈치시장으로 달려가 6천량짜리 생선구이로 유명한 제일식당(051-246-6442)에서 간단한 회와 서비스 구이로 14시간여 35km의 산행 뒷풀이를 거나(?)하게 하고 늦은 귀가를 하니 무박3일의 일정이 되는군요.
들머리는 창원시의 귀산동 입니다.-마창대교 바로전 ic에서 빠져나오면 되는데 기사가 지리를 몰라 10여분을 헤맴니다.
진해와 창원을 잇는 주터널인 장복터널 위군요.
지금은 차가 안다니는지 옛마진터널은 산책로 입니다.-우측으로 다시 붙어야합니다.
2시간 가까이를 저런 방화선으로 걸어왔슴다.(약 5km)
진해만의 일부입니다. 통제부는 저 뒤라 안보입니다.
산성산 지능선의 480봉
마산의 무학산이고 뒤는 광려산(720)쯤 되겠네여
다시 본 진해 행암만
진해시가지의 벚나무 가로수들이 보입니다. 가운데 바다면이 해군사관학교
장복산(593)은 아기자기한 바위산이네여...
낙남정맥의 천주산(640)이죠-마창진의 일부이기도 하구요.
마창대교가 보입니다. 군부대의 울타리도 보이고 ㅠㅠ
창원시의 공장지대와 얼마전 다녀온 정병산 입니다.
장복산(x593)정상입니다.
시설이 있는 불모산이 보입니다.
되돌아본 장복산 내림길이 바위라 잼납니다.
진해시가지
가운데 너른 도로를 당겨보니 벚나무가 보이네여
해군사관학교의 군함도 보이고 - 천안함 땜에 비상이 걸려있슴다.
장복산에서 웅산(710)까지의 능선길은 포근하고 조망좋아 강추입니다.
정자위가 덕주봉이군여-뒤는 마창진의 웅산과 젖꼭지같은 시루봉
장복산 능선길
진해만과 시가지
덕주봉 입니다.
덕주바위
낮은 300대 고도로 내려서니 진달래가 보입니다.
안민고개 부근과 좌측에 불모산이 보입니다.
행암만
되돌아본 안민고개와 장복산 능선
진해를 한번 더 보고
웅산(710)이 가까워 집니다.
창원의 비음산(510)입니다.
웅산에서 보니 장복산도 아득합니다.
불모산(801.2)
시루봉(666) 천자봉능선
지난번에 못본 불모산 정상석(801.2)를 알현합니다.
시루봉이 마치 인공구조물처럼 보이네여
당겨본 시루봉
화산(798.4)정상부는 군부대로 접근불가입니다.
임도옆 작은연못에 금붕어와 붕어가 많아 양희은 노래가 생각납니다.
지뢰지대라 군부대 쪽인 화산은 접근불가 ㅠㅠ
이젠 김해시가 보이네여
화산정상부의 군부대
좌측은 불모산 우측이 화산
가덕도와 부산 신항만이 보입니다.
굴암산 부근에 얼레지가 활작 피었슴다.
굴암산(662.7)에서 본 시루봉 능선
굴암산은 김해분들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굴암산에서본 갈 마봉산능선과 보배산과 맨뒤 나즈막한 산군이 봉화산입니다.
옥녀봉 갈림길에 사람이 많슴다 - 우린 우측으로~~~
되돌아본 굴암산
낙남정맥의 용지봉(744)입니다. 이쪽으로 신낙남정맥이랍니다.
마봉산(401)은 갔다가 되돌아 와야됩니다.
마봉산(401)정상은 능선에서 400m정도 떨어져 있슴다.
마봉산에서본 가야할 보배산(478.9)은 한참 떨어졌다가 약 400m를 다시 올라야 합니다.ㅠㅠ
부산의 가덕도 입니다.
힘들게 올라온 보배산(478.9)에 오니 물이 떨어져 갑니다.
마지막 봉화산까지 도상거리로 약 6km정도가 아직도 남았네여.
부산 신항만과 용원cc가 보이는 가덕도
장고개인데 신항만가는 신도로군요. 한참을 내려가 무단횡단후 되돌아 가는데 20분 가까이 걸리네여
매화 만발이군여
낙동정맥의 끝머리인 다대포의 몰운대가 보이네여
마지막봉 봉화산(327.4)입니다. 아직도 찐빵같은 봉우리 4개가 남았슴다.
서낙동강과 신호대교 우측이 르노(구:삼성)자동차공장 임다.
마지막 하산지점인 부산 강서구의 녹산대교임다.
14시간20분만에 하산 하였슴다.
하단동에서 부산지하철로 갈아타고~~~
구이가 유명한 자갈치 제일식당으로
여넘들도 일부 묵고
시원소주에 기본 시끼다시 임다. 구이도 서비스(추ㅡ가 고등어구이까지) 젊은 사장님 캄솨 ㅎㅎ
부산역앞의 분수대
이제 21:00 부산발로 귀경함다.
첫댓글 다음주에 갔으면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었는데요...아쉽습니다. 대신 철쭉이 불타는 황매 7산이 기대됩니다. ^^
담주말엔 남쪽엔 비온데여.ㅠㅠ
이 그림들도 훌륭합니다 ㅎ 옆에서 사진 찍으시는 모습 보면 그냥 대충 찍으시는 거 같은데 사진들이 참ㅎ 항상 산행기 보면 대단들 하시다는 말밖에는 쓸말이 읍씀다 ㅎ 세 분 선배님 수고들 하셨습니다~ㅎ
뭐 대충삽니다.
산사진들을 잘보고 갑니다.얼마전에 진행한 낙남과 겹치는 곳이 있어서,조금은 알고서 보니 재미있습니다.긴 산줄기를 가셨네요.신 낙남정맥이 신어산이 아닌 쪽으로 가는 것인가보네요.잘 모르니 가르쳐주세요.
신낙남정맥은 낙동강과 바다가 합수되는 곳으로 간다는 원리에 의한 산줄기 입니다. 신어산은 그냥 낙동강변으로 떨어져 그간 말이 많았었죠...
신산경표에서는 낙남정맥 중 용지산에서 신어산까지를 "무척지맥"으로 격하시키고 대신 용지봉에서 녹산대교(낙동강과 남해가 만나는 곳)까지의 산줄기를 낙남정맥으로 정의했습니다. 산악인들에게 확정된 것은 아니지요. 그냥 신산경표에서만...
네~~잘 알았습니다.다시 한 번 가보아야 되겟네요.
바다와 같이 어울어지는 남도의 산들이 참 특색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근데 비상용으로 콜라를 가지고 다니시나요? 효능이 있는가 부죠? ^^..
카페인이 효과가 있슴다...힘도 좀 나고 해서리...커피를 가지고 다니거나 포도주스 등도 좋슴다. 급하면 독주도 좋슴다. 급한데 아무거나...근디 고량주는 더워서리 좀 그렇더군요.
콜라 몇리터 짜리를 가지고 다니시나요? 설마 1.8리터는 아니닐테고..ㅎㅎ
젤루 작은넘여...치킨 시키면 서비스로 주는 넘 ㅎㅎ 왜 가지고 다니시게???
자갈치 제일식당이 유명한가보네요... 아직 산에 꽃들이 안피었네요...
자갈치에서 뒤풀이가 아주좋았습니다 ㅎ 처음타본 ktx가 역시 빠르긴빠르데요 비싼게흠이고
공간이 협소해 다리긴양반들이타면쪼금ㅋ 저는집에가니2시40분이더군요. 마누라한테 쫓겨날까봐 간이 콩알만~~^^
부산시계종주 뭐! 이딴거또 없나요 함잡아보심이~~
물팍은 어떠신지 다리도 안좋은데 완주하느라 회를 로 안좋아하시더니만
그쪽에 뭔가 지맥 하나 있네요... 용천지맥이지요. 산도 다 좋다고 하더만. 요것도 가야하는데, 한방으로.
시퍼렇게 멍이들어있는데 그냥집에서 얼음찜질하고있습니다... 아직도얼얼해요ㅠㅠ
분위기가 좋았던 자갈치 시장이 자꾸떠오르네요ㅎㅎ 두선배님들.
그날잘들어가셨지요. 여러모로 감솨합니다.
용천지맥이라.~~불러만주십시오. 한방이라도좋고 두방이면 더좋고요^^*
ㅎㅎ 42km라 한방에는 힘들겠고요... 시간 많으면 송정해수욕장에서 참복 한마리 잡았으면 좋겠네.^^
산행일정란만 뚫어져라 쳐다보고있겠습니다ㅎㅎ
대단하신 선배님들...수고하셨습니다자갈치 시장..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