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여자 월드컵 축구 경기 개최 전, BC플레이스 경기장은 5억1천4백만 달러를 들여 사전 보수공사를 마친 바 있다. 2026년 밴쿠버에서 월드컵 경기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막대한 예산의 추가 공사가 잇따를 전망이다.
밴쿠버 다운타운 BC플레이스 경기장에 대한 보수 공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건설된 지 40년, 시설 보수 작업 필요5 경기 진행 예정, 수익 4천만불 전망
지난 2015년 여자 월드컵 축구 경기 개최 전, BC플레이스 경기장은 5억1천4백만 달러를 들여 사전 보수공사를 마친 바 있다. 오는 2026년에 밴쿠버에서 월드컵 경기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추가 보수 공사가 잇따를 전망이다.
2026월드컵은 캐나다, 미국 그리고 멕시코 등 세 나라들이 공동 개최를 하게 되는데, 캐나다에서는 토론토와 밴쿠버 등이 경기 장소를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내년과 2025년에 BC플레이스 경기장의 추가 보수 공사 작업에 많은 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에 의한 정확한 경기장 보수 공사비용은 아직 책정, 발표되지 않았다.
BC플레이스의 크리스 매이 매니저는 현재 FIFA(국제축구연맹)측과 BC플레이스에 대한 구체적인 보수 공사비 책정을 협력,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관련 공사가 단기간에 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C플레이스가 건설된 지 40년이 지난 관계로, 경기장 내 여러 시설에 대한 보수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장 내의 VIP석과 엘리베이터, 관중들을 위한 간이 음식 판매 시설 및 경기장 3층에 대한 추가 좌석 마련 그리고 화장실 증축 등이 우선 요청되고 있다. 현재 5만5천석에 단 3개의 엘리베이터 만이 가동 중에 있다.
BC플레이스 측은 따라서 내년부터 우선 엘리베이터 시설 확충 공사를 먼저 시작하고, 경기장 내의 다른 부차 시설물들을 2025년까지 연이어 마련할 예정이다. BC플레이스와 인근의 파르크 호텔 그리고 카지노 등이 곧바로 연결되는 출입통로도 이번 공사에 포함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BC주정부는 2026년 밴쿠버 월드컵 유치와 관련해서 밴쿠버에서 적어도 5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운영 준비금으로 2억 4천만-2억6천만 달러 금액이 필요하고, 최종 수익은 4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2026 월드컵 경기 유치와 관련해서 밴쿠버가 과연 어느 정도의 수익을 내게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