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후 3시에 제37대 여주시장(원경희) 읍,면,동 초도방문이 있었습니다. 산북지역 주민들은 산북면일대에 초고압 변전소가 들어설 예정이라는 내용과 관련하여 시장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나누기 위해 산북복지회관에 모였습니다. 오전에 성당 사무실에서 한국전력이 미리 산북지역 마을들에 다 선물을 돌렸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듣고 우리마을(후리)에서 받은 선물들은 어떻게 된 일인지 이장님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장님으로부터 그때는 이런 일이 있을 줄 몰랐고 이제 알게 된 이상 반대할 것이며 오늘 시장님 오시면 만나 이야기 할 예정이라 하여 간부급? 회의인줄 알았는데 점심 때 성당 자매님으로부터 위 소식을 듣고 결사반대의 마음을 안고 2시에 복지관으로 향했습니다. 초고압 변전소를 반대하여 손빠른 몇몇 주민들이 현수막과 카드들을 만들어 오셨고 즉석에서도 문구들이 만들어져 바닥에 붙여졌습니다. 3시에 시장일행이 도착하여 위 광경을 둘러보셨고 2층 강당에 모여 만남에 필요한 절차를 치르신후 드디어 시장과 주민들과의 대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희 성당 문병헌 엘리조 아버님을 비롯하여 송현리, 후리, 명품리 주민 등 대여섯분이 발언과 질문을 하셨고 내용은 당연히 초고압 변전소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발언하신 분들 모두 침착한 어조와 사실적인 증거로 조리있고 설들력있는 말씀들을 적절하게 하시어 내내 속으로 박수를 보내드렸습니다. 주된 내용은 1. 시장님께서 여주신문에 기고한 글을 기억하고 있다. 초심을 그대로 갖고 계신지 알고 싶다. (각종 규제로 이미 충분히 고통을 받고 계신 여주 군민들께서도 청정 지역으로 지켜온 여주가 각종 암을 유발하며, 재산권 등을 제한하는 신경기 변전소 및 765kv 초고압 송전탑으로 인해 또 다시 희생되지 않도록 힘과 뜻을 모아 주시길간곡히 부탁드린다. -원경희 현 여주시장이2013년 여주신문에 기고한 칼럼중에서) 2. (인사말씀을 들어보니) 훌륭하신 분이 시장이 되신 것 같다. 말씀 하신대로 해주시기를 바란다. 3. 산북면 주민의 힘으로는 한전과 맞서기 어렵다. 시차원에서 송전선이 펼쳐 나가는 인근 몇개 면의 힘을 합쳐보는 방법을 고려해보기 바란다.
이에 관하여 시장님의 답변을 정리 메모해 보았습니다. "변전소와 765kv에 반대하는데에 공감하며 함께 고민하며 가고싶다. 변전소로 여주시민에게 피해가 되며 암발생, 또 경제 손실발생도 줄여야한다고 생각한다. 765kv는 345kv(양주시 삼하리 345kv에 암환자 29명 발생)의 두배지만 실질적으로는 4배 위력이다. 한전에서 보상한다지만 그 밑 땅은 거래도 안되고 마이너스 가치이다. 왜냐하면 쓸모 없지만 재산세는 나오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그 뜻을 안다.여러분의 적극적인 힘이 필요하다. 물리적인 힘보다는 머리 맞대고 풀어나가는 현명한 방법으로 가려한다. 여러분도 오늘 보시고 감을 잡으셨으리라 본다.여러분이 적극 나서줘야 한다"
다음은 시장님과 동행하신 시의회 의원님의 발언내용입니다."여주시 의회에서는 이 건에 관하여 아직까지 공식 논의하거나 의견교환 및 입장정리 한적이 없음을 알아달라"
상품리의 한 주민이 변전소 관련하여 시장님께 드리는 한 학생의 편지를 전달하였고 시장님이 그 편지를 공개하여 읽으신후 회의가 마감되었습니다.
현수막과 카드는 다음번에 다시 사용되기 위하여 애써 만들어오신 분들에 의해 수거되었 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께서도 이 일에 동참하실거죠? 사람 사는 지역에 고압선과 화학공장은 치명적이라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산북성당에서 열한분이 동참하셨습니다.
|
첫댓글
지난 송현리 레미콘 공장 반대 때는 마침 쌍화차 만드는 계절이어서 동참하지 못하였으로
오늘 더 뜨거운 의지로 참여하였습니다. 후리마을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 한사람은 이사갈 수도 있겠지만 산북 어느 곳이 되든 산북성당에는 피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한가지 이유만으로도 결사반대입니다!!!!!!!!!!!!!!!!!!!!!!!!!!!!!!!!!!
곤지암성당 카페(http://cafe.daum.net/cagonjiamalbum)로 퍼갈까 합니다!~~
@성기화(요셉) 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