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으로 대표되는 유기물을 태울때는 우선 그만한 열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열이 가해지면.
연료에서는 일차적으러 가스가 뿜어져 나오는데요.
안에 들어있던 가연성 유기물이 뿜어져나오는 겁니다.
시설이 좋은 연소시설이라면 그걸 다 에너지원으로 연소시키겠지만.
대부분은 그냥 뿜머보내겠죠.(로켓스토브 이상의 장비에서는 이것도 다 써먹죠.)
가스가 다 뿜어져 나가고 나면
숯이 됩니다.
숯은 말안해도 알겠지만 참 좋은 연료지요. ㅋㅋ
산소만 공급해주면 깨끗하게 연소되지요.
또 산소가 공급되면 그 만큼 엄청난 열을 내기도 하고요.
우리가 말하는 모닥불 이라는건 보통 이 숯이 뿜는 열로 유지되는 겁니다.
나무가 바로 타는건 없습니다.
다 먼저 태운 연료가 숯이되서 잔열을 내뿜어 주니까 타는거죠.
하여튼...
불피우는 일은 철저하게 규모의경제 입니다.
자그마하게 계속되는 불꽃이라는건 애초에 물리법칙을 위배한 겁니다.
클수록 잘타고 지속력이 있는거죠.
그리고 클수록 더 뜨겁고 뜨겁다는건 아무 장작이나 던져 넣어도 잘 탄다는 거죠. ㅋㅋ
머 결론은
불을 내려면 크게 내라는게 되었네요...
다음에 정말 핵심인 공기의 흐름에 대해서 설명해야 하는데...
술취해서 졸리내요..
글고..
뭐 앞의 글도 관심없는 사람이 보면 그냥 그런거니까..
누가 원하면 담편 쓰고.. 아니 말구 입니다.
원래 뭐 그렇게 가르쳐 주고 싶은 맘도 없었는데..
그냥 술김에 쓰다보니.. 횡설수설..
뭐.. 다시 읽어봤는데 크게 틀린 부분은 없는거 같습니다.
궁금한 분이 많으면 다음편 쓸지도..
첫댓글 1빠 ^^ 저는 뭔 내용 인지 알겠으나 ~~~~ 초심자 들, 이런 글로 설명 해 주시면, 잘 이해 하기 힘듭니다.
제가 생카족 입회 ㅋㅋㅋ 해서, 쭉 느낀점. 생카족 선수들, 만난적 한번도 없지만, 최고 취약한 스킬 중, 딱 한가지 -
"불 피우기" 입니다. 날씨 좋고, 좋은 환경에서는 별 어려움 없겠지만, 진짜, 지리산 칠선계곡 같은 곳 에서, 조난 되어본 경험
그 정도, 죽고사는 절박한 극한 환경에 고립되면, 잘 설명해 주신 내용들 >>>>>>>> 다 이론 일 뿐 입니다. ㅠㅠ
아무 생각 안남. ㅠㅠ 그래서, 지난 딱 30년 전, 이후, 지키는 원칙 - 겨울 산행 안 간다. ㅎㅎㅎ
지금 눈 오고 있어예.
체인 톱 - 엔진 톱, 도끼 질, 안 해본
젊은 친구들, 의지 하나만 으로, 극한 상황에서, 사실상 불 못 붙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여러가지 시물레이션 ㅋㅋ
가정하에, 특히 파이어 스틸, 이것 으로, 불 붙이는 스킬 - 눈 으로, 보면, 걍 !! 겁나 간단 해 보이지만, 막상 해 보면,
만만치 않음. 기본적 생존배낭에 3가지 있어야 합니다. 라이타, 성냥, 파이어 스틸, 핵심, 불 점화스타트.
이것 다 보여드리면, 반 기절 함. 종류 + 압도적 물량 >>> 평생 쓸 정도로 딱 준비 다 마친 1인.
이정도 물량 + 종류 - 현재 보유 한 생카족 선수 있다면, 가지고 있는 생존 용품 다 배팅 할 수 있다에 배팅 할수
있습니다 >>>> 그 정도로 말씀 하신 불 붙이기, 스킬 정말 중요합니다
@가야국 제가 어제 술취해서 이상한걸 써놨네요. ㅋㅋ
가야국님 말씀데로 불피우기 하나만으로도 양이 엄청나죠.
저도 최대한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계속 길어지네요. ㅋㅋ
뭐 저도 전문가는 아닌지라 써놓은거 보니 좀 민망하기도하고 그렇습니다.
나무 비벼 불피우기 실패한 저로서 불피우는 원리가 완전 궁금 합니다~
둥굴납작님께 기댑니...아니..기대 합니다^^
나무 발화점 이상으로 온도를 끌어올리는데 실패해서 불이 안붙은겁니다. 300에서 350도는 되어야 무염연소가 일어나고 400에서 470도가 되어야 불길이 일면서 탑니다.
실패하셨다면 온도를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네, 적절한 나무로 잘 만들어서 더 열심히 비벼야죠.
그리고 여름철과 겨울철은 온도차이 때문에 마찰에 의한 발화는 겨울에 비교도 안되게 어렵습니다.
조상님들이 왜 차돌과 쇠막대(부시)를 썼는지 깨닫고 난 이후 저는 나무 비비는건 포기했습니다. ㅎㅎ
@즈나(부산) 감사 합니다~
일단은 쇠붙이와 차돌로 시도해봐야 되겠네요^^
파이어스틱 한두번 찍~하면 불붙을 줄 알았는데 장난아니더군요. 라이타 가져다니는거로 패스 했습니다.
스틱은 폼으로.. ^^
기대하고있을게요
후속 기대합니다. ^^
숯이 다시 탄다는것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