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과 동행하시는 조태성목사님을 모시고 은혜로운 시간을 갖었습니다. 예배전 식사교제를 했는데요. 목사님께서 밥값을 내시겠다고해서 당황했습니다. 우리 식구가 더 많으니 저희가 내겠다고 하고 겨우 결제를 했고요. 교회에 돌아오자 미리 준비해오신 예쁜 봉투를 내밀며 가족과 좋은시간 보내라며 주셨습니다. 강사님이 이렇게 섬겨주셔도 되는건지... 예배 시작전에 벌써 받을 은혜를 다 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처럼 전교인이 출석하여 은혜가 더 풍성했습니다.^^ 예전에는 수요예배와 금요예배를 다 제가 인도했었는데요. 금방 쳬력에 한계가 와서 주일 예배도 감당하기가 힘들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외부집회요청이 와도 거절한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특히 저녁에는 서서 말하기도 힘들 때가 많아서 외출도 자제할 정도였습니다.
'주님은 체력도 안되는 사람을 왜 목회자로 세웠는지 ... ' 하며 원망도 하고 기도도 했었는데요. 그래도 세우신 뜻이 있으시니 주일사역이라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수요예배는 쉬고, 금요기도회를 교회에 모여서 온라인 예배로 드렸습니다.
그런데 요즘 건강이 점점 회복되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라도 금요기도회를 다시 인도해 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첫 시작으로 어제 부흥회를 하게 되었는데요. 잘 갖춰진 찬양팀도 없고 전교인이 10명도 안되지만, 보리떡5개와 물고기 두마리를 드린 아이의 심정으로 올려드린 예배를 주님이 기뻐받으셨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성령님께서 위로의 마음을 계속 부어주시고 계셔서 눈물이 자꾸 납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예전처럼 오랜시간 부르짖고 기도할 수 있는 체력이 안되어도 내 모든 상황을 아시는 주님께서 "다 안다 딸아, 건강할 때는 너의 힘과 열정으로 사역도 하고 기도도했다면 이제는 내가 주는 힘으로만 한 번 해보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제도 그러시더니 오늘도 아침부터 계속 저를 울리시네요...
아무튼 너무 귀한 첫부흥회 주님이 기뻐받으시고 은혜주시니 감사합니다. 주신 은혜를 마중물삼아 앞으로 힘내서 금요기도회도 잘 감당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첫댓글 샬롬♧^^ 목사님
한빛교회 부흥회 인도하시느라 수고많으셨고요 크신 은혜 부어 주셔서 저도 참 감사해집니다.
쉼이 있는 평안한 밤 되시고요
내일 뵙겠습니다.^^
샬롬 목사님 ^^
한빛교회 한미연 목사님의 글을 올려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
한미연목사님의 상황이
비슷하여 큰 공감과 감동이 됩니다^^
저도 요즘 주시는 마음이
오직 성령님의 힘과 능력, 도우심으로 하라는 것이에요^^
주님께서 반복하여
말씀하신다는 생각이 들어
큰 은혜와 위로가 됩니다^^
이렇게 목회자를 위로하시고
세워가시는 목사님의 본을
따라
저도 사람을 살리고
위로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
감사드려요 목사님 ^^
감사합니다. 목사님
현장에서 부어주시는 은혜에
저도 너무 감사해지더라고요~!!!
오늘도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아멘♡
한미연 목사님의 귀한 간증 감사드립니다.
저도 더욱 성령님 의지함으로
한걸음씩 나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