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25:13
아침에 일어나면 주님 뵈러 갈 날이 하루 더 빨라졌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시간이 언제일지는 모르나 분명 주님 뵐 날을 향해 가고 있음을 생각합니다.
그러면 좀 더 참을 수 있고 열심을 낼 수 있습니다.
주님 뵈는 날 추수 하는 날 건네준 얼음 냉수를 받아서 시원했다고 주님이 말씀해 주시면 참 기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너무 깊고 넓어서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더듬더듬 그분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 같습니다.
주님 말씀 잘 청종해서 영의 금 귀걸이와 정금 장식을 가진 예쁜 딸이 되고 싶습니다.
은에서 찌꺼기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 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4절)
은에서 찌꺼기를 제거해야 금속 세공업자가 쓸 만한 은그릇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하루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나의 찌꺼기와 같은 생각들을 제거하는 과정 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쓰실만한 그릇이 되기 위한
연단의 시간들을 보내는 것이 삶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끊임없이 올라오는 찌꺼기 같은 나의 자아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결케 되기를 바랍니다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21절)
원수를 원수로 갚지 말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원수에게 은혜를 베풀라 말씀하십니다.
원수까지도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사랑 없는 제 마음에 예수님께서 저를 위해 피 흘리신 그 놀라운 사랑을 늘 깨닫고 기억하는 딸이 되길 원합니다.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베풀 수 있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12 지혜자의 책망은 들을 줄 아는 귀에 금귀고리와 순금목걸이 같다.
교회를 등록하기 전 제가 원하는 기준이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온화한 성품, 부드러운 말투, 이해 쉬운 설교 말씀
여러 군데를 생각하던 중 한 교회를 선택하고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이 좋아서 그의 인자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느낌의 설교가 좋아서 등록했는데 내년에 목사님은 은퇴를 하시고 올해는 안식년을 가지고 계셔서 차기 담임목사님께서 교회와 예배를 맡게 되셨습니다.
그전에도 가끔씩 설교를 하셔서 말씀을 들었었는데 차기 담임 목사님의 목소리가 카랑카랑하시고 독특하셔서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주 한 주 지날 수록 목사님의 목소리가 듣기 좋아지고 사랑이 참 많으신 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에게서 예수님의 인품을 느끼고 있으며 한주한주 설교말씀을 들을 때마다 큰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데 그동안 내가 세웠던 교회등록의 기준은 듣기에 좋은 말씀, 듣기에 좋은 목소리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랑카랑한 목소리, 날카로운 말투를 가지신 목사님들의 말씀을 거부하였던 이유는 혼나는 것 같아서 잘못한 거 같아서 죄책감, 부끄러움을 느끼기 싫어서였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지혜자의 책망은 들을 수 있는 이의 금 귀고리와, 금목걸이 같다고 하였습니다.
가치 없는 보기에 좋고 듣기에 좋은 말 보다 돈주고도 살 수 없는 귀한 지혜자의 책망을 들으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바르게 변화되고 성숙할 있기를 소망합니다.
책망은 나를 질책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기에 그를 들을 줄 앎은 변화의 시작이고 그렇게 변화하고 성숙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자녀가 되는 것은 금귀고리와 금목걸이와 같이 귀한 축복이며 큰 재산임을 느낄 있었고 이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지혜자의 책망을 감사하며 들
을수 있는 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오래 참으면 관원도 설득할 수 있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잠25:15)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잠25:28)
유순한 대답이 분노를 쉬게 하듯, 부드러운 말이 완고한 사람의 마음을 녹인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대화를 원하지만 가까운 가족에게는 쉽지않고, 강하고 날카롭게 얘기할 때가 많음을 봅니다.
입술을 제어하려면 마음부터 제어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마음을 단단히 붙잡아 메어두지 않으면,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상황을 망치게 됨을 봅니다.
주님! 저의 입술에 고삐를 주님께 맡기길 원합니다. 온유하고 부드러운 주님의 음성 닮기를 원합니다.
지혜의 말씀으로 나의 잘못된 생각과 감정을 묶고, 마음을 잘 제어하여...하나님의 사랑을 담아 부드럽게 말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처럼 상황에 맞는 말, 남도 나도 빛나게 하는 지혜의 언어로 훈련되어가길 소망합니다.
28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
삶의 터전인 성읍이 무너지고, 외부의 공격을 막아 줄 성벽이 없어진다면 그야말로 ‘아비규환’, ‘망연자실’ 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어하지 못한 마음이 이러하다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만, 하루에도 여러번 마음이 제어가 안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의 마음을 제어하기 어렵다는 것을 아시고 지킬것 중에 첫번째로 마음을 지키라고 하셨나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이 우리를 탓하지 않으시고 긍휼한 마음으로 품어주시니 감사의 고백을 올려드립니다.
굳건한 성읍과 든든한 성벽과 같이 마음을 제어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