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라
약1;5-8
야고보서는 복음을 듣고 개종한
유대교 그리스도인들의 믿음과 그 실천에 관한 교훈입니다.
그들이 처했던 박해 상황에서 당해야 했던 시련과 갈등을 지혜로 극복하여
교회 공동체의 단합을 도모하는 내용이기에'신약의 잠언’이라고 불립니다.
저자 야고보는 특히 시험을 이기기 위해 기도할 것을 권면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은 구하는 자를 꾸짖지 아니하시고
후히 주시는 분이라고 강조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그 누구도 시련을 피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시련을 어떤 자세로 극복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시련을 극복할 지혜를 하나님께 구할 때 선한 결말을 보게 될 것입니다.
과연 그리스도인들은 지혜를 구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까?
첫째로 ;믿음으로 구하면 주시리라
그러기에 모든 기도가 다 응답되는 것이 아닙니다.
욕심으로 드리는 기도,교만과 외식으로 드리는 기도,거룩한 삶이
따르지 않는 입술만의 기도는 응답되지 않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는 일에 더 이상 주저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 지혜를 허락하여 주심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의심하지 않으면 주시리라
본문6절입니다. “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여기의‘조금도 의심하지 말라’는
원어로‘에덴 디아크리노메노스‘인데’자신과 모순되다‘라는 의미입니다.
간구하는 자의 마음 상태가
간구하는 내용과 모순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신앙과 불신앙 사이에서 어느 것도 선택하지 못하는
자기모순에 빠지는 불신앙적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