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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전달하는 천사들의 집~!
 
 
 
카페 게시글
....................♡ 병무기자 스크랩 사진을 통해 6·25를 다시 느껴봅니다.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13 14.06.28 07:4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6·25전쟁 64주년을 맞아 전쟁에 대한 이해를 바르게 하고

국가안보와 평화의 소중함을 기리기 위해 일산 문화공원에서 6·25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사진은 한국전쟁 중인 국토의 모습과 그 당시 국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140여 점이 전시되었습니다.

특히 사진전에 UN(국제연합) 참전 국기를 함께 게양해 UN참전국가의 참전 희생자들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느끼도록 했습니다.

 

 

 

<일산 문화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6·25사진전.>

 

 

안타깝게 데이트를 즐기는 청춘들의 달달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와 전쟁은 어울리지 않아서인지 많은

인파에 비해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화려한 21세기첨단 문명사회에서 어두운 흑백사진과 같은 전쟁의 모습은 잊고 싶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6·25전쟁을 통해 수십만의 국군이 죽고, 100만의 민간희생자가 생겨났으며,

전 국토는 초토화되었고 아직도 1000만 명에 달하는 이산가족들이 아픔과 슬픔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6·25가 옛날이야기가 아닌 부모 세대. 조부모 세대가 겪은 전쟁이었고 살아남은 분들도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기며 살아계신 분들입니다. 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우리 조상들의 희생과 살아 남은 분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합니다.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준비하고 대비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6·25를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관람하시며 자세한 설명은 기본...>

 

아이들과 함께 나오신 분들이 관심이 많으셨습니다.

우리의 후손들에게 더 이상 6·25와 같은 슬픈 비극을 유산으로 물려주어선 안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6·25를 숙지시키는 것은 당연한 부모로서의 숙제일 것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줄 때입니다. 기성세대들이 더 노력해야 할 때인 건 분명합니다.

청소년의 절반이상이 6·25전쟁 발발연도를 모르고 있고,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전쟁이 시작됐다는

사실도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설마~~~하시겠지만...

지난해 안전행정부가 전국 중. 고교생을 대상으로 안보. 안전의식 실태조사 실시 결과입니다.

 

  

<김포에서 온 걸포초등학교 ○호빈 학생과 어버지.>

 

아이는 처음에는 믿기 어렵다는 표정으로 실망의 연속이라고 말하는 눈빛이 역력하면서 사진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눈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거나 전기자동차를 조종하는 또래에게로 시선이 왔다

갔다 하자 부모님의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놀랍게도 아이는 부모님의 설명과 사진을 매치시키며 부모님

곁으로 바짝 다가 서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부모님을 지켜보면서... ‘길 위에서 배운다.’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전시회나 체험을 통해 얻은 지식은 폭넓은 사고와 풍부한 감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다 가족의 지식까지 플러스로 작용한다면 아이는 머릿속을 꽉 채웠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땅에서 일어난 전쟁의 참상을 깨닫게하여 아이에게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평화를 후손에게 물려주려는 노력이 꼭 거창한 것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발초등학교 ○정원학생>

 

전시회를 보고 있는 정발초 ○정원 학생도

“ 6·25를 교과서로만 공부하기 보다는 6·25의 실상을 이러한 전시회를 통해 보고 옆에서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를 듣고 사고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생각이듭니다 .” 라고 말합니다.

 

 

<6·25 참전국인 우리의 우방 필리핀 대학생들이 관심을 보이며 포즈를 취해주었습니다.>

 

 

6·25의 슬픈 역사를 통해 우리에게 6·25전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또한 엄청난 시련을 겪으셨던 우리 부모님 세대. 조부모 세대를

우리 후손들은 언제나 상기하고 목숨을 바쳐서 나라를 지켜낸 호국영령들에 대한

감사함은 더욱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취재: 청춘예찬 강애수어머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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