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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매(희망사항) - 2008/05/01 00:2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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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1004님 안녕하세요? 참꽃속의 아련한 님의 모습이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참꽃을 보니 봄이면 자연을 아름답게 단장하던 고향의 진달래가 생각나네요. 고향을 떠나 10년 가까이 된 지금 고향생각이 간절해납니다. 서지월선생님의 시 [비슬산 참꽃]이 새겨져있는 시비에까지 다녀오셨네요. 부럽습니다..^^ 니카에서 오랫만에 뵙게 되어서 반가워요. 매일매일 스마일하시고 건강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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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 - 2008/05/01 00:3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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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뉘집 발개돌이 아부지엄마하고 쌈하고, 가출해서 산에 간거 같고마..하하하하하하
밑에 사진 보까나 딱 똥팔가자에 서산같으루 하고마..
천지꽃두 시들가 하니 인젠 초여름이고마..
이쁠가 한 돼지천사 사진 잘 봣슷꾸마..
근데 요우에 박동무는 참 빠르다이..
밤중에 자지두 않구 썰덕거리는고마..
여기 광주는 랠부터 3련큐인데..그래서 난 나다니는데..
일본은 3일부터라고 아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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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매(희망사항) - 2008/05/01 0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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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님 오랫만에 뵙네요.. 잘 지내시죠? 아까 금방 퇴근하고 지금 저녁밥 지을려고 준비중인데용..^^ 지금은 낮과 밤의 구별점이 뭔지 모르고 살고 있어용..^^ 내일부터 연휴네요... 좋으시겠다...^^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자주 뵈요... 건강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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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월 - 2008/05/01 03:0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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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애님, 수고하셨네요 반갑기도 하지만 슬픔이 더 많아요, 어쩐담? 많은 분들이 공유하는 사이트에 내 사적인 이야기 다 할 수도 없고 이제야 말하지만 내 슬픔의 시비여요 돈 한 푼 못 받고 그 시비 제막 후 나는 빚쟁이가 됏죠 행사 잘 치르고 출연한 사람들, 돈을 다 지불 못했으니! 돈 준다 해놓고 예산 모자라 반 짝 잘라 반만 지불하고 말았으니 나만 바우가 된 거죠, 그렇다고 문화예술인 신분인 내가 군청 공무원 멱살 잡을 수도 없고요, 참 난감해요! 그래서 나는 비슬산에 안 가고 있어요, 미안하지만~ 나는 세상 사람들 위해 90%는 공짜로 많이 해줬는데..... 쯧쯧.......... 나하고 직접적인 일이라 신문에도 함부로 못내고요 자칫하면 시비의 주인공시인이 문제를 불러일으킨다는 누명쓸 수도 있고요 말로 다 못함/
**참지는 않아요,언젠가 폭팔하겠지만, 내가 연개소문과 같은 날 태어난 내가 뒤로 물러나서 가만 있는 성격은 절대 아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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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월 - 2008/05/01 03:1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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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순천대 문창과 교수 송수권시인, 서지월시인, 한국시인협회장 서울대 국문과 오세영교수님.
그럼,비슬산참꽃 시비 건립 이전,공무원들의 문화의식 결여에 대해 영남일보에서 칼럼 청탁(원고료 10만원)이 와 써 준 거 있는데,읽어보면 좀 이해가 될 겁니다만 이 글은 아직 수박 겉핥는 식으로 썼거든요,요다음 번에 신문에 쓸 때는 내 <비슬산참꽃 시비>건립에 대한 저작자인 시인(나)에게 완전 푸대접 받은 걸 쓸려해요 또, 잘못 써서 사회문제가 되면 공무원 몇 편치 못하게 되니 누명 덮어쓸 수 있고요^^
아럐 글은 전초전이라 생각하면 될 꺼여요 안그래도 중국 어느 사이트에는 한국 신문에 게재된 이 칼럼이 벌써 올라가 있더라구요. 그대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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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월 - 2008/05/01 03:2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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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사설 칼럼]>문화창달, 문화의식이 문제다 2008-04-07 07:55:40 입력)
◇서지월 시인
춥고 배고픈 시절에도 분명히 문화는 시대의 등불을 희미하게나마 밝혔는데 물질적인 풍요를 넘어서서 정신적인 충족을 갈망하는 21세기 작금에 와서 문화에 대해 새로운 인식이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인간생활의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문화의 생산자를 우리는 예술인이라 부르지 않는가. 그들이 없었다면 물질적 풍요에만 그치게 되어 정신은 메말라 삶다운 삶을 향유하지 못하게 됨은 뻔한 일이다.
저 신라 경주의 석굴암이나 남산의 마애불을 보라. 그것만 해도 오늘날의 우리는 얼마나 정신적 풍요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가. 당시 피땀어린 석공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없지만. 이처럼 문화의 꽃을 피운 생산자는 시대를 초월해 중요한 몫으로 자리매김 된다. 즉 그 지역을 빛낸 판소리 명창이나 음악가, 시인, 소설가도 마찬가지다.
문화창달의 진수가 무엇인가를 올바로 인식할 때 그 문화는 발전하며 빛을 발하는 것이다. 지붕개량하듯 겉보기식의 문화의식은 재고되어야 하리라.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원, 장관, 기관단체장까지 선거공약이나 축사를 할 때마다 들먹거리며 문화창달에 대한 기치를 빼놓지 않고 말하는 것은 고마운 일이나 진정한 잣대의 우리만이 갖는 고유한 정신이 무엇인가를 찾아내어야 할 것이며, 문화의 생산자에 대한 예우나 우대가 우선돼야 하지 않을까.
21세기는 문화창달의 시대라고 TV만 켜면 떠들어대는데 그렇게 내뱉어놓고 하는 일이란 돈 많이 들여서 근사하게 좋은 시설 갖춘 건물 하나 덩그렇게 지어놓고 대단한 문화창달에 이바지하는 것처럼 여긴다.
신천에 나가 보라. 50여만개 색색의 전등을 달아 시민들의 휴식처로 밤문화를 즐기라고 설치해놓았지만 거기 우리만이 갖는 고유한 혼과 얼은 어디로 날아가버리고 없는 풍경이다.
우리의 문화가 없다는 말이다. 이는 어디 외국여행이나 가서 서구의 어느 나라에 간 느낌뿐이다. 그러니까 겉으로 보여주기 위한 문화인 것이다. 알맹이는 없다는 말이다.
우리의 문화란 우리 나라, 우리 민족 또는 우리 지역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고유한 것이 돼야 값진 것이다. 돈만 투자하면 쉽게 되는 것은 진정한 문화라기보다 문명에 가깝다. 문명과 달리 문화에는 정신이 깃들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지방단체 의식행사나 일련의 문화행사를 개최하면서 영상멀티미디어 설치비 같은 예산은 아깝지 않게 수백만원 들이면서 수십 년 오로지 시를 써온 시인이 불려가 축시 한 편 써서 낭독하며 그 자리를 빛내주는 데는 예산이 없다며 차비 한 푼 챙겨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몰고간 승용차 기름값은 어디서 보상받는가. 이런 자세로 어떻게 제대로 된 지역문화를 가꿀 수 있겠는가.
아직도 시인은 긁적거리면 시가 된다는 관념에서 벗어날 정도로 문화에 대한 무지함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그러니 '시인이 돈만 밝힌다'고 할 게 아닌가. '돈 밝히면 옳은 시가 나오겠느냐'는 기죽이는 멘트도 예사로 덧붙인다.
그럼 자장면이나 통닭 튀김을 시켜놓고 배달부가 돈을 달라고 하면 '내 먹고 싶어서 시켰을 뿐인데 되게 돈 밝히시네'라고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아마 미친 놈 취급 당하기 십상일 것이다.
문화를 향유하게 하는 위정자들의 근본적인 모순이 바로 여기에 있다. 문화창달의 주체는 예술인인데 그에 상응하는 예우는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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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월 - 2008/05/01 03:3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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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국에서 최고가는 작사가로 박인희의<모닥불>, 이용의<잊혀진 계절>,정수라의 <아, 대한민국>, 조용필의 <단발머리/눈물의 파티/외로워 마세요>, 민해경의<내 인생은 나의 것>, 임수정의 <연인들의 이야기>, 김종찬의 <사랑이저만치 가네/토요일은 밤이 좋아>, 최진희의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라미의 <빙글빙글>, 이수미의<내곁에 있어주>, 장은아의 <고귀한 선물>, 이자연의<찰랑찰랑> 등 히트곡 1000여곡을 작곡한 박건호시인이 비슬산 내 시비 제막식에 와 <비슬산 참꽃>이라는 시비의 시에 가요로 작곡되게 해 가수가와 부르기도 했는데 '이럴 수가 있나?' 하고 어디에 올린 글인데, 전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은데 이해가 될런지 그것이 문제로다.
▲좌측-송수권시인, 방송대학 학장 박태상 교수, 서지월시인,작사가 박건호시인 [달성군수님께 드리는 글]
달성군수님
서지월 시인의 시 "비슬산 참꽃" 시비를 세워 주신데 대하여 시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사스런 날에 달성군청의 권위적이고 고압적이 태도는 상처로 남을 것 같습니다.
영월의 "김삿갓 축제"에서는 군수님이 직접 만찬장에서 식사를 나누며 시인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시인들의 세계에서는 대통령이나 다름없는 오세영 한국시인협회 회장이나 박곤걸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등이 일개 군의원 소개보다도 늦게 소대된다는 것은 몹씨 불쾌한 일이었습니다. 남도의 대표적인 시인이라 할 수 있는 송수권 선생이 "어초장"이라는 서재를 가지고 있는 하동군에서 그곳 출신 정두수선생의 노래비를 몇 개나 세워주시고 그 기념으로 연예인들을 불러 대대적인 잔치도 했습니다.
바로 24일 시비를 세워주신 서지월 시인이 제자들과 저의 모닥불사이트 회원들이 충남 금산군 적벽강에서 시낭송을 했을 때는 군수님과 문화예술과 공무원들이 개울가에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트럭 한 대 분량의 장작과 의자들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군수님이 직접 제게 전화를 하여 "내일 일본에 가기 때문에 참석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까지 했습니다. 대신 술과 음료수 등을 보내 주었습니다.
물론 그런 것까지 기대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오랫동안 최고 권력자들이 태어나 많은 혜택을 받은 대구 경북지역에서 아직 군부 독재시절의 망령을 느끼게 된다는 것은 유감이었습니다. 그까짓 돌에 글 몇 자 새겨 주었다고 문화적으로 큰 일을 하셨다고 생각하면 뭔가 잘못 생각하시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문화를 아끼고 문화인을 아끼는 마음을 느낄 수가 없었나는 것이 문제입니다.
충청도 보령에 가시면 그곳 성주산에 개화예술공원이라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아직도 계속 조성되고 있지만 시비공원과 노래비공원이 있습니다. 그 공원 시비 중에 제 시 "모닥불"이 새겨져 있는데 어쩌다가 그곳에 들리게 되면 관리하시는 분들에게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습니다. 그 사람들의 말인 즉, '좋은 시를 주셔서 고맙다'는 것입니다. 고맙기야 돈을 들여 돌에 시까지 새겨주고 보살펴주는 그분들의 정성이 더하겠지만 오고가는 마음들이 아름답지 않습니까.
저는 중학교 시절 여영택선생의 시조를 보고 비슬산을 알았고 늘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듯 백마디의 설명보다는 단 한 편의 시가 백 마디의 설명보다 울림이 클 수가 있을 것입니다.
비슬산 구름 새로 시가를 고쳐 보니
팔십만 대구시가 자는 듯 조으는 듯
어쩌면 색즉시공을 나도 알 듯 하더이
앞으로 천년이나 만년 후에도 이 산을 찾는 이들은 서지월 시 "비슬산 참꽃 속에는 초가집 한 채 다 들어 있어..."를 가슴에 새기고 갈 것입니다. 그 시비 제막식에서 많은 시인들과 등산객들이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관리들 앞에 주눅이 들었다는 것도 비화로 남을 것입니다. 멧돼지가 나온다는 경상북도 달성군 가창면이 제게는 참으로 쓸쓸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문화인들을 더욱 따뜻하게 대하시고 배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ㅡ박건호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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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월 - 2008/05/01 04:4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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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은 취임 후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누누히 말했는데 이명박대통령 들어서기 전이라 그런지 문화예술인(시인)을 섬기지 않는 세상이 돼버린 것이다. 내 시도 공짜로 준 것밖에 안되었던 것이다.
<즉흥시>내 시비「비슬산 참꽃」을 생각하며
아미산월
잠에서 깨어나 아침 이슬을 맞았겠다 하루종일 햇빛을 받았겠다 구름 불러 놀았겠다 서산의 석양을 비꼈겠다 깊은 밤 달빛에 취했겠다 별들과 속삭이다가 별빛 속에 잠들었겠다
다시 잠에서 깨어나 아침 이슬을 맞았겠다 하루종일 햇빛을 받았겠다 구름 불러 놀았겠다 서산의 석양을 비꼈겠다 깊은 밤 달빛에 취했겠다 별들과 속삭이다가 별빛 속에 잠들었겠다
또다시 잠에서 깨어나 아침 이슬을 맞았겠다 하루종일 햇빛을 받았겠다 구름 불러 놀았겠다 서산의 석양을 비꼈겠다 깊은 밤 달빛에 취했겠다 별들과 속삭이다가 별빛 속에 잠들었겠다
비가 오면 빗줄기와 눈이 오면 눈송이와 입맞춤 하고 안개가 찾아오면 안개속 물알갱이들과 벗 되어 천년을 살아가리라
(2004년 4월 25일 오후 5시 13분에 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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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월 - 2008/05/01 04:4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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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라는게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한국에서도 이만큼 어렵습니다. 문학하며 산다는 것도 어렵구요. 그러니 어지간하면 문학하는 사람끼리는 비방하고 깔찌뜯고 안 해야지요. 가만 있는데 찾아와 시비를 건립하겠다 고 시 한 편 달라해 준 것입니다.
그레도,시비 뒷면에는 다음과 같은 시비건립 취지문이 세겨져 있습니다.
뛰어난 자연경관인 비슬산 참꽃을 노래한 달성군 출신시인으로, 나아가서는 민족 서정시인으로서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만주땅에까지 민족혼을 불어넣은 서지월시인의 시정신을 기리며, 향토 문화예술의 창달과 나아가서는 자랑스런 달성군을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취지에서 이 시비를 건립함.
2007년 4월 24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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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월 - 2008/05/01 05: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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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참꽃' 시비앞에서 양성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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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향연 - 2008/05/01 10: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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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애언니....비슬산에 다녀왔넹.. 그 시비에 씌여진 아미산월선생님의 시를 직접 볼수있어서 얼마나 행복했을까고 생각해봤슴다..
아미산월아저씨...또 이런 슬픈 사연이 있었군요.. 저희들은 전혀 모르고있었는데말이죠.. 이러고보면...문학하며 산다는것도 참으로 쉬운일이 아닌것같네요.. 휴~~~ 어쩄든...아미산월 아저씨.. 항상..저 아저씨 왕팬입니다.. 항상..아저씨 옆에서서 화이팅 불러드릴꼐요.. 우리 멋진 아저씨.. 힘내세요~~~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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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1004 - 2008/05/01 10:2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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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매님..반갑습니다..^^ 저도 고향생각에 한참이나 눈물짓고 왔답니다.. 요즘은 박홍매님의 모습과 감미로운 목소리 자주 들을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김택님..밤중까지 썰떡거리구 잘 돌아댕겠슴다예~ㅋㅋ 오늘부터 3련큐라 좋겠슴다..나는 로동절이 아니라 공휴일에두 쉬지 못하는데..ㅠㅠ 연휴 이용해서 즐거운 시간들 보내쇼~^^
우리 토토..언니가 부럽징?ㅋㅋㅋ 근데 저기 비슬산에 다녀오고 며칠동안이나 다리아파 끙끙거렸단다..ㅠㅠ 토토도 언제 기회돼서 한국 놀러오면 언니가 구경시켜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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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1004 - 2008/05/01 10:2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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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월님..길고 정성들인 리플 감사합니다.. 이렇게 아픈 사연도 깃들어있는 시비였군요.. 참..문화인으로서의 슬픔이 가슴깊이 느껴집니다.. 제가 어렸을때..그러니까 중학교 1학년때쯤이였던걸로 기억됩니다.. 선생님이 꿈이 뭐냐고 물었을때 제가 작가가 되는거라고 대답했었지요.. 그때는 정말 책도 좋아하고 글쓰기도 너무 좋아했었습니다..물론 지금도 좋아하지만요.. 그후 선생님이 제 목책에 써주신 글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문학의 길이 그렇게 생각처럼 쉬운 길이 아니란다. 하지만 너라면 꼭 잘해낼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꼭 성공한 작가의 모습으로 나타날 너의 모습을 기대한다." 그때는 왜서 문학의 길이 어려운 길이라고 했는지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글을 쓰며 사는것이 왜 어려운 일인지.. 인제는 그 뜻을 조금이나마 알것 같습니다.. 문화인으로서의 그런 무력함과 서러움이 조금은 알수 있을거 같습니다.. 비록 지금은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학도가 되어있지만.. 문학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아직도 여전합니다.. 문화인의 삶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리플 삭제하시는 일 같은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미산월님께 다시한번 존경을 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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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월 - 2008/05/01 11: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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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기 죽을 필요는 없어요 문학자체도 좋은 작품을 쓰는데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지요 문학외적인 것에 시달리면 만사가 귀찮고 머리가 아프다니까요 세상은 대체로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예술을 하는 사람이 예술인의 마음을 알지 누가 그 쓰리고 아린 가슴 짚어주겠나요 세상만사가 다 그래요, 빛이 있으면 그늘이 있다고..... 또 찬란할수록 그늘은 더 깊죠, 그게 세상이치여요 우리 양성애-박향연양을 비롯해 젊은 문학도들은 특히 이런 고충을 거울 삼아 더욱 정진해 나가야 해요,문학뿐만 아니지요 자신의 삶도 그러하거니와 학업도 마찬가지여요, 등 따시고 배 부르게 살면서 저절로 성공하는 사람 있던가요 하늘이 두쪽 나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나아가야 해요, 나는 그렇게 살아왔지요. 나처럼 누구나 다 아는 중견시인이 됐는데도 문학외적인 세상은 한 편의 시에 대한 소중함이라든지 예술적 가치를 무시하거나 소홀히 해버리지요 그래서 내가 그냥 지나가려다가 흔적을 남기는 거여요 이런게 앞으로 좋은 뉴스가 될 거여요,언젠가 신문지상에 한번 대서특필이 돼서 이렇게 문학에 대해 집행도 잘 안하고 공무원들이 나중 가서는 나몰라라 하는구나 하고 지탄 받을 때가 오겠지요, 그때 또 알려주께요
지금 내 말의 골자는 문학이든 공부든 삶이든 열심히 해 나가야 된다는 거여요 세상이 삐딱하고 하늘이 기울어져 있다 하더라도 말이어요 불평불만이나 변명이나 이유는 자신의 삶의 수레바퀴를 꺼꾸로 돌리는게 되니 말이어요 나는 중학교 2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수십년을 하루도 詩를 손에서 놓아본 적이 없어요 요즘도 1주일에 20편 이상의 시를 늘 대하며 읽고 해설하고 가르치고 하잖아요 특히, 만주땅 전역의 시인들 작품 놓치지 않고 찾아서 스스로 읽고 있는데 내 꿈이 전중국조선족 시인들의 시를 빼놓지 않고 한 시인당 한 편이라도 해설까지 덧붙여 <중국조선족 시해설집> 및 <전중국조선족 명시선집>을 내는게 내 꿈이어요. 여기 <니카>에 소개한 詩들도 물론 수록이 되지요,기대해 주기 바래요 열심히 해서 다들 좋은 詩도 올려놓고 해야 내가 볼게 아닙니까. 내가 그냥 시간이 남아서 들어와 <니카>에 시를 해설하는게 아니지요 시간은 낭비하면 안되니 뭐라도 남길 수 있는 일을 한다는게 즐겁지 않습니까? 그러니 우리가 딴말 하지 말고 청설작가님이 배려해 주신 여기 <니카>에서 많이 들어와 여러분의 미래의 꿈을 다져나가는 일이어요,
역사도 마찬가지지요,그냥 이뤄진 역사는 세계 어느 민족에게도 없을 겁니다 나는 지난해 TV에서 대하역사드라마 <대조영>을 끝까지 시청하면서 얼마나 놀라고 배웠는지 몰라요 대조영이 돈화 동모산에 발해를 세우기까지 그 피눈물나는 중국 당나라와의 투쟁은 정말이지 눈물겹데요 그래서 나는 TV 드라마에서 대조영이 발해를 건국가러 갈 즈음 내가 먼저 한국에서 장춘으로 가 거기에서 중국 난주에 살고 있는 허동식시인과 둘이 연길행 고속버스를 타고 돈화로 향했죠, 날이 어두워 동모산엔 못 갔는데 연길에서 시인들과 만나 하룻밤 묶고 그 다음날 새벽에 연길역 부근 시외버스터미날에서 돈화행 시외버스를 타고 대조영이 발해를 세운 동모산을 물어물어 갔는데 그날 천지가 흰눈으로 덮인 거 있지요 내가 왔다고 하눌님은 흰눈을 내리신 거 같더라고요,감회가 새로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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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life - 2008/05/01 17:2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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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시인 셋째 아들이 6.25한국전쟁때 남침에 가담한 북한 인민군이었답니다. 포로가 되어 잡혔다가 나중에 해방이 되었는데 먹고 살 길이 막막해 열차안에서 껌 땅콩 파는 일을 했다 합니다 자식들은 줄줄이 있지요,한국에서는 가장 널리 알려진 국민시인인데도 그의 아들마저 돌봐 줄 아무런 정부대책이 없었다 합니다.
먹고 살 길이 막막해 열차안에서 껌 땅콩 파는 일을 한 것도 미당 서정주시인이 북한에서 월남한 구상시인께 부탁하고 구상시인은 당시 대한민국 국회의장이었던 이효상시인께 부탁하여 홍익회라는 정부산하단체가 열차에 과자같은 것을 파는 직업인데 거기 취직하여 그나마 껌 땅콩 파는 일을 했다 하는데 그 후로 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느 언론보도에도 언급되지 않고 있다 합니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전자제품이나 축구나 메카니즘적인 것에는 대단한데 문화예술인들에게는 혜택이 잘 없는 현실입니다 사고가 굳은 사람들이 행정을 보니 문화창달이 겉도는 식이 되지요
시를 써서 민족의 정서를 대변하며 전국민의 가슴을 감동시켜도 예술가들은 이렇게 쓸쓸한가 봅니다. 누가 시인의 가슴에 돌을 던질 수 있으리료~ 연길에서는 연변시인협회 회장님도 대한민국의 시인을 말하며 북한에는 김소월, 남한에는 서지월시인이 있다 하신 말을 듣고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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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 - 2008/05/01 19:1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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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1004님, 안녕하세요.. 언제 벌써 서지월 선생님의 "비슬산 참꽃"시비 보러 갔다왔네요. 기분이 너무 좋았었죠? 감격입니다.
그리고 서지월 선생님의 남모를 "비통어린"사연이 들어있다고 들었을때,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무형의 공력으로 창출된 문화예술이 그 사회에 바치는 공헌이 있는만큼 대가를 못 받는다고 느껴질때 허무감이야말로 형언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예술인들에게 보다 혜택이 올수 있는 그런 사회가 만들어지도록 기원합니다.
lisa1004님, 산에 갔다온 피로는 인젠 다 나아졌나요? 또 재충전하시고 활기찬 모습으로 나타나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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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 2008/05/03 16:2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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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는 말 그대로 자연의 천사네요. 자연의 소식을 항상 니카에 제일 먼저 전해주시고 맬맬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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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1004 - 2008/05/03 23: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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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님..비슬산에 갔다온 피로가 풀리기 바쁘게 오늘은 또 울산에 대운산에 다녀왔습니다..=.=;; 저 아예 확 산에 들어가 살아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언니..자연의 천사라 하니 제가 또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리겠어요..ㅎㅎ 근데 자연의 속도가 너무 빨리서 제가 미처 따라가질 못하겠어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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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월 - 2008/05/04 13:3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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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항시 사진을 찍을 때는 얼굴 크게 얼굴 중심으로 찍으면 좋아요. 대부분 신발까지 전신이 다 나오게 찍데요. (위의 아래 사진같이) 그게 아니구요,전체 배경을 다 넣으려면 그렇게 되는 경우 있는데 그럴 땐 사람이 더 앞으로 와야 해요, 그래야 더 효과적인 사진으로 남을 거어요. 사진은 얼굴-눈동자가 살아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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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 - 2008/05/05 14:1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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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을 누비고 다니시는 리싸님이 점점 부러워나네요. 에라~~ 나도 모든걸 버려버리고 리싸님 찾아 떠날가~~ 리싸님 언니 제자를 받아주실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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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1004 - 2008/05/08 17:4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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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님..언제든지 찾아오세요~~^^ 근데 한두번 따라갔다가 애고, 힘들어~하고 팽개치시면 안됩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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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更 - 2008/05/09 17:2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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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의 삶이 대단합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귀감이 됩니다 절실함에서 오는 열정이겠지요 문학도 이렇게 해야 되는데....... 나도 아직 비슬산에 한번 못 갔는데 부럽습니다.잘 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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