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7l6J0zv_ts
https://youtu.be/S947zBeJkCQ
- 장점
큰 신장과 신장 대비 우수한 운동능력을 이용한 뛰어난 내외곽 수비
자신에게 수비가 몰렸을 때 무리하지 않고 오픈찬스의 동료에게 패스해주는 마인드와 시야, 패스능력
완벽하지는 않지만 괜찮아 보이는 스킬
자유투
팀플레이를 잘하고 센스와 비큐도 좋아 보임.
- 단점
여러가지 있지만 결국 파워부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포스트업, 자리잡기, 돌파등에서 힘이 부족해서 밀려나거나 밸런스를 잃는 장면이 많이 나오더군요.
운동능력과 신체 협응력, 밸런스등을 해치지 않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벌크업을 잘해야 한다는걸 다시 한번 확인한 시합이었습니다.
그리고 점프슛도 아직은 정확도가 부족하고 던질 수 있다~ 정도로 봐야 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슛폼이 자연스럽고 자유투가 좋은 걸 볼 때 계속 연습하면 분명 더 좋아질겁니다.
- 전체적으로 수비와 패스, 팀플레이는 좋았고 개인공격은 아쉬운 시합이었지만 승리, 성적보다는 연습, 성장, 테스트에 가까운 서머리그의 성격에 맞게 빅터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는 공격전술을 쓰지않고 최대한 프리하게 온볼 공격을 시키면서 빅터가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데 집중한 경기같았습니다.
정규리그가 시작되면 오늘같이 퍼리미터에서 1대1을 많이 시키지 않고 픽앤롤의 롤맨이나 페인트존 주변에 배치시키며 지금 빅터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공격 위주로 진행하겠죠.
이번시즌은 현재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로 시즌을 진행하겠지만 몇년안에 빅터와 픽앤롤을 잘해줄 높은 레벨 + 타임라인이 맞는 파트너를 구하는게 스퍼스 프런트의 가장 큰 목표가 될 거 같습니다.
- 팬들과 미디어, 리그 전체의 엄청난 관심에 선수 본인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는 말을 했을만큼 긴장했던데 멘탈이 좋은 선수인만큼 경기를 하다보면 이부분도 해결이 될 겁니다.
- 눈팅을 하다가 마르고 휘청거리는 빅터가 마치 아기 기린같았다는 표현을 봤는데 재미있고 좋은 비유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ㅎ 기린이 아기일 때는 약한 존재이지만 일단 성체가 되면 가장 강력한 동물 중 하나죠.
어른 기린이 되었을때 빅터는 정말 무시무시할겁니다.
- 암튼 빅터가 뛰어난 재능을 지닌 유망주이며 동시에 아직 성장해야 하는 어린 선수라는 점 모두 확인한 좋은 경기였습니다.
조바심 내지 말고 차근차근 잘 성장해 나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