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번 사당동 행 광역버스에 몸을 싣고 지루한 시간 달래면서 짧은 글 하나 올립니다.
사당역에서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서울역에서 1호선 갈아타고 종각역에 내려야 합니다. 토끼방 갑장 친구들을 만나러 세시간 반 전부터 서둘러 타야 모임 시간에 늦지않게 도착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렇게 정성을 들이면서 모임에 참석을 한답니다. 만나면 즐거워서이지요. 만나면 좋은 친구 토끼방 문화방송... 동창들 소모임에도 부르면 만사 제치고 갑니다. 끼리끼리 모이다 보니 서너명부터 열댓명까지 작은 모임 단톡방이 많습니다.
얼마나 살거라고... 부르면 지체없이 가고 뜸하면 내가 소집하고. 이래저래 세월은 빨리도 흐릅니다. 수년 전 이빨 하나 임플란트 할 게 있어서 미루다보니 아직도 그대로 입니다. 재작년 또 작년 기억이 떠오르네요. 꼭 이맘때면 손질을 해야겠다 생각해서 치과 갔다가 아차 연말이니 모임도 많고 술을 피할 수 없으니 내년에 해야겠다 그러던 게 맥없이 수 년이 흘러 버렸답니다.
근디 나이가 같다는 게 왜 그리도 허물이 없고 편한지 몰라요. 몇 달 빨리 태어났다면서 사기치고 형 또는 오빠라고 불러달라고 이 나이까지 장난치며 낄낄거리다니..
암튼 세 시간 후면 뭐 이거 저거 재고 목에 힘주고 그러지 않는 우리 순수 갑장 친구들 만나는 거지요? 재미있게 하루 보냅시다.
첫댓글 오랫만에.친구들만나러가네.지금전철타고가네.
고로쇠는.감기가걸려못온다고.아침에 전화가와.약먹고.쉬라고했네.
친구야.이따가보자
나도 지금 친구들 만나러 전철타고 가는 중입니다~~
이따봐용^^
좋은시간들. 보내시게나
12월4일 송년모임에 참석해볼려고 노력하네만
나혼자
결정하면 되는일이 아니다보니 쉽지 않네그려
친구들
건강들 조심하시구 웃으며. 살아봐요......!!!
먼길오시는 친구님
고운정 가득한 예쁜
꽃처럼 고마운마음
박수를 짝 짝 ♡♡
살방 살방 조심히
오세요ㆍ
그렇게 먼거리에서 출두한 친구님 오늘 만나서 반가웠다오~찻집 안가고 일찍 왔네요~지금 이시간 내려가고 있는지 모르지만 잘가시고 훗날 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해후 합시다~~
어~~~허
친구란 것은 말이지
언제봐도 반갑고
행복한 것인거여~~~
팬더믹으로 힘던 시기 지나고나니~~~
문화쪽이 봇물 텃지듯 여기저기 합창공연이 왜이리 많은지~~
두달째 정신 없이 시간 가는줄 모르겠구먼~~~
먼길 오셔서 맛난것 많이 잡수고 ~~~
카 ^^^한잔도 하고
편안이 가시게나~~~
친구 오늘 자네 얼굴 못봐서 미안 하구먼
~~~
다음모임때
한잔~~~카 ^^^
잔을
한번 부디쳐 봅세나
늘~알베르토 친구한테는 미안하고 고마움이 큰친구라고 생각했습니다,
멀리서 친구들을위해 몇사간씩 달려와야되는 수고로움 이자리를들어 감사함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