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무식한 넘이 있어, 집값이 떨어져도 월세값은 안 떨어진다고 설레발을 치고 있다. 맞다. 네가 옳다. 이런 넘들에게는 개인적으로 보통 이 정도 수준에서 멈춘다. 지 복인걸, 뭐.^^ 근데 계산은 좀 해가면서 살아라. 다른 눈도 있으니 또 계산 들어간다.
일본의 경우, 주거비용이 비싸기로 유명하다. 잃어버린 20년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집값은 비싸다. 얼마나 비싸냐 하면, 일반인들이 소득의 대략 1 / 3을 월세로 내고 산다. 미국의 프라임모기지의 경우 적용하는 DTI가 이 비율보다도 낮으니, 일본인들이 얼마나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며 사는지 대충 감이 잡힐 것이다.
여기까지만 피상적으로 살펴보면, 일본사람들 조낸 불쌍해 보인다. 그지? 글구, 이 나라 월세값도 안 떨어질 것이라고 감히 추측케 하고, 한편 기고만장하게 한다. 글치?
근데, 좀 알고 떠들자. 월세는 철저하게 자본재이다. 즉, 투입자본에 대해 적정한 수익률을 항상 보여야 하는 투자대안일 뿐이다. 다른 말로, 예금이자율, 대출이자율, 채권수익률과 같은 다른 투자대안과 철저하게 경쟁적인 관계에 있다는 말이다. 우리가 흔히 월세이율을 말하며, 우리의 경우 보통 7-8%를 마지노로 잡는 건 무슨 까닭일까?
월세 주려면, 집 수리도 수시로 해줘야 하구, 국세청의 눈초리도 적당히 피해가야 하구, 감가상각도 나름 해가야 하구, 복비도 더 자주 나가구... 나름 귀찮기도 하구, 비용도 솔찬하게 든다. 이딴 것 귀찮으면 걍 은행에 넣든지, 우량 채권 사버리는 게 신간이 편하다. 그래서, 월세이율은 경쟁재인 예금이자율이나 채권수익률 + 비용 + 프리미엄(수고로움에 따르는)과 같은 계산방식에 따른다.
이제 대충 보이나? 집값이 떨어지면, 투입비용 즉 월세 내줄 집을 구입하는 비용이 얼마가 되지? 가령, 과거의 집값이 3억원이었는데 1.5억으로 반토막 났다구 가정해보자. 3억원에 집을 마련해서, 월세이율 8%를 적용해서, 연간 2천4백만원, 매월 200만원씩 세를 받았다. 그러다가 이제 집값이 반토막 나서 1억5천이 되었다. 만약 이 새 집에 대해 계속 매월 200만원씩 세를 받을 수 있다면, 월세이율은 가볍게 16%가 된다. 이런 황금알을 낳는 장사가 어디 있나? 너나 나나 월세시장에 뛰어들려고 지랄발광을 할 것이다.
그럼 월세집값이 올라간다구? 놀지 마라. 집값이 반토막 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전제를 위반하여 반대의 상황을 전개하는 게 무슨 논리가 될 수 있남? 당근 장기적으로 월세이율은 다시 8% 수준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본시장의 메카니즘이 그러하다.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자. 일본사람이 소득의 1/3을 집값으로 쓴다는 '무서운' 현실을 우리에게 적용해 보자. 울나라 최근통계에 의하면 도시가구 평균 연소득이 대략 4천5백만원쯤 되남? 이 소득 가운데 물경 1 / 3을 월세로 충당한다고, 쥔장들 좋아서 입 찢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그럼, 4천5백의 1 / 3 = 1천5백원이네? 대충 월 120만원씩 월세로 지불하는 것이다. 에게... 넘 적어 보이지 않남? 그래도 1/3씩이나 된단다.
여기에 다시 월세 이율 8%를 적용해 보자. 얼마짜리 집에 대해 월세이율 '8% / 연'를 적용하면 매달 120만원을 받을 수 있을까? 집값(매입비용) x 0.08(8%/연) = 1천5백만원. 그럼 집값은 1억 8750만원. 으악... 허벌나게 싼 티 나는 집에 사는 거네?
이 말이 무슨 뜻이냐 하믄, 이 나라 평균소득을 보이는 가구가 소득의 1/3을 처박아 월세를 사는 경우라 해도, 월세이율 8% 시 겨우 2억원짜리도 안 되는 집에 살 수 있다는 뜻이다. 도대체 얼마를 처박아야 더 비싼 집에 살 수 있을까?
여기서 드는 의문점이 있다. 그럼, 일본넘들의 집은 죄다 똥값이란 것일까? 그건 절대로 그렇지 않겠지? 이 의문을 풀려면, 임대주택이 다른 투자대안과 경쟁관계라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믄, 지금 일본의 예금.대출금리는 얼마나 될까? 괜히 일본 아줌씨들이 와타나베 부인이 되어 환투기에 나서는 것 아니다.
결국, 일본의 자본수익률(예적금 이자율이나 채권수익률)이 형편 없이 낮기에, 즉 초저금리 상황이 계속되기에, 요구하는 월세이율도 그만큼 낮아질 수 있다는 말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믄, 일본이 현재 초저금리 상황이니, 대략 시장에서 요구하는 월세이율이 3% 수준이라고 하자. 그럼 위의 1억 8750만원짜리 집값은 얼마가 되어야 하지? 8 / 3 X 18,750 = 5억원.
하나 묻자. 이 나라 가계의 평균소득이 갑자기 올라갈 수 있남? 힘내라, 대한민국!!!이 여전히 가능한가? 언제는 빈익빈부익부에 양극화 타령이더니, 이제 낯빛을 바꿔 우국충정에 살 떨려할 건감? 이 나라가 초저금리 상태가 계속 진행되어서, 우리의 경우도 예.적금이자율이나 채권수익률이 1-2% 대에서 계속 놀게 둘 수 있남? 국내자본의 해외도피를 걱정해야 하지 않겠어? 그렇다구 쥔장들이 계속 월세이율 3% 수준에서 만족할 수 있남? 너 자선가니?
간단하게 생각해라. 3억 주고 산 집은 연간 최소 8%쯤의 월세를 거둘 수 있어야 하지 않겠남? 연간 2천4백만원이고, 매월 2백만원이다. 월 소득의 1 / 3을 월세비용으로 충당하는 흥청망청 집구석이 있다 하더라도, 이 집은 세후 순소득이 6백만원이 되어야 한다. 매월 6백 벌 수 있는 집은 맞벌이가 아닌 경우, 쉽게 억대 연봉자가 된다. 이 나라에 고소득자가 이리 넘쳐 나니?
집값이 올라서 그 가격에 계속 유지되면서, 덩달아 월세만 오른다고 설레발 치는 넘들 아구창을 갈겨주고 싶다. 이 나라에 그만한 월세 낼 만한 사람 많지 않걸랑. 집값이 떨어져도 월세나 전세는 마냥 같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스스로 속고 있는 넘들에게는 걍 옆차기를 날려주고 싶다. 월세는 넘쳐나는 투자수단 가운데 올망졸망 비스므레한 하나의 투자수단일 뿐이다.
좀 생각도 하구 살자.
끝.
참, 보통 월세이율은 월별 수익률로 계산하지? 계산상 편하게 연간으로 잡은 것이다. 연간 8%라면 얼마나 짜게 잡은 건 줄은 잘 알 테구.
글구 일본의 경우 연간 임대수익률이 2-3%만 되어도 충분히 투자메리트가 있단다. 이걸 초저금리의 마법이라고 하지. 울 나라 쥔장들은 당최 이해가 안 갈 거얌.^^
첫댓글 글이 아깝네.
갸는 못알아 먹을텐데....
지 복이죠, 뭐.^^ 귀가 있다면 들을 거이구, 눈이 있다면 보겠죠. 듣고 알아먹는 넘이 복 받은 것일 테구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간단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분석입니다. 수만평 땅주인 아주머니 피자 고만쳐묵고 한번 읽어 보세요. 정신이 확 들겁니다 ㅋㅋ
그 어떤 무식한 넘은 쪽 팔리겠네...ㅎㅎㅎㅎ
간단하게 소득수준하고 금리하고 경제상황 정도만 약간 파악만 해도 대충 알수있는거죠 이렇게 자세히 알려줄 이유도 시간도 솔직히 없어요 괜시리 수고많이 하셨네요 담 부터는
그냥 내비두세요 워낙 아는척하는 사람들이 많아서리 저도 자세히 안씁니다.
특히 외국사례 어쩌구 저쩌구 그러면 참 어이가 없어서 뎃글 달기도 귀찮아집니다.
재미있는 글이네요. 우리나라 집값들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이 비싼지 한숨만 납니다
읽으면서 시간이 아깝지 않은 우렁각시랑님 글 언제나 좋아요 ^^
전 캐나다 인구순 10번째쯤 되는 도시에 고층 아파트 월세에 삽니다. 3년전쯤 들어왔는데 얼마전 월세를 조금(월 20달러) 올린다고 통보가 왔더군요. 이 동네 임대주택의 경우, 지은지 20년이 넘는 오래된 그래서 월세도 싼 아파트는 렌트인상시 시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데 시장가격대로 맘대로 올릴 수 있는데도 3년간 제로, 4년차에 1%조금되는 돈을 올리겠다네요. 일본의 월세가 소득의 1/3을 차지한다고 하셨는데 미국과 캐나다도 마찬가지랍니다. 통상 소득의 1/3을 주거비용(모기지 또는 렌트)에 투입한다더군요.
아마 그럴 겁니다. 우리 기준으로 '1/3'이 엄청난 거죠. 우리 사회가 알고 보면 '자산사회'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경우도 보통 부모님 도움을 받아 얼마쯤이라도 자산을 갖고 시작을 하죠. 보통 전세자금 대주는 게 결혼준비금이 될 테니까요. 이 까닭에 순수월세보다는 보증금을 깔고 들어가는 경우가 더 많구, 그래서 상대적으로 월세비용이 적게 잡히는 것일 테죠. 우리나라에서 순수월세를 사는 경우는 보통 정말로 집값이 싼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을까 합니다.
또, 선진국의 경우, 모기지(프라임등급)의 경우 보통 소득의 1/3 아래 수준으로 DTI를 잡기도 할 겁니다. 이 정도가 생활하는 데 주거비용으로 최대한 지불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대략 생각하는 것이겠죠. 일본의 경우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 일본의 특이점이라면, 계속된 디플레이션으로 집값이 계속 떨어져서리 집을 구매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점, 일본 주택이란 게 워낙 수명이 짧아서(기껏 15-20년쯤) 감가상각이 너무 크게 발생한다는 점(우습죠?), 15평 내외의 소형단독주택이 도시의 평균주택이고, 부동산 경기가 죽었다고 난리지만 그럼에도 매해 100만채쯤 계속 공급되고 있다는 점(업자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그래서 집갑은 더
떨어지구요.^^). 그래서 구주택의 경우 나중에 매각 자체가 어렵다는 점. 이런저런 이유로 일본에선 집을 아예 구입하지 않는 새로운 풍조가 만연했지 싶습니다. 요즘 일본 통계를 보면 자가보유율이 50% 간달간달 하다 하더군요. 반면 미국.캐나다.유럽 등은 집의 내구연한도 좀 길고, 집값 하락도 거의 없구(물론 장기적으로요) 해서, 여전히 주택이 '저축'의 기능을 감당할 수 있기도 합니다. 사실 일본의 경우가 극단적인 것이겠죠. 물론, 우리도 고령사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일본꼴 나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서두요.^^
저도 여기서 집을 살 생각이라 월세와 집값의 상관관계를 많이 보는데 지금 아파트와 붙은 2층 콘도의 경우, 월 렌트가 1600달러인데 매매가는 25만달러선. 지금 사는 아파트 회사에서 새로 지어 분양하는 한국식 고층아파트(개인이 소유하는 것은 콘도라고 칭함)도 30만달러 안팍. 이 걸 월세로 놓으면 1400~1500달러까지 받을 겁니다. 단순 집 가격과 월세를 비교하니 월세 12~13년치를 모으면 집값과 비슷해지더군요. 참고로 이 동네의 가구당 연평균 수입은 7만달러. 콘도를 포함한 주택 평균매매가격은 23만달러선입니다. 대개 앞, 뒤 마당이 있는 집을 선호하니 한국식 고층 아파트나 1, 2층 공동주택 콘도는 가격이 싸죠.
연간 렌트비용이 대략 2만 달러, 매매가가 25만 달러라면면, 딱 8% 나오는군요. 아무래도 그쪽 동네는 단독이나 단층 콘도일 테니 감가상각비용이 많이 잡힐 테구, 보험금도 내야 할 테구, 재산세도 꽤 나오구. 이런저런 비용이 추가되어 8% 수준이 나오지 싶습니다. 가구당 연 수입이 7만에 임차비용이 2만이면, 대략 29%쯤을 주거비용을 쓰는 거네요. 이런저런 차이점을 생각하면, 나름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 근데 물론 캐너디언달러 기준이겠죠? 허기사 요즘 미국달러랑 별 차이도 없던가요?
잘 아시겠지만 요새 호주, 캐나다 달러가 미달러보다 값이 더 나갑니다. 한때는 캐나다 1달러가 미달러 1.2달러까지 간 적도 있었다는데 지금은 1.03~04를 오갑니다. 한국의 환율이 얼마나 엉망이냐면 처음 캐나다에 왔던 2007년 여름 1달러당 800원도 하지 않았습니다. 1년뒤 완전 이사를 왔을 때도 900원안쪽. 지금은 거의 1150원대입니다. 거기다 생활비는 미국보다 훨씬 더 비싸고 (미국보단 훨씬 서유럽에 가까우니 세금이 높죠). 지금 영어권 유학을 생각한다면 적어도 경제적으론 미국이 가장 저렴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미국 유학비자 받기가 어렵다는 말은 있지만...
아는 사람이 꼭 맘에 드는 집을 사셨다는데 25만달러선이었답니다. 모기지는 10만달러쯤으로 했는데 변동금리로 2.3%대. 5년 고정금리도 3%선이라 하더군요. 참고로 이 동네에서 가장 높다고 광고하는 인터넷 정기예금 금리가 2%. 분기별로 내는 보유세는 감정가의 1.5%선 (감정가의 경우, 새 집은 거의 매매가에 수렴하고 오래된 집은 매매가대비 절반 아래일 정도로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음). 월세를 내는니 그 돈으로 모기지를 깔고 자기 집을 사는게 더 낫다고 하지만 집을 살 경우, 각종 비용이 많아 렌트보다 30%가 더 들어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집은 재테크 보단 life style 구가가 우선이라는 것이 이 동네 사람들의 이구동성.
일본 집의 감가상각이 15~20년이라니 일본차의 경우, 7년이 지나면 가격이 제로가 된다는 한 일본박사님의 얘기가 떠오릅니다. 이 동네에선 진짜 100년이 넘은 집이 즐비합니다. 비싼 동네도 한국의 강남같은 신흥개발지와 옛날 동네로 양분되죠. 개인적으론 옛날 동네를 좋아하는데 진짜 50년은 기본일 정도로 오래된 집이 많습니다. 그러나 집안에 들어가보면 완전 신삥입니다. 주기적으로 보수와 관리를 하기 때문이죠. 참고로 이 동네 사람들 집에 대한 투자가 엄청 납니다. 여유 돈은 집 안팍 꾸미는데 다 쓴다고 할 정로로.. 그저 아파트가 위치한 동네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한국관 거리가 멀죠..
일본의 경우, 노무라 증권에선가 '왜 일본인은 가난한가?'라는 주제로 논문 비슷한 걸 낸 적이 있더군요. 집의 감각상각이 너무 빨리 진행되는 통에, 모기지론 써서 집을 마련하구 빚을 갚다보면, 빚 절반쯤 갚을 때즘 토지 말고 건축물의 잔존가치는 '0'가 되어 있다구. 일본이 15평 정도 되는 극소형 단독위주이고, 개발업자들이 너무 많은 물량을 쏟아놓으며 매번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통에, 기존 주택의 값이 형편 없다고 합니다. 마치 일본의 자동차가 일본 메이커들의 이익 때문에 수명에 짧듯이요. 그래서 일본친구들도 "100년 가는 집 만들기"를 정치권에서부터 주장한다는데, 이게 씨알이 먹히나요.
로닌 님이 사시는 곳이 도시규모가 캐나다 10위권쯤 하니 나름 집값이 착한 듯합니다. 그래도 집을 마련하는 게 렌트보다 30% 비싸다는 건 선뜻 이해가 가질 않네요. 자본의 법칙을 위배하고 있어서요. 아무래도 리먼사태의 여파 탓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 오랫만에 외국사정 잘 들었습니다. 우리는 언제쯤 그런 착한 동네에서 살아보려나요. 쩝!
무무식한놈 답해주겠다 현실적으로 한국의 아파트가격은 거품이 끼어있어 폭락하더라도 세입자의 주거비용또한 그렇게 내려가지 않는다는 의미야. 그리고 이 카페에서 주장하는 보유세를 올리면 세입자들의 세상이 올것이라는 착각에 빠진 어린석은자 들에게 들려주는 의미도 있었어 그래 너돈많이벌었어?
아무튼 자기 잘난맛은 알겠는데 꼭 말하는 싸가지가 영..... 첨으로 반말쓰게 만드네요 ㅎㅎㅎ
그럼, 좆나구 많이 벌었지. 감히 너따위가 비교나 될 수 있으려나? ... 이 머리 속이 공허해서 허전한 넘아, 그래서 현재 세입자의 주거비용이 얼마나 되는데? 그 통박에 계산이나 할 수 있겠냐? 니네 족속은 왜 말발이 딸리믄 돈 자랑하는 버릇이 있냐? 아주 이건희 앞에서 지갑 꺼내들고 주름 잡을 기세다. 지갑을 언제 꺼내들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통박이라니, 걍 찌글어져라.
원래 니네 족속들이 강조하는 것들은 잘 알지. 예의, 범절, 자선, 도리... 시커먼 속구멍 감추려면 이 정도 위장은 필수겠지. 근데, 어쩌누. 난 개들에게는 합당한 대우만 해줄 뿐이거덩. 나한테 덤벼들어도 개뼉다귀 안 주니께롱 엉거붙지 마세염. 걷어채이기밖에 더하겠어유? 그래도 지 욕한 줄은 아는 기특한 개놈이로고. 한편 기특하다.
내말은...세상이 너같이 합리적인 인간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거지.. 아파트가격 내려가면 월세내려간다 하고 아파트가격 올라가면 월세 안올라간다는 너 결론에 아직 의문이 들어.. 자본시장의 메커니즘 좋아하네.. 한국의 아파트시장이 월세수익률 보고 구입하는 곳이냐? 오를까봐 구입하고 살기좋아 구입하고 구입하고 싶어 구입하는그런 시장이지. 내가 1억3천짜리 아파트 2000에 55받고 있는데 사실 수익률 말이 안돼자나? 그럼 아파트 1/3내려가면 월세도 1/3 내려가는거야? 내말은 한국의 현실은 어짜피 세입자들이 느끼는 부담은 아파트폭락 여부와 관계없이 비슷하다는 거야
걍 니 통박대로 살아. 넌 그렇게 살 팔자잖아. 그래서 부담 없이 갈쳐주는 것이구 말얌. 넌 어떤 글을 봐도 어떤 말을 들어도 못 믿을 팔자걸랑. 혹 니네 교주가 알려줄 거라는 생각은 하덜 말아라. 원래 그런 족속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알 테니. 너 같은 비합리적이고 멍충한 넘이 뭔 말을 해도 알아먹기는 하겠냐? 알량한 두뇌로 엉겨붙지 말라구 했다. 걷어채이는 것 좋아하냐?
난 너같이 합리적인 놈이 돈버는 것을 못봤어. 근냥 잘돼봣자 은행이나 취직하고 경제학자는 하는거지. 나도 대학나와서 원론,미시 거시 재무 등 다 떼보니 이딴것 백날 공부해봤자 돈버는 것하고는 아무런 소용없다는 걸 알게돼었지. 차라리 심리학이나 공부하는 게 사람들에게 더 도움된다는 점 참고하시고 그런쪽으로 많이 글을 쓰시게나.. 그럼 봐줄테니 쓸모없는 자본수익률 타령 하지마시고.. 여기 부소장님은 부동산폭락 선호심리를 이용해 책팔아서 수익내시자나.. 그런식으로 머리를써봐.. ㅎㅎㅎ
요즘은 어떻게 된 게 스스로 무식함을 자랑하면서 나대는 지경이 되었는지. 아무래도 책이 너무 어려웠지 싶다. 앞으로는 수준에 맞는 책을 읽도록. 나 무식해요, 그런데 돈은 잘 벌어요, 저 잘났죠? 니미럴... 그딴 자랑은 색시집이나 나이트에서 하는 거라니깐. 좀 분위기 파악하고 나대라, 멍충아.
아니 돈 자랑하는게 아니고 너가 그렇게 똑똑하면 돈벌어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줘야 하는 것 아니라는 의미지. 넌 최고자나 세계최고. 그래 요즘 뭘 투자해야돼?
너 자신과 네 인생에 투자하렴. 항상 배고픔에 쩔어 있는 불쌍한 모습으로 측은하게 이곳저곳 동전 찾아 구걸질 하지 말구. 모슬로우의 욕구단계설이라고 들어봤니? 아직도 생리.생물학적 생존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거야? 정말 돈을 벌었구, 정말로 여유롭다면, 이제쯤 한 차원 다른 세계로 나아갈 때도 되지 않았니? 너 자신과 네 인생에 투자하는 거야.
"무무식한놈 답해주겠다"라고 한건..
무식한놈(아 내가) 답해주겠다. - 라고 쓰려고 했나요?
무식한놈(인 내가) 답해주겠다. - 라고 쓰려고 했나요?
무식한 놈이 써서 그런가 유식한 내가 보니 매우 헷갈리는구만요~
이 게시판에서 돈자랑하는 인간들 치고 제대로 된 부자 없을겁니다. 돈 벌었다고 해봤자 몇푼이나 있을련지 ㅉㅉ 기껏해야 아파트 몇번 사고팔아 대출끼고 중대형하나 마련했다가 대출금 갚으려고 주둥아리호가로 호구하나 털어먹으려고 눈알굴리는 인간들이겠죠 ㅋㅋ
돈이 많다면 여기서 삐딱하게 굴 이유가 없죠..이동네에서 삐딱한 것들은 아마 대출 이빠이 땡겨 투기한 족속들 뿐일겁니다..부자들에겐 이 카페가 얼마나 고마운데요..
월세 오르면 어떻구 내리면 어떤가요? 그런거 고민하는 새에 얼른 노력해서 자본가가 되는 것이 답입니다..
왜 자본가가 되어야 하는데요? 왜 다른 이들은 자본가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거래요?
돈 벌려고 인생을 사나요?
렌트:자가주택 거주와 관련된 주거공간 비용에서 통상은 렌트와 모기지 비용이 비슷하다면 후자쪽 자기 집을 사는 것이 좋다고 다들 집을 샀었는데 이제 미국의 경우, 집값은 반드시 오른다라는 지난 60여년간의 불문률이 깨지면서 렌트가 더 싸게 먹힌다는 주장도 많이 나오더군요. Suze Orman이란 사람의 money class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집을 사면 집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아 모기지비용보다 통상 30%의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보유세나 유지보수비용뿐만이 아니라 생활공간에 대한 투자가 비용증가로 이어진다더군요. 그래서 형편이 되지 않는 사람은 모기지로 집을 살 게 아니라 렌트가 더 낫다는 말도 나오고..
ㅎㅎ. 요즘 이사이트의 말갈족의 열폭이 지나치네요. 암, 때가 멀지 않았다는 반증이죠.
전세가 좀 내려가야 할텐데.....돈 없는데....ㅉ
댓글이 잘나가다 잠시 딴데로....
아무튼 잘 읽었습니다. // 우렁각시님, 로닌님... ^^
미국늠들은 월세를 한 삼백씩 내고 살고 한국늠들은 한 팔십내면 정당할 거고.. 필리핀애들은 한 팔만원 정도 내겟지요.. 한국에서는 집한채 월세 주면 기껏 년 천만원 수입이 들어 오는데 .. 비용 좀 빼고나면 한 팔백정도 들어 오겟지요.. 그럼 집값도 연팔백 남을 수준이 되는 거지요....연팔백 벌려고 삼억을 집어 넣는다? 아니죠.. 한 1억5천 정도.. 집값은 그가격에 수렴하게 되는 거라는 말이지요.. 하하하.. 궁민들의 수입이 올라서 한달에 백오십을 월세로 낼 수 있는 수준이 되면? 그럼 집값도 한 3억 나가겟지요.. 현재 집값은 개거품이라는 말이지요..
요즘은 신문,인터넷 언론에서 조차 대세 하락을 말하고 있으니 ,
그 들(이카페의 몇몇 열폭하는분들) 이 갈곳이 없나 봅니다.
부동산 카페에서 기웃거리면 잘 놀것을 왜 이곳에서 기웃거리면서 욕을 얻어 먹는지...참...
하여튼 그분들 꿋꿋하긴 하네요. 꾸준히 글 남기는거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