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호 : 백화양곱창
전 화 : 245-0105
위 치 : 자갈치 시장 양곱창 골목길
남포동에 빛 축제를 한다기에 한번 나가봅니다
남포동으로 가는 차안에서 빛 축제 얘기는 뒷전이고 양곱창을 먹을까...꼼장어를 먹을까..얘기해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자갈치 뒷쪽에 주차를 하고 당연스레 "백화양곱창"집을 찾아 들어갑니다
정말 오랫만에 찾았는데 여전히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자욱한 연기가 가득하더군요
자리에 앉아 혹시나 일행 한명이 더 올 것을 예상하고 두명이서 양념, 소금 한사라씩 주문합니다
그러나...결국은 일행은 오지 않았고 둘이서 다 먹었다는....
300g에 20,000원 저렴하기도 하지만 양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주 추운 날씨 탓에 연탄불 앞에서 몸을 녹이니 따뜻하더군요
그 따뜻함도 잠시 출입문 근처라 찬바람은 쌩쌩 들어오고..
닫지도 않고 그냥 가는 사람 덕에 몇번이나 문 닫는다고 식~겁했네요^^
까오~~~~~~드디어 그렇게 먹고 싶었던 소금구이 양곱창이 먼저 나옵니다..
저 야들야들한 양곱창의 빛깔이 너무 좋으네요...
연탄불 위에 놓여진 석쇠에 몇점 올려 구워봅니다..
연탄불의 화력..장난이 아닙니다...조금만 딴짓해도 금방 타버리거나 질겨진답니다
좀 질겨져버린 염통이네요..
갠적으로 염통 자체가 부드럽지 않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부드럽고 고소한 대창을 아주아주 좋아하지요^^
소금구이에 이어 양념구이도 한사라 나옵니다...
보기엔 매워 보이지만 맵지 않습니다...양파와 고추를 넣어 섞어줍니다..
익을수록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드디어 드디어...양념 양곱창도 다 익었네요
먹는 동안 너무나 즐겁습니다...^^
소주 한병 시켜놓고 둘이서 이 많은 걸 뚝딱 했습니다
양념장도 아까워 밥한공기 비벼 먹습니다
압.....그리 먹고도 볶음밥에 정신이 팔려 사진을 찍지 못했답니다^^
그러나...마지막 남은 한숟가락이라도.......^^
양곱창이 주메뉴이기도 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습니다
시원한 국물김치와 의외로 맛있는 소스만 있어도 정말 맛있는 양곱창 한사라 거뜬하답니다^^
***** 항상 연기가 자욱한 곳이지만 50년 전통의 자갈치 시장과 함께 부산에서의 명물로 자리잡은 이 양곱창 골목...
오늘처럼 추운 겨울날 붙어앉아 소주 한잔 생각이 나게끔 만드는 백 화 양 곱 창.....*****
첫댓글 함께 못한 일행때문에 고기양이 늘어서 기뻣겠군요 ㅎㅎ
그것도 마이
네...많이 기뼜답니다많이 기뻤는데 눈물이 날라카네요...^^
담에 또 남포동 가면 삐삐 칠께요
자알 드셨네요,,, 볶음밥 맛나지요,, 냄새까지 따라오는 추억의집 ,,
좋은 소개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꾸욱 눌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큰바다로]님은 아무한테나 다 칭찬하시는 분이니 어깨가 으쓱해질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예
저한테는 칭찬 첨이거덩예~~그래서 으쓱합니다^^
내일밤 양곱창먹으러 가기로 했는데..여기 가자고 해야겠군
세탁기 들어갈 때 다대가는 옷을 입고 가시는기 조을꺼라예 그 이유는 가서 30초만 지나면 알게대예
언니..여기 갈때는 필히 페브** 챙겨서 가는게 좋을 겁니다^^
언니..여기 갈때는 필히 **리즈 챙겨서 가는게 좋을 겁니다^^
까삐딴님 댓글에 ..<다대가는>이라는글보고 처음엔 무슨말인가 하다가...아하!~
퇴근하고 양곱창집 갈건데...
내일아침 출근할땐..울집세탁기 앞에서 대기중인 옷하나 싸들고 가야겠군여^^
언니....바로 알아 들은 저는 우짜지요...
나가만은거지예 우짜기는예
몇 번의 개.보수를 거치면서도 손님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옛날식 분위기와 연탄불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업장이지요. 옛날에는 고기 사먹을 형편이 안되는 서민들이 소주잔을 기울이는 장소였는데, 90년대를 전후하여 가파른 가격인상이 있었지요. 연탄불의 화력 조절이 어려운 관계로 열조절을 조금만 잘못하면 엄청 욕을 들어 먹어야 하는, 그래서 좀처럼 술이 취하기 어려운 장소이기도 하고요. 특히 덜 익은 대창 옆구리에 가위질을 해 불이라도 내면 쥔장 잔소리까지도 감수해다 된다는 ㅜㅜ 그리고 이 곳에 가면 어느 코너에 갔다 왔는지도 밝히는 것이 좋을 것도 같은데, 이상하게 이 곳의 후기에는 백화양곱창으로 끝난다는~~
이야~~맞는 말쌈입니다^^ 90년대는 아직 애려서 잘 모르겠는데..
요즘도 그렇지요..불이라도 나면 한소리 듣고...글다 깨깽~대뿌고...
무뚝뚝한 쥔장님 만나면...저쪽 옆이 더 나은데..라고 소근소근 대고....
덜익은 대창 옆구리 가위질 하면 불이 쥔장님 잔소리 안들으려면 조심해야겠네예^^
정말 맛있겠어요 묵고 싶어라
함 가보세요......소주 한잔 하기 좋습니다..
강한 화력에 볼이 빨개지기도 하고...
가실때는 필히 페브** 챙겨가시고요^^
비닐봉투에 외투나 상의를 넣어서 봉투입구를 꽁꽁 싸매 두는게 필수인 집~ ㅎㅎ
세탁기 들어갈 때 다대가는 옷을 입고 가시는기 조을꺼라예 그 이유는 가서 30초만 지나면 알게대예 2
30초 아니어도 문 열고 들어가기만 해도 알겠던데예~~~^^
옷을 넣은 비닐봉투를 놔둘때가 없어서 그러지도 못하는 집이기도 하지요^^
곱창 콜라겐이 많아 여성들 피부미용에 아주 좋아요 ^^
네...특히나 여성분한테 좋죠...
아...대창 생각이 납니다^^
콜라겐 많다는 곱창.....지금 내한테 필요항거
아우 갑자기 양곱창에 소주가 급 땡기네요. 근데 오늘은 술마시면 안 되는 날. ㅠㅠ
참으세요 참아야 합니다^^
으니님이 아우대시는 모양이지예
으니는...울동네 맛집에 신경쓰라 했을텐데, 왜 자꾸 딴동네 돌아다니...꾹꾹 누르고 간당...
나도 손가락 아프도록 꾹
아..맞다^^ 그러게요 언니.............^^
잊지 않도록 명심하겠음돠
예썰^^
심심이 댓글 땐 내한테 신고하기
여자들은 질색을 하던데. 남자만 모였을 때, 한 번 가봐야겠어요 ㅋㅋ 꼭 가보고 싶은 집 중 한 곳입니다.
네..그런 여성분 꼭 있지요.^^ 한번 가셔서 맛 보세요....
항상 하는 얘기지만...페브** 챙겨 가시는 센수 잊지 마세요^^
췟... 누나 내두 양곱창~~~~~ 페브**는 항상 그랬듯 내가 챙기 갈끼요....ㅎㅎ
난 항상 한가하다우....[에어까러]님이 워캉 바쁘니깐 글치~~~
담엔 뚱이네로 함 갈까나???
췟... 누나 내두 양곱창~~~~~ 2
ㅎㅎㅎ 그 행님한테 사달라고 해봐~~^^
오늘갔다왔어요 ㅋ 고소한 소금구이 정말 고소하고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ㅎㅎ 먹고 집에 와서도 생각나는 맛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