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koh Hosoe 사진초대전-2003년 7월 15일 ~ 7월 20일
전시일정 : 2003년 7월 15일(화) ~ 7월 20일(일)
초대일시 : 2003년 7월 15일(화) 오후 6시 ~ 6시 30분
전시장소 : 포항대백갤러리
: E-美知 사진아카데미 ( 7월 21일 ~ 7월 30일)
전시문의 : 이미지 사진영상학원(포항 덕산동)054)251-3691/011-816-8619 (안성용)
전시주제 : Luna Rossa(빨간 달)
에이꼬 호소에는 일본 3대 사진가이다. 토마츠 쇼메이, 아라끼 노부요시와 더불어 일본에서만 공부하였다.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아라끼는 최근에 많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가이며 그의 스승이기도 한 호소에는 기요사토포토뮤지엄의 관장으로 있다.
호소에는 반세기에 걸쳐 독자의 영상미학을 전개하며 국제적인 평가를 받은 작가이다. 호소에는 1933년 야마가타현요네자와에서 태어나 곧바로 도쿄로 이사 했으며, 18세때 후지포토콘테스트에서 학생부 최고상을 수상하여 사진가의 길로 걷게 되었다.
동시에 기성의 미술단체의 권위주의를 부정하고 자유와 독립의 정신에 의한 제작을 목적으로 하는 데모크라트 미술가 협회을 리드하고 있던 瑛九(영구)만남으로 폭넓은 장르의 미술가와의 교류을 하며 호소에 자신의 내면적인 의식을 사진으로서 표현 하였다.
남과여(1960), 미시마유끼오를 모델로한 장미형(1963), 무용가 히찌가따다쯔미를 모델로한 가마이다찌(1969), 육체를 고도의 추상화화한 생명의 엣센스을유출한 포옹(1971)등을 발표하였다. 또한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발표의 장을 넓혀 워크샵을 통해서 사진교육 사진퍼블릭컬렉션등 사회적인 할동에도 전력을 다 하였다.
대백갤러리와 E-美知 사진영상 아카데미가 초대하는 작품은 세기말을 맞이하는 시대의 위기감을 배경으로한 루사롯사 작품다. 포항에서 이러한 전시를 기획하도록 하여 주신 대백갤러리와 김영섭님, 이용환(경일대)교수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작가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작가 약력
1933년 야마가따현 출생
1954년 동경사진대학(현 동경공예대학교 졸업)
1959년 VIVO결성
1960년 남과 여
1963년 장미형
1969년 가마이다찌
1971년 포옹
1984년 가우디의 우주
1994년 루나롯사
2000~2003년 사진 호소에에이꼬의 사진 세계 1950~2000
현 동경공예대학교 교수, 기요사또포토뮤지엄관장, 일본사진가협회 부회장
루나롯사 촬영 이 사진은 1990부터 7년간 8회에 걸쳐서 미국에서 호소에 에이꼬 사진워크샵의 현장에서 만들어졌다. 촬영장소는 앵커래지.콜로랜드.뉴욕 3개소이다. 1992년8월 알래스카대학 예술대학의 샘 기무라교수의초빙으로 이 대학 학생 15명을 상대로 3주간 워크샵을 지도하였다. 테마는 자연속의 누드였는데, 남성 모델 한명은 수학과 교수가 지망해서 호소에 자신도 감동을 받았다.
루나롯사 탄생 내가 솔라리제이션 기법을 처음부터 의식하고 촬영한 것은 아니다. 나의 피부감각,사진감각이 자연스럽게 솔라리제이션으로 나를 인도하였다. 그 순간부터 나의 암실은 신선한 성스러운의 공간으로 변모하였다. 최초의 작업은 1992년9월부터다음해 2월까지 5개월간 걸렸다. 암실은 베테랑 조수이며 사진가인 장남 호소에 겐치와 3년간 프랑스에서 의상디자인의 일을 하면서 파리사진월간등을 통해서 사진에 흥미를 느낀 장녀, 그리고 미국대학에서 사진을 공부하고 돌아온 신인사진가 3명이 도와주었다. 내가 말하려고 하는 기법은 인화지 전체에 솔라리제이션하는 것 같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만레이의 레이요그라부. 모홀로나기의 포토그램 그리고 나의 예술의 스승인 에이큐의 포토뎃생(인화지에 그림을 그리는수법) 각각의 3개을 복합한 것이다.
시대적 배경 대낮인데, 왜 달이 떠 있어요? 5세의 아들로부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아들은 태양이 떠 있는 때에는 달이 얼굴이 내 미는 경우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호소에 에이꼬가[루나롯사] 시리즈에 대낮에 빛나는 달의 모습을, 은백의 신선한 빛이 육체를……. 태양이 나무들의 잎에 빛을 투시하듯이.[루나롯사]의 사진을 앞에서 문득 아들의 질문이 생각이 났다. 낮과 밤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가? 호소에는 [빛의 디자인]을 완성시킨 것이지만 이것이 낮의 태양과 암실의 빨간 달이라고 말한다.
두 개의 세계가 성립되어 있다. 그는 자신이 작업을 행하는 암실에서는 항상 무언의 격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1944년 여름 제2차 세계대전은 그 세를 증가시키고 동경은 전쟁의 화염에 휩싸였다. 그때 11세였던 나는 어머니, 동생과 함께 어머니 고향인 山形(야마가따)으로 갔다. 호소에는 태어나서 3개월 지나서 어머니와 함께 동경으로 왔었기 때문에 호소에는 광대하고 드넓은 농촌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다. 1944년당시,막11세가 된 호소에는 아직 전쟁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전쟁 때문에 자신의 세계가 붕괴되고 아버지를 남겨두고 기억이 없는 시골로 가지 않으면 안되었다. 신사를 관리하고 있던 아버지는 신사를 지키기 위해 동경에 남아였는데 매주 처와 두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거기에는 항상 동경의 상공의 치열한 전투의 모습을 그렸다. 적색과 흑색의 그림이 배경으로 사용된 빨간색이 너무나 신선하고 강렬해서 야간공습은 마치 한낮의 사건처럼 보였다.히로시마와 나가사끼의 원폭투하로 부터 1개월 지난 1945년 9월 소년 두명과 모친은 다시 동경으로 돌아왔다. 생존자들은 수도나 전기도 없이 텐트에 생활하면서 전후 복구를 하기 위해서 힘썼다.호소에가는 먼저 전쟁으로 죽은 형의 영전에 조의를 표했다. 중학교에 입학한 호소에는 어떤 날 교정으로부터 시내상공을 나는 미군의 비행기를 보았다. 저공비행을 하고 있던 비행기는 가까운 장소에 내리서 앉아 있는 빠이롯트의 얼굴까지 알수 있었다. 그 얼굴은 이상하게도 빨겠다..1948년 호소에는 아마추어 사진가인 아버지로부터 카메라를 선물 받았다. 호소에 부친에 있어서 빨간전구가 확연히 보이는 암실에 들어가, 사진의 암실작업을 항상 바라보고 있었다. 하얀가루를 뒤집어 쓴 여자의 얼굴속에서 단풍으로 물든 것 같이 새빨갛게 빛나고 있었다. 호소에는 반사적으로 카메라를 향했다. 돌연 그것이 실은 남성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호소에는 그에게 압도 되어 버렸다. 1993년 호소에는 [루나롯사]에 착수 한다. 꼭 60세가 되는 해 였다. 일본에서는 60을 맞이하면 사람에게 빨간 두건을 쓰게 하여 환갑을 축하하는 풍습이 있다. 인생을 12년마다 나누는 전통이 있다. 그 환갑이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처럼 호소에는 빨강이라는 색을 통해서 새로운 12년의 제1보를 60세 때 루나롯사를 통해서 새롭게 내 딛은 것이다.
자료출처 : neolook.com
호소에 에이꼬_Luna Rossa-lazy afternoon_흑백인화_1994
호소에 에이꼬_Luna Rossa-confirmation of love_흑백인화_1992
호소에 에이꼬_Luna Rossa-witnesses of the end of the 20th century_흑백인화_1992
호소에 에이꼬_Luna Rossa-wishing a peaceful nap-with love from hiroshima_흑백인화_1996
첫댓글 좋은 정보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침 가까운 곳에서 하니 꼭 한번 둘러 봐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다음주 목요일 정모에 오시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