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종섭 결국 사퇴,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 불가
조선일보
입력 2024.03.30. 03:22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3/30/KL3WA6LDQFE3POA4WHZQE4DK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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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종섭 호주 대사가 사의를 밝히고 윤석열 대통령이 면직안을 재가했다.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피의자 신분으로 출국이 금지된 상태에서 대사로 임명돼 논란을 빚은 지 25일 만이다. 이 문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아무리 수사가 잘못됐다고 해도 법적으로 피의자 신분인 사람을 대사로 임명한 것부터 납득할 수 없다.
굳이 대사로 내보내려 했다면 수사 등 법이 정한 최소한의 절차가 마무리된 뒤에 출국해야 했다. 그런데 대사를 신임장도 없이 급히 출국시켰다. 도피라고 생각하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여당과 참모들이 귀국이 불가피하다고 해도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했다. 어떤 생각인지 알 수가 없다. 여론이 심각하게 나빠진 뒤에야 귀국시켰다. 그냥 귀국시키면 되는데 ‘방산 공관장 회의’라는 것을 급조하는 무리수까지 뒀다. 다른 나라에서 일하고 있는 대사들까지 억지로 불러들였다. 첫 단추를 잘못 꿴 뒤에 과감하게 고치지 않고 고집을 부리다 점점 수렁에 빠졌다. 이 대사 사퇴는 다행이지만 너무 늦었다는 만시지탄을 지우기 어렵다.
지금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고전 중이다. 그 원인은 무슨 큰 정책적 잘못이 아니라 윤 대통령의 오기와 불통이라고 한다. 대통령 부인 문제, 이 대사 문제 등이 모두 그렇다. 풀 수 없는 어려운 문제들이 결코 아니었다. 윤 대통령은 작년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첨패 직후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떤 비판에도 변명을 해선 안 된다”고 했다.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제대로 살피고 이에 맞춰 국정을 쇄신해 나가겠다는 뜻이었을 것이다. 지금 이 말을 믿는 국민이 있겠나. 민심을 읽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고집스럽게 역행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일으킨 이 대사 문제에 대해서도 아무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무수옹
2024.03.30 03:30:39
불난 집 부채질도 유분수지,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나? 지금 할 일이 그렇게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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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2024.03.30 03:30:10
윤통의 대사발령도 문제일수도 있지만 무조건 정부일에 발목잡는 더불당과 좌파집단 공수처의 이해불가 소환이 더큰 문제 아닌가??? 꼼수처는 양산에서 개소리 하면서 국론분열하는 무능한 종북좌파 문가O부터 소환 조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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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Kim
2024.03.30 06:05:43
좌좀의 기사 한줄에 흔들리는 분별력이 없는 여론 때문이다, 이종섭을 희생시켜서라도 총선을 승리한다면 그 정도 희생은 감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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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게삽시다
2024.03.30 06:41:59
도데체 이사설은 누가 쓴것인지 진짜 이해가 안간다! 3류 찌라시같은 내용인데 그렇게 당당하다면 왜 글을 쓴자의 이름도 공개를 못하는 이런글은 독자를 우롱하는 글이다 우리가 흔하게 5.18사태가 그렇게 추겨 세울만한 민주화 운동이라면 왜 유공자 이름을 감추는가?라는 말을 하는 국민이 많은것처럼 이름도 공개 못하는 주제에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비판 하는건 1등 언론의 기사 치고는 너무 독자를 우롱하는 것이므로 이기사 삭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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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Kim
2024.03.30 06:15:08
무능하기 이를데 없는 공수처와 조선일보가 한통속인가? 공수처의 말도 안되는 출금은 지적도 안하며서 모든 것이 윤통의 잘못인가? 조선일보 사설 수준이 너무 떨어지고 균형감도 전혀 없다. 이게 다 인력의 질이 떨어져 있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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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2024.03.30 06:41:13
수사하라고 종용해도 가만있었다면서 웬 말들이 많은지? 조선일보 이런식으로 딴지 걸고 여론부추길건가? 참 여러가지로 얄밉다. 조선 일보 가만 제발 좀 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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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06
2024.03.30 05:33:33
민중의 지팡이가 되야할 언론이 가짜뉴스에 덩달아. 놀고있네, 계획적인 종북이 목사넘 에 몰레 카메라까지 동원된것괴 문재인 이 자기 살려고 만든 공수처의 잘못된 사항을 알면서 견소리 하나, 박근혜 탄핵에 앞장섰던 조선 잘못된거 사과나 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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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ortalis
2024.03.30 07:06:35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납득할 수 없는 일이 이 행사 뿐인가.. 나라 전체에 가득차 있다. 사기에 거짓말, 억지 주장하는 자들이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고 있고 되기 일보직전이다. 정치인이고 온 국민이 모두 가붕개가 아니라면 이럴 수는 없다. 국민 의식수준이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나라인가.. 참으로 개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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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ongsan
2024.03.30 06:23:13
종섭이 총선 끝나고 보내도 되잖아? 뭐가 그리 화급하다고 총선 분위기 엉망으로 만들고 도대체 왜 그러는데? 공산당 기만, 선동질이 기도 안차지만 그거 따져서 득될일 어딧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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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
2024.03.30 06:30:23
야권은 범법자 모지리들이 벌떼처럼 모여들고, 여당은 쑥맥들만 모여 있나? 하찮은 일에 꼬여서 다 된 밥에 재를 뿌린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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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y
2024.03.30 05:47:36
사표가 수리되었으면 끝났지 ~ 늦었지만 잘 처리 되었다 할 것이지 다시 재론하는 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사설로 논할 거리가 넘처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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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석
2024.03.30 07:59:34
이종섭이 왜 피의자 신분인가 이해 불가 어떤 범죄을 지질럿는지 조선일보는 설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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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2024.03.30 07:54:09
선거코앞에 조선이 왜이럴까? 항상 바른자세가 좋다지만 나라는 바로세우고 해도 늦지않는다.. 매일같이 물어뜯고싶을까? 할필 이때에.. 민주당은 윤대통령, 한위원장 감옥보낸다고 난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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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재규어
2024.03.30 07:37:51
이해불가? 누가 임명 했지? 왜 했을까? 처음부터 문제 아니었나. 국민이 우스워보이는거겠지. 한위원장이 이런 상황에서 선거운동하는 모습이 너무 찐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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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4.03.30 07:27:23
언제 내몰아 자리를 뜰지 알슨없지만 윤대통령님 이제부터 대조선의 분들에게 여쭈어보고 누구든 각료 임명하세요 그렇게 해야 할것 같습니다.알지도 못하는 칼쟁이가 뭐 잘났다고 우리가 원치않는 인간을 어디에 임명해 고얀지고다.그렇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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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1
2024.03.30 07:25:49
사악한 종북좌파잔당들의 패악질에 멀쩡했던 대한민국이 방향을 잃고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이대로 간다면 분명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무너지고 포퓰리즘과 공산화와 비슷한 사회적 분위기로 망국이란 종착역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답답하다 못해 바라만 봐야 하는 힘없는 국민으로서 제발 정신들 좀 차리라고 하소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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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4.03.30 07:11:28
언론들도 너무 나가지 마라 세상에 결점없는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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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ongsan
2024.03.30 06:19:12
이거 작업한 대통령실 참모가 누군지 빨리 내쳐야한다는 국민이 벌떼 입니다. 물론 최종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지만~~~국민 세금으로 밥먹고 월급타고 참모라면서 뭐했냐 이거지요~~간신배들만 수두룩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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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dosnxjs
2024.03.30 05:33:46
9수 고집이 어디 간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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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좀도
2024.03.30 05:21:31
대통령이나 참모들은 신문을 자주 보거나 암행 순찰이라도 하며 민심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해 처신하기 바란다. 민심이 천심임을 늘 잊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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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황제
2024.03.30 07:45:50
고집과 불통 하더라도 때와 시기를 잘 맞춰서 해야 민심이 돌아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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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y11
2024.03.30 07:31:30
보수의 문제점이다.이런 비판은 선거 후에 해도 된다. 지금은 비난할 때가 아니라 힘을 보태고 합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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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다
2024.03.30 07:29:22
댓글울 보니 윤대통령의 독주,소통 부재,공감 부족을 탓하기 보다는 언론 탓, 야당 탓울 하는 사람둘이 많다.남 탓하는 사람들이 보수 진영에 많은 한 앞으로 모든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큰 어려움이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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彌來韓國
2024.03.30 07:27:34
나같은 평생보수도 윤석열의 방식에 동의못한다! 주인이 부여한 소임에 충실하지 않고 개기는 머슴은 패줘야한다.멍멍子! 저러다 이죄명 문재인 죄국 살려주면 넌 바로 아웃! 탄핵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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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2024.03.30 07:15:57
윤통, 큰 건 잘 처리하는데, 작은 건 처리가 미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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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
2024.03.30 06:01:42
국민을 위할 줄 아는 대통령을 원하는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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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03.30 05:07:53
윤정권은 사상유레를 찾아 볼수 없는 범죄혐이자 통치권을 악용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 범죄자를 대사로 임명하여 해외로 도피시키는 것이 아닐런지 용산 대통령실에 있는자들은 도체 무엇들 하고 있었는가 범죄혐의자 도피실인가? 이런정권 이런국민의당 후보자를 누가 국회의원으로 선택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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