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가 우리의 삶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강릉, 삼척 산불이 3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9시 현재 영동 지방에는 (한반도로 유입된 남남서-남서풍이 방향을 틀어) 서풍이 불고 있는데 Earth Nullschool 제공하는 자료를 보니 풍속이 30km/시, 초당 약 8~9m의 강풍이 불고 있어서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GFS 모델과 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영동 지방에 약한 비를 예보하고 있지만 강수량이 5mm 미만으로 적습니다.

고층 고기압 마루가 파고드는 지역은 예외 없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위 영상은 2017년 5월 3일 NASA 위성이 포착한 시베리아 산불로 불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바이칼 호수 지역은 폭풍으로 인해서 최근 산불이 누그러진 상태입니다. 오른쪽 하단이 만주 지역으로 보이는데 산불이 대단합니다. 위 영상을 아래 기온 편차 영상과 함께 보면 남서쪽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산불과 관련이 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위 영상은 GFS 모델이 제공하는 2017년 5월 3일 09시 지상 2m 기온 예년 편차입니다. 고층 고기압 마루가 남서쪽에서 열기를 몰고 파고들어 왔슴이 확연하게 드러 납니다. 바이칼 호수 부근 지역도 폭풍이 지나가면 다시 산불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도 우리나라에 황사가 예상되고 있는데, 오늘 오전 11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223㎍/㎥를 포함해서 한반도 서부 지역이 200~300㎍/㎥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참고로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미세먼지 안전 수준은 25㎍/㎥ 미만입니다.

중국은 정도가 더욱 심합니다. 몽골과 내몽골 자치구에서 발생한 모래 폭풍이 베이징을 포함해서 중국 북부를 덮쳤습니다. (우리나라도 영향권에 들어 있습니다.) 모래먼지와 도시 매연이 겹치면서, 베이징 환경국이 발표한 5월 4일 12시 (한국시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500㎍/㎥였고, 동영상에서 측정 장비의 판독값을 보니 896㎍/㎥이 나온 곳이 있습니다. 미세먼지로 십 수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되었습니다. 위 영상은 먼지로 덮힌 베이징 모습입니다.

실외활동을 하지 말라고 주의보를 발령한 베이징 환경국
중국인들은 언론 매체를 통해서 좌절감을 분출하고 있습니다. 한 중국인은 신화일보에 “모래 폭풍이 베이징을 덮쳤다. 암에 걸릴 것 같다”고 말했고, 다른 사람은 “모래 폭풍과 스모그 중 어떤 환경에서 살겠냐고 묻는다면 그래도 모래 폭풍을 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도시 지역이 사막 쪽으로 확장되고, 기후 변화로 인해서 모래 폭풍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 북부는 아직도 석탄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공기의 질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중국에서 오는 황사와 미세먼지에 더해서 화력 발전소와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공기의 질이 좋지 않습니다. 최근 들어 하루가 멀다하고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이것이 제대로 된 삶일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앞으로도 고층 기압마루와 기압골이 한반도를 교대로 거치면서 날씨 변동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위 영상은 GFS 모델이 제공하는 2017년 5월 19일 3시 300hPa 고층일기도입니다. 제트기류가 매우 굴곡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 때를 전후해서 매우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5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날씨 변화가 심하고, 더위, 강풍, 미세먼지, 산불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댓글 Lucky 님, 환영합니다. ^^
되셨습니다. ^^
정회원
좋은 활동을 기대합니다. ^^
P.S
신입회원 분들께서는,
활동하시기에 앞서,
본 카페 공지사항 내의 필독 및 주요 공지 글들을
꼭 한 번 살펴보시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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