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
호국(護國)은
‘나라를 보호하여 지킨다’는 의미이고,
보훈(報勳)은
’그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국토방위를 위해 목숨 바치신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을 더욱 특별히 기린다’는 의미로
조기를 달고 정부가 제정 및 주관하는
국가기념일(법정기념일)로
현충일(6.6)을 정하였습니다.
미국에서도 우리 식으로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Remembrance Day)가 있습니다.
1865년 5월 30일
남북전쟁(1861~1865)에서 전사한
사람들의 추도식이 거행된 데서 연유하여,
마지막 월요일에 거행되며,
이후 연례행사가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5월 말이면,
가정마다 성조기를 게양하고,
곳곳에 포스터와 현수막을 거는데,
‘우리는 결코, 당신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We’ll never forget you)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를 뒤집어 말하면,
’당신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나라와
우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국군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로
그 명칭은 1707년 이순신 장군의
충렬(忠烈)을 기리기 위해 세운
현충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리고 6월 6일로 정해진 이유는
6월에 발발한 6.25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청명과 한식’에 성묘를 하고,
옛 선조들이 ‘망종(芒種, 올해는 6월 5일)’에
제사를 지냈던 전통문화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