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늘은 큰맘먹고 비싼 공연을 보여주러 갔어요ㅎ
날씨도 좀 풀리고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서 기분좋은 날이었어요^^
오늘의 공연은 <<<<헬로 카봇 뮤지컬>>>>이에요!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3/1일까지 한다니 관심있는 분들은 아이와 함께 가보세요.
(6호선 한강진역 2번출구)
저희는 좀 일찍 도착해서 티켓팅하고 1층 카봇전시된 로보트와 사진도 찍고~
지하3층에 포토존도 있어 구경하고 카봇장난감 전시된 것도 봤는데.. 지니가 자꾸 장난감 사달라고 징징대서 난감했어요;;
장난감은 올해 생일선물로 하자고 간신히 달랬어요;; 다른 친구들은 아예 집에서부터 챙겨왔더라구요ㅎㅎ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되니 증빙서류 챙겨서 가셔야해요~
여니는 두돌이 지나 이제 돈내고 봐야해요ㅠㅠ
참! 티켓팅할때 에이스 조종사면허증을 주는데 나중에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진행하다고 하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챙겨둬야겠어요^^
그리고 저 판매되는 야광봉ㅠㅠ
전 아이와 공연장가도 저런거 안사주는 편인데 어디 갈때마다 판매하는거 보고 사달라고 해서..
개인적으로는 안팔았으면 좋겠어요ㅋㅋ
시놉시스
책상위에 놓인 비밀지도를 발견한 탄이는 할아버지가 보낸 이 지도가 가리키는 곳에
뭔가 있을것 같아 수지와 장군이와 함께 카봇원정대를 결성하고 모험을 떠나기로 해요.
하지만 이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에스라인 악당이 그 일당들과 아이들의 뒤를 쫓아 지도를 빼앗고
산사태를 일으켜 아이들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고 마는데. 절벽까지 도망치는 아이들은 더이상 갈곳이 없어 떨어지는데..
그순간 수호신처럼 등장한 카봇이 아이들을 구해주고~
아이들은 할아버지의 지도가 가리키는 곳을 과연 도착할수 있을까요?
공연중 촬영은 안되서 커튼홀때 사진 촬영했답니다~
공연을 좀 많이 보러다니는 편인데 아역배우를 볼 기회가 드문데..
카봇 주인공 차탄역을 맡은 아역배우가 노래,연기, 춤~ 뭐하나 빠지는거 없이 어른배우와 견주어봐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멋져서 정말 잘한다 싶어서 신기했어요.
다른 배우님들도 멋지고 지루할 틈없이 탄탄한 스토리와 무대장치, 노래와 춤을 보며
아이들 공연이지만 어른인 제가봐도 잼있었어요~~
악당3인방도 의상이며 연기,노래 너무 코믹하게 잘하셔서 무섭지 않고 귀여우셨어요ㅎㅎ
카봇 로보트가 3명? 나왔는데 액션이 크지않아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존재감만으로도 멋있었어요.
공연 중간에 대형 에어벌룬이 관객석으로 내려와서 좀 엉뚱했지만 함께 참여할수 있어서 잼있어요~
지니가 여자아이라서 로봇장난감을 일부러 사주지도 않고 로봇 나오는 공연을 보러 다니지도 않았는데..
헬로 카봇 뮤지컬은 볼만해서 지니와 여니와 함께 즐거운 공연관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