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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 업체가, HD급 OLED TV를 400~500만원 저렴하게 할인해서 판매한다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헌데,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것이 악성재고를 처분 한다는 느낌이 들고, 그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가격이 결코 저렴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UHDTV는 HDMI2.0을 지원하지 못해, 올해 실시되는 UHD방송은 온전하게 시청을 못할 수도 있고, 7백만 원대에 판매한다는 OLED TV는 HD급이라 UHD방송 시대에 맞지도 않고, 제품 내구력이 다소 검증이 안 된 것도 추후 문제가 될 수 있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리를 하여 보았습니다.
1.OLED TV가 좋은 점은? 색 재현력이 좋아 LCD(LED) TV보다 선명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고, 패널의 응답속도가 빨라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 되어 있다.
2.OLED TV, 무엇이 문제인가? OLED TV는 삼성에서 생산하는 RGB방식과 LG에서 생산하는 WRGB방식이 있습니다. OLEDTV가 색 재현력이 LCD(LED) TV에 비해 우수하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그리 선명한 색상을 구현하진 못합니다. 색 재현력에서 WRGB방식에 비해 다소 낫다는 RGB방식도 눈으로 보기에 확연한 차이가 나는 정도는 아닙니다.
특히 LCD(LED)형 TV에 비해 가격이 3~4배 비싼 정도의 색 재현력은 더 더욱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패널의 응답속도는 확실히 OLED TV가 좋긴 하지만, 현재 우리들이 보편적으로 보는 HD방송과 블루레이 영상과 같은 대다수의 영상은 LCD(LED) TV로도 충분히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또한 그 차이를 소비자가 눈으로 느끼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교는 같은 55인치 LCD(LED)형 HDTV와 HD급 OLED TV를 동시에 놓고, HDMI분배기로 동시에 같은 영상을 재생해보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 저는 카페 일부 우수회원님들과 함께 비교를 한 적이 있습니다. 참여하신 회원님들 대다수가 확연한 차이를 느끼시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이러한 비교는 가전매장에 가셔서 직접 눈으로 비교를 해보셔도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결국 OLED TV가 LCD(LED) TV보다 다소 비싼 정도라면, 추천을 드리겠지만, 할인된 가격도 아직은 고가여서 추천을 드리기가 모 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검중이 안 된 것은 OLED TV의 수명입니다. 일본 NHK연구소는 OLED TV를 24시간 1달만 틀어 놓으면, 밝기가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는데, 이는 하루 4~5시간 시청을 할 경우, 2년 정도가 지나면, OLED) TV의 밝기(수명)가 절반으로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OLED TV는 정지된 사진을 화면에 장시간 띄울시, OLED TV화면에 그 사진의 영상 잔상이 남는 번인 현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예는 OLED를 사용하는 삼성 갤럭시S 스마트폰이 아직도 나타나고 있기에, OLED TV는 안정성 면에서도 LCD(LED) TV에 비해 많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3.그럼 현시점에서 무얼 구입하는 게 좋을까요? 요즘 TV-방송시장은 하루가 모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HDTV를 구입한지도 몇 년이 되지도 않았는데, 2014년부터는 4K UHDTV가 대세로 기울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2016년부터는 8K UHDTV까지 구입이 가능한 선에서 등장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TV는 길어야 4~5년 이상을 지속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TV-방송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선, 저렴한 가격에 화질(해상도)만 받쳐주는 정도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D스마트TV가 등장한지 3년이 지났지만, 그러한 기능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고, 단순 방송시청과 영화 감상 정도로나 TV를 활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비싼 TV는 이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즉, OLED TV같은 것이 가격과 수명 등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구입할 만한 제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OLED TV를 곡면이 되게 한다든가, 또는 21:9화면비로 특색을 갖추어 다양하게 TV를 내 놓지만, 그러한 모든 것들이, 실제 가정에서 실효성 있게 활용이 되기도 힘들다는 것입니다.
지금보고 있는 평면 TV로도 TV시청에 불편함이 없는데, 벽걸이도 되지 않는 OLED TV, 곡면TV, 21:9 TV 같은 것은, 중국산 저가형 LCD(LED)형 UHDTV에 대항하기 위해, 고가로 제품을 팔기위해 차별화로 만들었지만, 가격과 실효성 측면에서, 별로 크게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TV기능에 충실하면서, 화질(해상도)이 우수한 TV가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요? 바로 그것이 저렴한 LCD(LED)형 UHDTV라는 것입니다.
특히 HD급 55/65인치 OLED TV를 구입하시는 경우라면, 그 돈으로 4배나 화질(해상도)이 좋으면서, 가격은 절반도 안 되는 4K UHD급 LCD(LED)형 55~70인치 UHDTV로 구입을 하는 게 훨씬 실효성도 있고, 화질도 우수하다는 것입니다(2014년 신제품 추천). 그리고 지금 모업체가 할인 판매한다는 UHDTV는 HDMI 2.0을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향후 UHD방송 시청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HD급 OLED TV와 함께 그리 구입을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
첫댓글 ㅋㅋㅋ 그가격이이면 65인치 파나소닉 4k uhd tv 를 사는게 현명하다고 보여집니다 2.0 도 지원이 돼니 아주 좋지요 다만 한국에서는 안판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Oled가 갖고있는 발열 수명 화질 소비전력 설치성 감가율 모두 실패라서 올해 상품성이 높은 제품이 다시 나오면 모를까 지금 매장에서 진열로 판매하는 55인치 제품은 3백만원도 아깝습니다 저 역시 위 두분 말씀처럼 55나 65형 4k uhd로 구입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좋은 제언들 충분히 공감하며 티비 교체시기를 3년정도는 기다려 볼라고 합니다-
현재 lcd led tv가 만족 스럽진 않으나 저도 당연히 재구입 할때는 다시 lcd led제품을 구매할것 같습니다
4년 전에 구입한 PDP 50"인치로 2~3년 버텨야 겠균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직도 저는 JVC 36인치 브라운관 TV를 보고 있습니다. TV 교체 timing을 보고 있지만 아직 브라운관 TV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도 좀 더 기다리던 지 아니면 공구를 통해 저렴하게 사서 몇 년간 버텨볼 생각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