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G(구글)시티와 시티타워, 더는 실기하지 말아야! - 이학재
오늘(24일) LH 청라영종사업본부를 방문해 청라 G(구글)시티와 시티타워 사업의 조기 추진을 요청했습니다.
■ 청라 G(구글)시티, 연내 사업 공식 확정해야
지난 4월 인천시가 직접 MOU를 체결한 이 G(구글)시티 사업이 아직 추진 여부도 확정되지 않은 채 표류하고 있어 저를 비롯한 많은 청라 주민들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입니다.
저는 LH 측에 연내에 G(구글)시티 사업이 확정되지 않으면 사업의 동력이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니 인천시, 경제청과 신속히 협의해서 연내에 이 사업을 공식화 하도록 서둘러 달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LH 측은 인천시나 경제청에서 최근에 구두로 협의한 생활형숙박시설 규모 등 사업계획 조정 방안에 대해 차후 번복이 없도록 공문으로 정리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으며, LH도 인천시나 경제청에서 요구한 사항을 최종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시 부시장과 경제청장은 주민들 앞에서 이 사업을 곧 추진할 것처럼 의사를 표명했지만 여태 G(구글)시티 사업이 윤곽조차 잡히지 않은 것은 이 사업에 대한 경제청 실무자들의 미온적인 태도가 큰 원인 중의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 사업은 경제청장이 주관하는 듯하다가 다시 인천시 부시장이 직접 나서기도 하며 사업의 헤드쿼터가 오락가락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사업의 책임주체가 불분명했고 실무부서는 부정적으로 접근하니 천하의 구글과 LG도 인천시와 경제청의 벽에 막혀버린 것입니다.
앞으로는 경제청장이 이 사업을 주관한다고 하니, 경제청장 책임 하에 이 사업을 매듭지을 수 있도록 인천시는 총력 지원하여 연내에 사업을 공식 확정하고 향후 추진일정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청라 G(구글)시티는 살아날 수 있을 것입니다.
■ 시티타워, 현 사업자와 협의 안되면 LH가 직접 시행해야
아울러 LH 측에 시티타워도 착공조차 못하며 마냥 사업이 유보되는 것은 청라 주민 누구도 원하지 않으니 연내에 성과를 낼 것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특히 LH와 사업자 간 원만한 사업 추진 협의가 이뤄지지 못한다면 LH가 직접 시행사가 되어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시티타워 건설 계약을 새로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다시 한 번 제안했습니다.
LH 청라사업단도 이 방안까지 포함해 현재 LH 본사와 협의 중이며 조만간 시티타워 건립에 대한 LH의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G(구글)시티와 시티타워는 청라의 가치를 지키고 높일 핵심사업
최근 정부가 서울 인접 지역에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김포나 검단과 같은 2시 신도시 주민들은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큰 상황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청라 역시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형편입니다.
G(구글)시티와 시티타워는 청라의 가치를 지키고 높일 핵심사업입니다.
청라가 정부의 신도시 추가 개발로 인한 역풍을 맞기 전에 G(구글)시티, 시티타워와 같은 중점사업을 서둘러 추진하고 광역교통 사업도 조속히 시행하도록 인천시는 그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인천시와 경제청 그리고 LH가 실기하지 않도록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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