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류시화..
그는 매년 인도에 여행을 간다고 한다.
인도에는 사두라는 일컬어지는 수행탁발승들이 매우 많이 있는데.. 그들로부터 삶의
명언들을 자주 듣곤 한다고 한다.
그들 뿐만 아니라.. 인도사람들은 그 많은 사두들과 힌두교의 영향으로 삶의 방식이 독특함이 배여 있다고 한다.
그런 인도를 여행하고 쓴 책이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이라는 책이 있었다.
그 책을 얼마 전에 읽었는데.. 그 후속편이라 일컬어도 좋은 책이 또 출간되었다.
그 책이 이번에 읽은 지구별 여행자이다.
지난번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을 읽을 때도 느낀 바지만..
영적 가르침이 느껴지고, 나의 삶의 자세에 대한 변화를 가져다 주었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난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는 또다시 퇴색해 갔는데, 다시 이 책을 읽을 때 사두들의 삶의 태도를 다시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처음 인도인들에 대한 글을 읽었을 때만큼의 신비함과 신선함은 약간 떨어졌지만.. 이번에도 날 실망시키지는 않을 정도의 글들이 많이 실려 있었기에 뿌듯하였다.
아.. 나도 인도여행을 함 가볼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그 이름을 부르면 사라지는 것이 무엇일까? 침묵.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지 않는다.
아.. 그 많던 좋은 문구들이 좀체로 생각이 나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