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폭발이 확인된 일본 구마모토 현의 아소산은 27일도 화산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산재의 영향으로 구마모토 공항에서는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소산 나카다케 제1화구에서 활발한 화산 활동이 지속되며 화산재가 상공 1km까지 올라갔다.
화산 연기가 1km까지 올라간 것은 1995년 이후 20여년 만이다.
특히, 재들이 주변으로 퍼져 약 20km지점에 있는 구마모토 공항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비행기의 이착륙을 방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본 항공사는 구마모토를 출발하는 비행 편을 이날 오후 1시 이후까지 결항시키기로 결정했다.
아직 소규모 분화에 그치고 있지만 화산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 일본 열도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일본은 지난 9월27일 나가노현과 기후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이 7년만에 분화해 등산객 50여명이 중경상을 입은 바 있다.
일본 화산 폭발을 접한 네티즌은 “일본 화산 폭발, 무슨 일이래?”,
“일본 화산 폭발, 안전하지 않겠다”,“일본 화산 폭발, 항공기 결항이라니”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