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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 귀금속 표준안 최종 고시 예정 |
- 기술표준원 “KS인증까지는 힘들 것, 업계가 자율적으로 활용해야” - | |
지난 5월 11일(수) 단체장협의회 사무실에서는 KS인증을 위한 귀금속 가공상품 품질표시 표준안에 대한 최종 검토회의가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달 4월 25일 열린 단체장협의회 회의를 통해 결정된 업계의 귀금속 가공상품 품질표시 표준안을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종 검토하고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검토를 마친 귀금속 표준안은 산업표준심의위원회 기술심의를 거쳐 이달 25일경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관보에 최종안이 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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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확정된 귀금속 가공상품 품질표시 표준안은 이미 지난해 2월 기술표준원에 입안예고되어 1년이 넘게 업계와 기술표준원측이 검토와 조율을 거쳐왔다.
그러나 기술표준원 김용오 공업연구관은 지난 12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최종 표준안이 제정되더라도 KS인증까지 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가 단체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김 연구관은 “업계의 제조 품질시스템이 아직 열악하고 대부분 가내수동업 정도의 시설이기 때문에 일반 공산품과 같이 KS인증 시스템을 적용하기는 무리”라고 말했다.
이번에 최종 확정된 귀금속 가공상품 품질표시 표준안은 기존 표준안 0.5% 오차범위에 비해 0.2% 오차범위내로 대폭 기준이 강화되었으며 설사 KS인증이 도입되지 않는다고 해도 사실상 모든 법적행위에서 이 표준안이 준거기준이 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강제규정과 같은 효력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11일 회의에는 정원헌 회장을 비롯해 (사)한주연 김성진 회장, 단체장협의회 이성재 자문위원, (사)감정사협회 이상언 회장, 서울조합 이황재 회장, (사)귀금속유통협회 유동수 회장, 단체장협의회 나대운 사무총장, (사)판매업중앙회 차민규 실장, (사)귀금속감정원 주현숙 실장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김용오 공업연구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유무상 팀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