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 4. 5 평남 맹산 출생. 서양화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1950년까지 배우고, 뉴욕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판화를 전공했다.
물방울을 모티프로 하는 독특한 그림으로 1973년 파리의 생제르맹 데프레에 있는 한 가구점에서
처음 개인전을 열어 눈길을 끌면서 '물방울 화가'로 유명해졌다.
이 전시에 대해 프랑스의 미술평론가 알랭 보스케는 김창렬이 그린 한 방울의 물방울 속에
인간의 모든 고뇌와 지향이 응결되어 있다고 평했다.
초기에는 비슷한 크기와 형태의 물방울을 반복해 그렸으나
1986년 이후로는 물방울과 한글, 천자문(千字文) 등을 화면에다 병렬시키는 등의 변화를 추구했다.
서울 현대화랑에서의 4차례 개인전을 비롯하여
서독 함부르크의 쿤스트하우스, 일본의 도쿄 화랑, 이탈리아 밀라노의 나빌리오 화랑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김창렬의 물방울은 필경 물방울 외의 그 아무것도 아니다.
실상 그는 그의 물방울이 어디까지나 물방울이라는 철저한 <대상>이미지에 끝까지 충실한 화가이다.
;미술평론가 이일님 글]
단체전으로는 파리 비엔날레, 상파울루 비엔날레, 카뉴 국제회화제 등에 참가했다.
어느 한 가지만을 계속 그리다가 보면 그 방면으로는 신기神氣에 이른다.
서양에서는 갈수록 동양의 철학을 선호한다 하는데,
참으로 오묘한 동양적 발상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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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물방울 화가 김창렬 선생님 /한국 미술을 세계에 알린 선생님이시기도 하지요 .물방울 작품으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 덤에 오르신 김창렬 선생님 작품 잘 보고갑니다 /요즘은 일반 상화를 판매하는 상업성 판매장에 가도 물방울 그림을 볼 수가 있지요 .사실 대학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그릴 수 있는 물방울 그림입니다 .그러나 김창렬 선생님이 처음으로 물방울 그림을 세상에 내 놓았을땐 .세계 미술인 들이 놀랐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대단하신 작가지요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