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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갔다 왔습니다.
지리산 둘레길 2코스 운봉 - 인월 9.4km
네비에 운봉보건소를 찍었는데 도착한 곳은 읍사무소입니다.
보건소를 따로 찾아봐야하나 고민하다 그냥 여기에 주차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1코스 때와 마찬가지로 역방향으로 거슬러오기 위해 바로 맞은 편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렸습니다. ㅋ
1코스 때와는 달리 버스가 많이 있네요. 한 20분 기다리니 버스가 옵니다.
아~ 시외버스입니다. 버스 요금은 성인 1,200원 입니다.
운봉에서 인월까지 한 정거장... 버스타는 시간은 10분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1코스 때도 그랬지만... 이 거리를 앞으로 4시간 넘게 걷게 됩니다. ㅋㅋ
버스에서 내려 2코스 시작점 근처인 지리산 둘레길 안내센터를 찾아갔습니다.
가는 길에 식당에서 강아지 세마리가 나오더니 저를 반갑게 맞이해 주네요. ㅋ
지리산 둘레길 인월센터입니다.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화장실도 들르고
둘레길 안내 지도도 얻을까 해서 들어갔는데.... 지도 한 장에 1,000원입니다. 크헉~!!!
그래도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구분이 잘 안되는 안내하시는 분이
친절하게 설명도 잘해주고 해서 지도 구입했습니다. ㅎㅎ
여기서 출발하면 총구간이 10.3km입니다.
안내센터를 조금 지나오니 벌써 쉼터가 나오네요.
쉼터 옆에는 피로를 풀 수 있는(더 쌓이는 걸지도...) 운동기구도 있습니다.
다리를 하나 건너니 3코스 시작점이 나오지만 저에게는 2코스 시작점이 되겠습니다. ㅋㅋ
자~ 이제부터 지리산 둘레길 2코스 역방향, 인월 - 운봉 9.4km START~!!!
1코스와 마찬가지로 이정표를 잘 따라가야 합니다만...
2코스는 이정표가 좀 부실하더군요.
덕분에 첫번째 마을 초입부터 이리저리 좀 헤매느라 시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저 둘레길 2코스 벽화 찾느라 10분 정도 마을을 돌았습니다. 구석구석~!! ㅡ.ㅜ
마을을 벗어나니 언덕길이 나옵니다.
언덕길을 넘으니 저 강아지가 마구 짖으며 낯선 이를 환영해주네요.
조금 더 가니 맑은 계곡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신발 벗어 던지고~ 발 담그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샘솟는걸 꾹 참았습니다. ㅋ
문제의 장소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한 30분은 허비한 것 같습니다. 올라갔다 내려왔다...
운봉 방면 화살표가 도로 건너편으로 나있습니다. 근데 도로 반대편에는 길이 없고.. 뭔가 공사중입니다.
결국 저 펜션 아주머니에게 물어서 휴양림쪽으로 가다보면 조그맣게 표지가 보일거다 라는 말을 듣고나서야
다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흥부골 휴양림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안내판 옆에 조그맣게, 멀리서는 절대 안 보이는 표지가 서 있습니다. ㅡ.ㅡ
아~ 저기 보이는 돌 표지판 옆에 첫번째 매점이 있습니다만 저는 그냥 패스 했습니다. ㅋ
이런 산 길을 계속 걷습니다. 간간히 구름이 햇빛을 가려주고... 시원한 바람은 코스 내내 계속 불어줍니다.
혼자 걸으려니 기분이 좀 을씨년스럽습니다. ㅎㅎ
산을 중간쯤 내려오니 매점이 하나 나오는데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문을 닫았습니다.
필요하면 연락하라는 메모가 있긴 합니다.
옥계저수지입니다. 매점 앞에 있습니다.
저수지 너머가 산양삼 농장?이라고 합니다. 길은... 막혀있습니다. ㅋ
산을 내려오니 대덕리조트가 있습니다. 둘레길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처음으로 둘레길 탐방객과 마주쳤습니다. ㅎㅎ
아직 절반도 안 왔는데.. 2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아기자기하니 재미있습니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길이라 좌우 잘 살펴보고 건너야 합니다. 여기저기 주의하라는 글귀가 보입니다.
조금 지나오니 뭔지 모를 탑이 있습니다.
부처님 탑비에 손대지 마시고 그 내용적 진리를 연구하여 봅시다라는
비석이 있는 것으로 보아 불교에 관련된 것인가 봅니다. ㅋ
여기서 한 20분 쉬었습니다.
1코스 때와는 달리 쉽게 지쳐버리네요. 1코스 때의 여독?이 아직 남아있나 봅니다. ㅋ
이후... 계속 이런 평지입니다.
으... 저 국악의 성지라는 이정표를 보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정표가 있으니 무턱대로 화살표 방향으로 향해 봅니다. ㅋ
국악의 성지인데 조용하더군요. 뭔가 국악스러운게 울려나올줄 알았는데.. ㅋ
국악의 성지를 지나오니 휴식할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2코스는 그늘이 거의 없어 그늘이 나올때마다 조금씩 쉬었습니다.
근데.. 사람이 쉬어야 할 곳에 저놈의 트럭이.... 뭐 이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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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숙외1명 이번에는 꼭옥간다요 손가락걸고 약속했어요
최승기외1명
두삼산악회에서 6명 신청합니다
대환영이요
이두환 이성심 황봉연 윤철주
이성심 이두환못감
용세열, 정성회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