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거트와 텐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호인 여러분들은 어떤 거트(줄)을 사용하시는지.
샾에 가서 자기 취향에 따라 이제품 몇 파운드로 매주세요 라고 말하는분은 몇분이나 계실런지요
아니..그에 앞서 이게 뭔 말인지조차도 모르는 분이 꽤 많으시리라 생각되는데요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고 취향껏 선택해 치시면 실력에도 많은 향상이 있으리라 여기면서.....
거트(줄)은 여러 회사에서 나옵니다.
요넥스, 아사웨이, 에버그린, 고센, 토알슨, 모아, 윌슨 등등... 엄청 많습니다.
또 각각 줄의 굵기별, 색상별로 생산되면 각각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개인 취향애 따라 다르니 다양한 제품을 경험해 보면 좋겠지만요...
줄의 색상은 개인 선호도에 따라 다르면 경기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관계로 생략....
줄의 두께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많은 곳에서 생산되긴 하지만 아무래도 요넥스 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추천 하는고로 요넥스 위주로 설명합니다.
여러분 샾에 줄작업을 맡길때 같은 요넥스라도 가격이 틀린걸 보셨을껍니다.
이 차이는 줄의 탄성 및 제작방법에 따라 줄의 가격이 틀리기 때문인데요
차이를 보시지요
구분 |
BG65 |
BG70 |
BG65ti |
BG68ti |
BG80 |
BG85 |
줄의 굵기 |
0.7mm |
0.7mm |
0.7mm |
0.68mm |
0.68mm |
0.67mm |
탄성 |
중 |
중 |
중 |
상 |
상 |
상 |
내구성 |
매우좋음 |
매우좋음 |
매우좋음 |
많이약함 |
약함 |
많이약함 |
컨트롤 |
중 |
중 |
중상 |
최상 |
상 |
최상 |
위의 표에서 보듯 숫자가 낮을수록 줄이 굵고 질긴데 반해 탄성이 적고 컨트롤에 취약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반면 숫자가 높을 수록 줄이 가늘어지며 탄성은 좋으나 내구성이 약하고 컨트롤이 좋아지며 타구음이 맑아진다는 것이
통상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트의 특징은 줄의 굵기에 따라 기본적인 특징이 나누어 집니다. 그 외에 탄성을 높이기 위해 또는 컨트롤이 좋게 하기 위해
또는 내구성을 좋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 기술로 발전함에 따라 거트의 종류가 나누어 집니다.
위 수치를 기준으로 거트의 선택하면 좋으실듯 하구요...
- BG65 : 줄이 질기고 강하나 컨트롤이 나쁘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상급자들은 많이 애용하는 편입니다.
줄을 세게 매어 컨트롤을 높이고 강한힘으로 공격하기에 좋기 때문이구요 전체적으로 남자에게 적합합니다.
하드히터와 컨트롤 플레이어에게 적합하고 특히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 BG70 : BG65의 특징에 줄의 탄성을 조금 더 살렸다고 보면 될듯. 동호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편이며 무난합니다.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적합하며 그중에서도 강한 스매쉬를 이용하여 타구하는 공격형 성향의 플레이어에게 적합할듯....
줄도 질긴편이고 탄성도 좋은편이라서 동호인들이 즐겨 사용합니다.
- BG65ti : BG65의 기본적인 특징에 ti가 붙는것은 티타늄이란 뜻인데 티타늄 코팅이 되어 있어 컨트롤을 향상시킨 제품.
남녀 모두에게 적합한 거트이며 같습니다.
- BG80 : 동호인들이 가장 즐겨쓰는 거트중 하나입니다. 쇼핑몰등에서 라켓을 사시면 보통 이걸로 매 줍니다.
줄이 가늘고 탄성이 좋아 많은 동호인 및 선수들이 애용합니다.
컨트롤도 무난하고 탄성도 좋은편이며 타구음도 좋으나 대신 잘 끊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BG68ti : 역시 ti가 붙어있음으로 티탄 코팅이 되어있다는 뜻이며 줄이 가늘고 탄성이 좋고 컨트롤도 좋으나
줄이 매우 잘끊어집니다.
- BG85 : 줄이 가장 가늘다. 잘끊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내구성을 증가 시켰다고 하는데 bg80과 비슷한 수명을
보인다고 하며 특성이 68ti와 비슷한 느낌이나 탄성이 좀더 좋은거 같다는 평.
여성이 쓰기에 좋은거트인것 같구요.
[거트의 관리 요령]
라켓과 거트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라켓 면을 구성하는 스트링의 가로 줄과 세로줄이 교차하며 이루는
작은 사각형들이 일정한 크기를 갖고 있고, 항시 유지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는 임팩트 시 라켓 면에 부딪치는 힘을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스트링의 사각형들이 골고루 힘을 받아
리턴 시 경기자의 의도대로 기술적으로 파워풀하게 나타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반대로 라켓 면에 이루워진 작은 사각형의 크기(가로줄,세로줄)가 각기 다르게 흐트러져 있다면,
이는 임팩트 시 라켓면에 분배되는 힘이 다르기 때문에 경기자의 의도대로 컨트롤 할 수 없습니다.
처음 스트링을 매면 타구감도 부드럽고 거트가 쉽게 밀리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두 번 치다보면 거트가 벌어지고 흐트러지는 현상이 잦아집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거트를 처음 생산할 때 특수 윤활제를 바릅니다. 손으로 만져보시면 살짝 기름이.....
하지만 경기를 하면 할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가로 세로줄이 임팩트의 힘으로 서로가 부딪치고 밀리게 되고 이로 인해
윤활력이 없어지고 증발되는 것입니다.
셔틀콕(공)이 컨트롤이 잘 되고, 반발력이 최고조일 때는 타구를 통해서 스트링이 아래 위로 움직이고 스트링에
홈이 생기기 시작 하면서 거트가 가로와 세로로 자리를 잡혔을 때 입니다. 그리고 셔틀콕을 칠 때마다
거트(스트링)복원력이 반복되면서 마찰이 생기고 이것이 극대화 되면서 줄이 끊어지는 조건이 되기 시작 합니다.
즉, 셔틀콕이 아주 잘 맞을 때 쯤 거트가 끊어진다는 것이지요.
그럼 이를 막는 방법은 없을까요.
간단히... 윤활제를 바르면 됩니다. 쇼핑몰에 보시면 거트용 오일이나 제품(스트링업퍼)등을 파니 한번쯤
사용해 보셔두 좋겠습니다. 물론 삑사리 않낸다는 조건에서지요.... ㅎㅎ
특히 상단 삑사리에는 대책이 없으니 항시 주의하시길....
[텐션(장력)]
앞에서도 설명 했지만...
일반 동호인은 26~8 파운드, 선수급은 29~32 파운드, 여성분들은 25~26파운드를 보통 사용합니다.
이 텐션이란게 고정되어 있는게 아니니 줄 맬때 매번 텐션을 다르게 주어 자신에게 잘 맞는 텐션을 찾아보시는게 중요합니다.
같은 라켓이라도 특성이 달라 텐션을 다르게 주었을때 반응하는게 조금씩 다릅니다.
보통 라켓을 2~3개 정도 가지고 다니시는데 그중 하나를 선택해서 매번 맬때 텐션을 다르게 주면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말한 장력(파운드)은 기계마다 조금씩 다르며 수동기계(핸들타입)와 자동기계에서 다르게 나타납니다.
보통 스트링머신이라하지요.
모터가 자동으로 줄을 땡겨주는 기계를 자동머신, 손으로 레버를 돌리거나 제껴 줄을 당기는 기계를 수동머신이라 합니다.
수동 28파운드는 자동 24파운드에 대응합니다.(약 2~4파운드 차이)
이는 수동기계의 스프링 부분에서 로스가 발생하기 때문이구요....
너무 장황하게 설명하면 어려우실까봐 요기까지....^^
다음 장에서는 직접 배드민턴 줄 매는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보통 기계(자동이건 수동이건)는 줄을 땡기는 역할만합니다. 줄을 끼우는건 순전히 사람 손으로 해야합니다. 오해 없으시길
개인 취향에 따라 줄을 선택해 맬 수 있고 경제적이라 한번 배워보시면 좋을듯합니다.
모르시는건 저한테 따로 질문하시면 되구요...^^
보통 줄을 매서(뜨개질이라 하지요) 샾에 당겨달라고 하면 공임 3,000원~5,000원 정도 할껍니다.
아님 제게 부탁하셔두 되구요....
참조하시구 담장에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