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85점): 임찬호,김석훈 두분다 너무 재미있어서 두분꺼 다들었습니다.
처음 지안학원을 알게 되어 바로 지안학원 실강을 들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행정직 단과반 밖에 없어서 임찬호선생님의 문제풀이반을 들었습니다.
이론반을 듣지 않고 급한 마음에 문제풀이 반부터 들었지만
워낙 수업이 재미있어서 머리에 잘들어 왔습니다.
국사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노량진에 계신 선생님들이 실력이 월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후 대전에서 화요일과, 목요일이면 국사문제 풀이반과 컴퓨터일반을 들으러 기차를 타고 왔습니다.^^
기차안에서 복습을 하는데 머리에 잘 들어오더라고요.^^
대전에 도착하고서도 너무 재미나 새벽까지 공부가 저절로 되었습니다.
대신 대전에서 서울을 왔다갔다하니
다음날과 다다음 날까지는 꽤 피곤하여 거의 잠을 잤습니다. --;;
저는 제가 머리가 좋은 편도 아니고, 학창시절에 공부를 안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조금은 일찍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계리직 이론반이 끝나서 할 수 없이 행정직 문제풀이반부터 시작하였습니다. (5월에 시작)
하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문제 풀이반도 잘 알아 들을 수 있고, 재미 있었기에 저는 국사는 문제풀이반부터 듣던, 이론반부터 듣던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임찬호선생님의 국사 문제풀이반이 끝나고, 김석훈 선생님의 무료쪽집개 특강이 시작되어 김석훈선생님 국사 쪽집개 문제풀이반도 들었습니다.
학원에서 사귄분들과 같이 들었는데 너무 열정적이셔서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쪽집개 특강도 다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5월~7월인 시험발표전이라 마음에 여유를 갖고 들어 더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컴퓨터일반이 너무 어려워 국사공부라도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하던 시기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국사는 이때 실력이 많이 오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2013년 8월에 공고가 난 이후 더 이상 장거리는 힘들어 노량진 근처에 고시원을 얻고, 연간반을 끊어 학원을 다녔습니다.
고시원이 너무 좁고, 멀고, 비싸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여튼 이때는 임찬호선생님의 이론반 강의를 동영상으로 듣고, 김석훈 선생님의 문제풀이반을 실강으로 들었습니다. 두분다 너무 재미있으셔서 한분을 택하기 아까워 두분다 듣기로 했습니다.
임찬호선생님은 동강으로 들어도 넘 재미있었기 떄문에 하루에 7강이상 봤던거 같네요.
김석훈 선생님은 언제나 열정적이셔서 보는 사람도 힘이 나게 하는 재주를 가지셨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도 개인적으로 질문하며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임찬호선생님께는 문제풀이반을 다 실강으로 듣고, 이론반은 동영상으로 들었네요.
김석훈 선생님 수업은 이론반은 1번 (실강), 문제풀이반 1번 (실강), 이후 (동강)이론반 1번 더 들었습니다.
두분다 각자의 스타일이 확고한 분들이고,
공통적으로는 재미있고, 물어보는 것도 잘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어느 수업을 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다행이 재미가 있고 조금 일찍 준비한 덕에 두분꺼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아침무료특강이라든지, 주말무료 특강을 듣고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 일반(65점) 박태순
컴퓨터일반은 처음이 고비입니다.
처음에 뭣도 모르고 500제 문제를 먼저풀고 너무 겁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안되는 것보다는, 되는 거라고 먼저하자!'라는 마음에 국사만 했던게 조금 후회가 되기도 하네요.
컴퓨터일반은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과목입니다. (물론 저 같은 경우는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한달전에는 컴퓨터일반 문제푸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과목은 외워도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일반은 이해위주의 성향이 높아
일단 이해를 해놓으면 잘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과목이었는지 알았다면 초반에 컴퓨터일반을 등한시 하지 않았을테지만,
이미 컴퓨터 일반에 대한 재미를 느낀 때는 시험을 1달 앞두었었기 때문에
손도 대지 않은 우편금융상식을 공부해야해
컴퓨터일반은 마음껏 공부 할 수 없었던게 조금 아쉽네요...
박태순 선생님의 최대 장점은 책이 정말 보기 좋게 되어 있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책 잘 쓰셨습니다.
게다가 책이 컬러풀하고 재질이 좋아서 더 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들어요.^^
문제도 많고...
디테일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특히 해설집 정말 세부적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제가 1달만 더 일찍 컴퓨터일반의 재미를 알았다면
문제집을 2권은 더 풀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마지막에는 컴퓨터일반 문제집 푸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컴퓨터일반 공부는 급하게 마음 먹지 말고, 꾸준히...
전공이 아니시라면 조금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초반엔 어렵지만
박태순선생님 믿고,
열심히 수업듣고,
이론서와, 문제집을 풀면 나중에는 효자과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편금융상식: (90점) 고민석
우편금융상식은 쉽다는 말에, 그리고 컴퓨터일반의 점수가 안정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늦게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얼마나 생소하던지 이걸 어떻게 남은 시간안에 끝낼 수 있을까라는 마음에 걱정 많이 했습니다.
계리직연간반으로 등록했는데 바로 수업을 하지는 않더군요.
사정상 11월 중후순부터 한것 같은 기억이 나는데
쉽다는 말과 달리 너무 생소하여 무슨말인지 알아 듣기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없어 이론반은 동영상 강의로 들었습니다.
마음이 급해서 2배속으로 들으니 더 알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문제 풀이반은 실강으로 들었습니다.
계리직연간반으로 접수하면 복습용으로 동영상강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나 스케줄조정에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이론서 잘 되어 있습니다. 일단 책의 두께감은 있지만,
고민석선생님께서 요약정리해 놓은 표가 이론서에 있기 때문에
이론서내용 읽고,
선생님이 써놓으신 요악정리표를 보면
머리 속에서 정리 되는 느낌이 있어 다른 책에 비해 그런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론수업이 끝나고, 책을 한번 다시 훑는다는 차원에서
이론서순서와 같이 문제를 만들어주신 것도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 이론서를 다시 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문제풀이반을 하면서 이론서를 자연스럽게 한번 더 보는 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두번째(?) 문제풀이반의 문제는 정말 어렵더군요.
제가 공부를 안해서 그런건지... 여튼 문제를 풀면서 이론서를 다시 한번 찾아 볼수 있게 만드신 것 같습니다.
고민석선생님도 문제디테일 합니다.
'이론서에 이런 내용이 있었나?'하면서 다시 찾아보게 끔 문제를 만드십니다. ^^;;
그리고 수업중에 실수하시면 바로 미안합니다를 연신하시는데 정말 예의 바르십니다. ㅎㅎ
우편금융상식 걱정 많이 했는데 시험 전날까지 책을 읽어본게 정말 다행이다 싶습니다.
면접: 집으로 돌아가 스터디하며, 지안학원면접특강 들었습니다.
확실히 우정서기보(계리)는 면접 질문의 반은 우정사업에 관한 내용이더군요.
지안면접특강을 듣고, 지안면접특강때 면접실전연습 해 본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안면접특강 때 스터디를 짜주셔서 서로 공감대 형성도 하고, 정보도 나누고 정말 좋았습니다.
면접시 질문내용-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를 1분간 말하시오.
전에 어느직장 다녔나? 왜 그만 뒀는지?
결혼했는지? 아이는 있는지?
도로명주소로 바뀐이유와 구성
우정사업본부의 4가지 목표
우편사업 우익성 제고에 대해 생각해 놓으 아이디어가 있는가?
우정사업본부 비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성함
정신이 없어서 면접질문이 다 기억나지 않지만, 대부분 적은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들 나름 개인실력차와 공부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그걸 빨리찾아서 열중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사실 시험은 운도 상당히 작용하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것이
열심히 했음에도 실수를 많이 하여 운이 따라주지 않을지, 운이 따라 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시험발표 후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결과도 상당히 중요하다 느껴집니다. 절실한 분들이 많으신데...제가 최종합격이 된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이번에 저는 제가 잘나서 됐다기보다는 운이 따라주었습니다.
김석훈 선생님께서 제가 점수가 많이 모자라다고 하자
"모르는거니까 끝까지 최선만 다하라"고 하신 말씀이 마지막까지 모의고사 컷점수에 미치치 못해 힘들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국사선생님들은 다들 어쩜 그리 재미있으신지 외로운 수험생활에 매번 먼저 인사해주시고, 식당에서 우연히 뵜는데 밥까지 사주신 임찬호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ㅎㅎㅎ
선생님들의 역할이 단지 학생에게 점수를 올리는 것 뿐만이 아니라, 외로운 수험생활에 재미와 열정을 불러주신 것 같아 저는 선생님들을 잘 만난게 우정서기보(계리)도전에 대한 최고의 운이 아닐까 싶습니다. ^^
첫댓글 최종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학원 선생님들을 믿고 끝까지 열심히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축하 드립니다^^
합격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