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는 시간이 압축되어 있다. 시간의 제본으로서의 책. 석기 시대를 상징하는 돌들이 책 주변을 행성처럼 떠돌고 있다. 돌은 시간을 먹고 자라는 것일까. 책 위에서는 돌의 질량도 강화된다. 하물며 인간은 독서하는 동물이지 않은가. 올 여름 휴가 때는 책에 빠져봄이 어떨까. 고영훈 ‘STONE AGE’(31일까지·서울 경운동 유니아트갤러리)
오랜 장마로 수급량이 줄어들어 채소와 과일 가격이 오르고 있다. 농수산물 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오이, 시금치 등 채소와 과일의 소매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두배이상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상인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채소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정우용기자 vin@msnet.co.kr
[조인스]
삼성전자가 국내 업체 처음으로 고해상도 22인치 와이드 LCD모니터(모델명:싱크마스터 CX223BW)을 선보여, 와이드 LCD 모니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A4용지 2장을 나란히 놓은 것과 화면 크기가 같아 여러 가지 문서 작업을 한꺼번에 하는 멀티테스킹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서울=뉴시스
볼고그라드=AFP연합 /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5일 러시아 볼고그라드 공항에 도착해 러시아군 관계자가 전통적인 우정의 표시로 건네는 보드카 잔을 받아 마시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27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무기도입 협정을 체결한다. 러시아는 벨로루시에 이은 차베스 대통령의 두 번째 순방국이다. 그는 동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지구촌 순방’을 진행하고 있다.
26일 레바논 사태 해결을 위한 로마 국제회의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이 푸아드 알시니오라 레바논 총리의 답변을 들으며 머리가 아픈 듯 이마를 짚고 있다. 국제회의 참가국들은 레바논 남부에 로마=AFP연합 유엔 다국적군을 배치하기로 했으나 휴전을 이끌어 낼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는 못했다.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한 제39회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과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왼쪽에서 세 번째), 아소 다로 일본 외상(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각국 외교장관이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연합뉴스
[중앙일보] 이달 초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한 로페스 오브라도르 민주혁명당(PRD) 후보 지지자들이 25일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 모여 재검표를 요구하며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다. 광장 바닥에 양초를 세워 쓴 'VOTE BY VOTE'는 한 표씩 다시 확인하라는 뜻이다.[멕시코시티 AFP=연합뉴스]
미국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년)에서 입었던 지방시 드레스가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다. 45년 전 헵번이 입었던 이 드레스를 26일 영국 런던에서 한 모델이 입고 영화 속 장면을 연출했다(아래). 예상 판매수익 9만2500∼13만5000달러는 전액 인도 하층민을 위한 자선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라크전쟁 발발 이래 미국 콜로라도 주의 버클리 공군기지에 주둔하는 해병대는 전우 16명을 잃었다. 이들은 슬픔에 잠긴 가족을 돌보는 어렵고 힘든 임무를 맡게 됐다. 제임스 제프리 캐시 소위는 고국에 묻히기 위해 이라크에서 돌아온 전사자 중 한 명이었다.
토드 하이슬러(미국·로키마운틴 뉴스, 폴라리스 이미지)=뉴스 속의 사람 스토리 사진 부문 1등 / 토드 하이슬러(미국·로키마운틴 뉴스, 폴라리스 이미지)
시민의 안전위해 구난 장비 설치하는 119 대원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시내를 흐르는 청계천의 물이 크게 불어나자 성동소방서 119 대원들이 청계9가 두물다리에 구난 그물과 튜브를 설치하고 있다 . (서울=연합뉴스)
[중앙일보]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활성화하면서 27일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에 따라 열흘 전 집중호우 때 끊겼다 응급복구된 강원도 지역 일부 도로가 유실되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강원도 인제군 한계 1리와 2리를 잇는 임시도로가 27일 또다시 끊어져 마을주민들이 고립됐다. 인제=김태성 기자
멸종위기종 27일 환경부가 발표한 `멸종위기종 증식ㆍ복원 종합계획(2006-2015년)'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424억원을 투자, 증식 복원할 동물은 모두 18종으로 포유류 7종(반달가슴곰ㆍ산양ㆍ여우ㆍ사향노루ㆍ시라소니ㆍ대륙사슴ㆍ바다사자)과 파충류 1종(남생이), 곤충류 3종(장수하늘소ㆍ상제나비ㆍ소똥구리) 등이다. 사진은 멸종위기종들. (서울=연합뉴스)
박영식 전 교육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이상주 성신여대 총장(앞줄 맨 오른쪽) 등 각계 원로 150여 명은 26일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교육선진화운동본부 발기인대회를 열고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운동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백남준미술관 건립예정지인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10-4번지 일대에서 드러난 3세기말-4세기초 무렵 백제 토광묘군 25기 중 3호 토광묘 유물 출토 광경과 그 유물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토기 출토모습, 철기 출토모습, 출토 토기류, 출토 철기류. (서울=연합뉴스)
첫댓글 여군이라~~~ 10여년전 익산에 있을 때 하사관학교를 심심찮게 들렀던 이유는 술친구였던 학교장 관사에 들러 술 마시는 것 보다는 미인이었던 그 학교 소속 여군을 만나는 재미였었는데... 군복 입으면 더 이쁘게 보이는 이유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