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러가지 탈을 쓰고 지내고 있습니다...
먼저 송골매님이 부르신 탈춤이라는 노래 가사를 올려 봅니다...
...
얼굴을 가리고 마음을 숨기고
어깨를 흔들며 고개를 저어라
마당에 모닥불 하늘엔 둥근 달
목소리 높이 하여 허공에 외쳐라
소맷자락 휘날리며 덩실덩실 춤을 추자
한삼자락 휘감으며 비틀비틀 춤을 추자
탈춤을 추자 탈춤을 추자
너는 총각탈 나는 처녀탈
너는 신랑탈 나는 각시탈
소맷자락 휘날리며 덩실덩실 춤을 추자
한삼자락 휘감으며 비틀비틀 춤을 추자
탈춤을 추자 탈춤을 추자
첫댓글 부럽네요...ㅋ
잘 지네셨죠? 자비님도 다 지니신 건데요 뭘 ㅋㅋㅋ 홧팅입니다 ㅎㅎㅎ 자비님한테 값진 선물이 뭘까........
해탈요...ㅋ
자비님의 해탈의 바램은 또 하나의 탈? ㅋㅋ 농담이구요.. 이런 좋은 바램은 멋집니다... 해탈할려면 일단 득도(사랑)를 얻은 연후에 이루어지겠죠?.. (이것도 탈? ㅎㅎㅎ)
탈, 페르조나....가면이라고 표현을 하죠. 이걸 벗는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며 사는게 삶이기도 한 것 같아서요. 치료실에서도 가면 벗기 프로젝트가 있어요. 특히 착한아이 가면이 강력하고 잘 안 벗겨지거든요. 두번째로는 도덕적 우월감의 가면인데...그건 마치 자기 피부처럼 쓰고 있는 가면이라 차라리 남에게 투사하면 했지, 자신이 벗는 경우는 잘 없어요. 나에겐 무슨 가면이 있을까...생각하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이룸님의 솔직한 글 참 좋습니다... 빛으로 가신다는 증거이지요... 자신의 가면은 다른 분들은 쉽게 감지하지만 본인은 잘 모르지요.. 그걸 말해줄려니 자존심 건드리는 것 같아 심히 염려되어 말하기 힘들지요... 그냥 깊은 마음으로 관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 관점으로는 내면의 불성 신성의 사랑에 의해서 가면을 벗을 수 있다고 봅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