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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아고라미네르바글모음 원문보기 글쓴이: 감수연
절약할수록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발전에 도움되는 것
전기..수도..가스
왜?
우리나라에서 안 나는 것이고 공기업이니 많이 쓴다고 고용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생산 원가보다 낮거나 거의 비슷하게 공급해주는 유일한 재화니까..민영화 된다고 생각해봐!!! 무섭지...
상승한 석탄 석유 가스 등의 영향으로 수급에 문제라도 생기면 일상생활에 엄청난 타격을 주니까...
이제는 전기요금 계산도 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거야.
너희들이 쓰는 모든 전열기구에는 소비전력이라는 게 나와있어..
1kW는 1000W니까 보통 전열기나 전등...뭐 이런 건 50W이하니까..
가정에 쓰는 형광등도 뽑아보면 소비전력 나와있어..
계산해보고 어디분야에서 얼만큼 아낄 수 있는지 생각해봐..
그리고 별로 쓸일은 없겠지만
창고나 차량...여기다가 자가발전 손전등 하나두면 이상하게 계속 쓰게되는 낭비전력을 막을 수 있겠더라구..
또 한국전력에 전화하면 집에 TV가 없는 집은 TV수신료를 안 내도 돼.
3천원가량 절약될거야.
난 한 20년 넘게 절대 집에 TV를 두지 않는데....
그 결과로 아들과 손주들은 책을 더 좋아할 수밖에 없는 습관이 생겼고
그 누군가의 의도대로 드라마, 광고...이런 것들에 세뇌 안 된 깨끗한 뇌를 가지고 있고...정말 보고 싶은 개그프로는 다운 받아 보면 되잖아.
놓치기 아까운 시사 프로그램 이런 거는 다시보기나 다운받아 보기로..
간혹 토론도 하구 있어...집에서 삼대가 모여 토론 하면 재밌을 거 같지?
피 튀겨.........저번에는 주말에 놀러갈 장소 정하는 데...박빙이었다구..
나름의 근거와 이익계산이 분명했지만...결국 합리적인 결론이 났지..
세 명이 제시한 의견의 순서만 정하자고...순서대로 이번주...다음기회..또 다음기회로...하자고...그리고 순서 결정은....?
4천만의 국민게임..가위바위보
다음은 수도요금..
다세대에 사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보고 올리는 거야..
집없는 설움 나도 겪었어..
주인이 말해주는 대로 낼 수 밖에 없는 수도요금...
계량기가 하나니까 어쩔 수 없이 N분의 1로 분할한다지만...
그게 어디 쉬워..쉽사리 납득이 가? 심보 고약한 주인들도 합리적 근거 앞에서는 약한 사람인 걸 알기에...얼른 써먹어...해도 안되면 법적으로 해결할 수도 있어..
세대 분할 이라는 건대.
전기요금이건 가스건 수도건 많이 쓰면 누진세율이 적용돼..
즉, 10톤 쓰는 집과 100톤 쓰는 집이 1톤당 똑같은 물값을 내는 게 아니라는 거지..
지역마다 요금이 조금씩은 다르지만
기본요금+상수도 요금+하수도 요금(물버리는 돈)+물이용분담금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
근데 대부분 누진세를 몰라.........그래서
다세대 주택이나...계량기가 따로 안되어 있는 빌라에 사는 세입자는
너무도 힘든 삶을 살아...5천원이면 4인가족 평균 요금인데..
2만원 4만원을 내고 사는 거야...세입자가 많으면 더더욱 비싸..
그럴때 수도에 고지서 할당 번호를 알아가지고
동사무소에 가서 세대 분할 신고를 하면돼..
주인에 노인네면 이런 거 모를테니 직접 설명을 해주든가..
그냥 차라리...그 집에 세들어 사는 다른 집에 직접 얘기를 해주든가...
그래서 세대분할이 신고되면
계량기는 하나라도 누진세를 적용 안하게 되어 있으니..
4만원이 5천원이 되는 날이 오지 않겠어?
주인도 더이상 뻥은 못칠거고..
글구 양변기에 물내릴 때 소변은 그냥 두는 게 좋아..
냄새 날까봐 실험했는데 별로 안 나고... 3-4번 소변 보고...
아침에 세수할 때 쓰던 물은 그냥 버리지 말고 천냥 마트가서 빨간 바께스 하나 사서 변기 옆에 두고 받아 뒀다가 소변물 내리는 데 쓰면 샴푸나 비누냄새도 나고 얼마나 좋다구.........청크린 이런거 보다 나아..
대변은 바께스로 잘못 내리면 막히기도 하니까 그냥 물 내리고...
그럼 우리집 같은 경우 하루 평균 양변기애 30번 정도 소변을 보는데
한 번의 용량인 5.5L정도 되니까....
1650L가 되지? 하루 1.65톤을 쓰는 거야...
한 달이면.................49.5톤.........
상수도 요금 톤당 600원에 하수도 요금 톤당 400원이면.....
많이 절약하게 되겠지? 놀랍지 않아?
별 신경 안 썼던 데서 많은 돈이 나가 버리는 게...
아래는 예전 요금만 올려 최신자료는 찾아보는 연습.....숙제..
* 지방상수도 요금체계
현행 지방상수도 요금체계는 구경별 정액요금과 사용량에 따라 단계별 누진요금을 부과하는 이부요금(two-part tariffs)체계로 구성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진입요금(entry fee)으로 최초 급수관 연결시 시설분담금을 부과합니다.
2001년 행정자치부와 환경부의 지침 개정에 따라 5~6업종에서 2~3개 업종으로 통폐함 되었고 누진체계도 기존의 5~6단계에서 3~5단계로
축소되었습니다.
- 물을 적게 사용하는 1구간 수요자는 비교적 저렴한 요금 부과
(생활에 필수적인 기본 소비량에는 저렴한 요금을 부과하여 저소득층을 지원함으로서 소득 재분배라는 정책적 목적을 달성)
- 기본수량 이상을 소비하는 수요자는 높은 요금을 부과, 가격체계를 통해 물수요 억제 효과
* 광역상수도 요금체계
광역상수도 요금체계는 설비요금, 사용요금, 초과요금으로 구성됩니다.
- 설비요금 : 계약량에 부과하는 ㎥당 요금
- 사용요금 : 수돗물 사용량에 따라 ㎥당 요금
- 초과요금 : 계약량을 초과 사용 수요자에게 부과되는 요금
이건 다세대 사는 사람들이 동사무소에 세대분할 신고할 때 절차야..
참 재밌는 학문의 가정들이 등장하지...
책 광고냐고? 아니야...꼭 딴지들 걸던데...빌려서 봐...사라는 말 안 했자나...복사나 제본은?...불법인가....? 아무튼...
자유로운 가정에 여러 기발한 변수들을 모아두고 모듈짜서 돌려보는게 회귀분석이야.. 여러번 하다보면 결국 통계치는 평균으로 회귀하려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이게 사회적 구성주의의 지식산출 방법과 매우 비슷해서 올려봤어.
개량 경제학이나 사회조사분석에서 근거 대는 걸 보면
몇 가지 변수를 연구자가 정하고(니들이 할 수도 있어) 가설을 세운 뒤 결과가 참이면 영가설(의미있는 차이가 없다는 가설)은 기각이고 결과가 거짓이면 영가설은 수락이 되지..
연구가설은 의미있는 차이나 연관관계가 있다는 거니
영가설은 의미있는 차이가 없다는 거지...이를 P로 놓고 의의도라고 하는데...0.1 즉 10%가 넘으면 의의가 없고 작을수록 의의가 높다는 건데...
개량경제학자들도 현대의 경제상황을 분석하기에는 한계가 너무 많다고 인정하는 부분이야.. 현대는 변수가 너무 많으니까..
예를 들어 수도사업이 민영화되면 수도요금이 오를 것이다를 연구가설로 놓고 민영화 이후 1~2년 수도요금이나 외국 사례에서 민영화 이후 요금인상분 보니까 연구가설이 참이야..
그럼 수도요금이 절대 안 오를거라고 말한 누군가의 연구가설은 내게는 영가설로서 기각인거지...
근데 반대로 안 오를 거라는 연구가설을 놓고 안 오른 외국사례 몇가지를 근거로 가져오면 오를 거라는 영가설은 기각이 되는 거야. 같은 현상에 대한 보고서가 달라지는 이유...
그리고 우리가 만들고 토의해 내는 것이 더 정확한 이유...
알겠어?
회귀분석은 자신의 연구가설을 참으로 만들기에 유리한 변수를 정해놓고 결과를 유도하기 보다... 일어났거나, 일어나거나..일어날 현상에 대해 수 많은 변수를 대입해보고 평균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가장 의의도 P가 낮은 변수로 상관관계가 있다고 설명해 줄 수 있는 분석방법이지..
그러니까 스티븐 래빗이 미국 범죄율이 급격히 낮아진 현상을 보고 경찰력 증강, 경찰인원 증가...이런 근거의 상관을 잡는 걸 보고 아니다 싶어서 여러 변수를 넣어 보던 도중에
15~20년 전에 낙태가 합법화된 사실을 변수로 넣고 보자 상당히 의미있는 연관관계를 이끌어 내거든?
그리고 해석을 하는 거야.....범죄자가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의 아이들이 태어나지 않게 된거다...그래서 그 아이들이 강력범죄를 일으키게 될 나이쯤에 범죄율은 급속히 하락한 거다...이런 결론..
나비효과를 보자...나비의 날개짓에 태풍이 인다고..
뭔 소린가 말도 안되는 것 같지만..
태풍과 관련있는 수 많은 변수를 대입했는데 귀납적으로 이 두가지가 큰 연관을 보였다면 어찌 해석할래?(가정이야)
생물학자, 기후학자가 만나면 나비가 나타나는 봄철에 수온과 바람이 해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의 흐름이 어쩌구...해서
태풍이다...이러지 않겠어?
난 기후학자도 생물학자도 아니지만... 즉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런 추론도 할 수 있다고....왜냐하면
우리 마누라가 예전에 쌀집에서 돌고르는 일만 죽어라고 하루종일 일년 내도록 했는데... 겨울에 문을 열어두어야 하니 오죽 추웠겠어..? 그래서 벽에 거는 가스 난로...뭔지 알지? 그걸 내려가지고 난로로 쓰면서 거기에 가래떡을 구워먹는 걸 봤거든....
너희 같으면 어떨까? 벽에 걸어놓는 가스난로는 일단 절대 내려서는 안되는 걸로 알았을거고...두번째는 거기에 음식을 구워먹을 생각도 못했겠지만 세번째로 음식을 구워먹는 걸 보았더라도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 하지 말아야 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모르긴 해도........
정보와 지식...그리고 실천까지 가는 것도 제도권의 우산을 쓴 사람들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겠지만...
여러분야에 적용까지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겠지...
그래서 여드름 치료도 피부과 의사보다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린 물에 세수하고 머리감아서 피부병없이 사는 할매들이 더 아는 건지 몰라....지혜는 지식의 승화거든...
우리가 합의된 지식을 가진 이후에
그걸 승화시킨 지혜도 공유하자...
자비로운 사람이 될거야..
사회적 구성주의 얘기했지...지식은 구성원간의 합의된 결과물로 만들어져 가는 거라고..
니케아공의회...지금 개독들의 성경도 당시에는 파격적인 사회적 구성물이었어..
예수의 승천 후 사람들이 하도 떠들어 대니까... 그래 니들이 아는 예수를 읊어나 봐...
이러면서 수많은 사도들을 모았어.. 그 중에 가장 그럴 듯한 것을 모아서 신약이란 걸 만들었지..
구약은....말이야... 유대교, 이슬람교, 천주교, 기독교의 공통된 경전이야...
신약은 천주교와 기독교만 인정한 거고............누가 인정했나...
니케아 공의회 이후 313년 밀라노 칙령이 발표되면서 크리스트교가 로마사회에서 공인되지만 논의된 의견 중에 하나만 택하게 되었지..그래서는 안되는 거였어...신성성을 부각시키면 인성성이 죽는 형태.....그 결과 왕에 의해 선택된 진리 이외에는 "이단"이라는 불명예를 쓰고 역설적으로 그 불명예는 수 많은 이단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된 것 아니겠어?
하나만 옳다고 말하지마.....................제발...................................
어찌 공자가 들어오면 공자의 나라가 되고 석가가 들어오면 석가의 나라가 되고, 예수가 들어오면 예수의 나라가 되어버리니? 일종의 정신인데.......노예정신이라고 한 말 기억나?
진짜로 니들이 사는 이나라 이공간이 ~의 것이 되었으면 해? 너만의 나라도 아니고 나만의 나라도 아니기 때문에 누구의 나라는 더더욱 아니야...왜 서울을 대한민국을 바치고 난리야...
세계에서 젤 큰 교회는 우리나라에 거의 있다는 게 놀라운 일도 아닌 건
미국에서도 영향력 있는 종료를 만들어버린 사람이 한국인 교주인 걸 보면 알게 돼..
주체성을 잃지 말자.. 정 의지하고 싶으면 우리 어머니한테 하자.. 그게 없는 사람은 책과 토론에 의지하고.. 정 안되겠으면 마지막으로 신한테 하자..
딱 이 위기 넘길 때까지만 그렇게 하자..
지금은 우리 정신을 누가 홀릴 지 모르는 시대야..
대박 터트려 준다는 주변 말 절대 들으면 안돼
지금은 대박을 터트릴 시기가 아니라...쪽박을 피하는 시기야..
얼마나 웃을 일이 없으면 개그프로그램 시청률이 올라가냐고...
불황의 징조중에 하난 것은 알지?
웃고 난 뒤의 공허함은 귀신 씨고 난 뒤랑 비슷해...
그 한 시간 웃고 나면 다시 지옥같은 현실로 돌아와버리게 되니까...
주말도 요즘은 글루미 썬데이야.
이젠 살아남는 방법 중 머리 쓴 사실들을 모아보자.
1.일단 파하고 양파를 심어 둘 화분을 준비해...
파 한단과 양파 한 망 사오면 썩어서 버릴 적이 더 많았던 사람이라면 더더욱...
화초를 가꾸는 것보다 심신안정도 되고...훨씬 실용적인 놈들이잖아..
그러면서 시름 시름하려고 하는 놈들부터 하나씩 뽑아먹어..물 한그릇씩 떠주면서
이 놈들 의외로 물을 잘 빨드라구...
사진으로 보는 거는 2개월 된 파야... 싱싱하지...
2. 집에 재봉틀 하나는 있을거야..없다면 중고시장 돌아봐...
완벽하지는 않아도 집에 남는 천이나 손주 옷감...괜히 샀던 쿠션천 잘라서
이런 간단한 커튼도 만들 수 있어... 저거 이 노인네가 했다면 믿을래?
사실 손 재주는 없어...아늘며느리가 이렇게 하드라구...여유가 없을수록 가정 분위기는
침울해지는 걸 알거야....노란색이 좀 도움이 돼...죽고 싶을때 노란 색 커튼 옆에 파나 양파를 보면 그나마 라면하나라도 끓여먹고 싶어 질거야....삶의 의지가 회복되는 거지...
3. 인터넷을 뒤벼서 대추차를 만들어 봤어.. 초가을에 산에 가면 간간히 대추나무를 볼 수 있는데 거기서 빨간 놈으로 따다가 집에 말려두면 겨울에 이런 걸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어떻게 하냐구...검색해봐.....내가 얘기했지...이런 것도 고급정보야...니들이 만드는 거라구..
한 번 만들어봐... 20년 간 대추차만 만든 장인 노인네도 안 부러워질만큼 실력이 생겨...
첫 번째에 저렇게 만들어 냈어..............이 노인네가....
망치를 못 박는데만 쓴다는 생각을 버려...여러 사람 머리를 모아 놓은 기술을 빌리면
망치로 우주선도 만들지 누가 알어?
4.삶이 힘들고 괴로울수록 주변에 웃을거리 하나씩을 심어둬
예전에는 책 속에 만원씩 숨겨 둔다든가.... 아주 기분 좋은 날 메모한 거나...사진 찍은 거를
내가 자주 보는 곳에 살짝 넣어 둔다든가...그랬었는데...
어느날 손주 놈이 이걸 사와서 냉장고 손잡이에 붙여놨어...
첨에는 그냥 뭔짓인가 했는데.........손주 나름대로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웃드라고...
웃음이 사라지는 시기가 제일 무서운 시기가 되는 거야..
이 방법 말고도 너희들이 쓰는 방법들 공유해...자비로운 사람이 될거야..
혹시 백토 패널들 보다 시민논객이 뛰어난 거 봤어?
방청객 질문이 국회의원 토론보다 날카로운 거 봤어?
유모차 아줌마가...그 아줌마 구박하던 국회의원보다 훨씬 논리정연한 거 봤어?
이유가 뭘까?
서로 아는 걸 조금씩 얘기하다보니 논리를 흉내내게 되고... 그 논리대로 행하고 말해보게 되고
그러니 또 새로 알게 되고 적용하게 되고, 토론하게 되고..........
그러면서 지식이 구성되어 간다는 것이 사회적 구성주의지...
정보와 지식의 차이를 말했었지...
연못에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는데.........성안에 불이 났어...
그래서 한 물고기가 성에 불이 났어.....이랬어...이건 정보야..
그래서 물고기들끼리 얘기를 시작했어...그러다 사회자가 나오고...토론이 된거야..
야...불이 났다면 사람들은 놀라서 불을 끄겠지?
어...근데 불을 끄는 건 물이자나..?
어...성 안에 물이 충분하게 있나?
바보야 성 안에 불이 났다니까.....밖에서 퍼 날라야지...
뭐야...그럼 우리 연못에서 물 퍼가겠네?
물 퍼가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야?
다 퍼가면 말라 죽든가...........요리가 되든가...
응? 그럼 빨리 딴 데로 가자............................................이게 지식이야...구성된 합의사항
너네 들이나 가라....난 귀찮고...설마 물을 다 퍼가겠어..이렇게 물이 많은데...
아냐..그래도 난 갈래...물을 다 퍼가지 않더라도 잡혀가긴 더 쉽게 될 거고...정말 다 퍼간다면 우린 가만히 앉아서 죽는 거잖아...지식이 나오고 예측이 나왔다면 대비는 해야지..이게 실천이야
정보와 지식, 그리고 실천.........3가지를 다하는 사람이 있고 하나나 둘에 고착되는 사람이 있지.
어떤 사람이 될지... 어디에 서 있을지.......모두 너희 선택이고 너희의 한계설정이며
너희들이 스스로 쓰는 우산이야..
학벌코드와 권력코드로 우산을 쓰고 안경을 쓰면 세상 사람들이 너무도 작아보여....
독서토론이란 걸 했는데...좀 오래 해오던 거야...
근데...
새회원이 왔는데...신선했어. 서울대 정치학과 대학원생이었고 상당히 젊은 20대 중반?
오랬동안 미친 듯이 얘기해서........참 많이 얘기 나눴는데...
기억에 남는 게 없네...
책은 천 권 읽었고, 호주 워킹도 갔다 왔고, 내 생각이랑 다른 걸 모르겠대...
계속 다른 얘기 해 놓고...끝날 만하면 내 생각이랑 다른 걸 모르겠고....
다 레토릭이고 음모론이래....그리고 내 생각은 아웃사이드래...
어서 쳐 배웠나봐...JJD레토릭(스펠링보니 쪼다같지 않니?)
시뮬라크르 얘기해봤어...요즘 화두라서...미학 오딧세이도 들먹였지...
그거 다 읽었대...조금 놀라면서 들뢰즈나 에셔이야기로 갔어...정치학과라서 예술쪽은 잘모른데...
미학 오딧세이는 첨부터 끝까지 에셔의 판화가 가진 철학적 의미를 플라톤과 아리스토가 대화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둔 책이거든.....뭐 여러명 나오지만 핵심을 보자면....그래서 속으로 웃었어..
아고라에서 자주 보는 시간 아깝고 클릭질이 한숨나는 그런 놈이구나...
이 정도의 사람이면 나중에 목에 깁스하는 자리에 좀 더 쉽게 갈 그런 놈 아녀?
근데 왜 이런 권위의식과 허세....자만심을 이 젊은 나이에 갖게 된 걸까?
너희들이 상위 0.1%만이 너희를 구원해줄거라 믿는 그 엄청난 한계설정에 기인하는 것 같아.
다시 말할게...너희는 너희 스스로만 구원할 수 있는 거야..
시골의사가 어디 경제연구소 강연하러 갔드만 의전으로 죽이고 불러줘서 영광스러워 죽겠지?라는 태도로 두번 죽였다드만.............아주 그냥 끝내줘요....
이렇게 교만에 들떠있다면 30대 백수 공고출신 전문대 졸업생보다 예측력이 떨어지는 거는 당연한 거 아닐까? 30대 백수면 맘 속에 교만이 들어찰 공간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을테니까...
오히려 비관과 세상혐오가 찰 공간이 많았으리라는 가정이 서...그래서 JJD가 변태적 비관론자로 만들어 버렸는지도 모르지..근데 그의 글이 그랬니?...달을 보자는 건 이럴 때 필요한 말이야..
경제라는 걸 떠나서 세상 모든 분야의 학문은
망치를 못 박는 데만 쓰는 거라고 생각할 때 발전없이 끝나는 거야..
호두도 까고, 양푼도 펴고, 북어도 다듬고, 심지어는 사람도 죽이거든(추격자에 나오더만)
못은 머리로도 박고 주먹으로도 박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런 자유의 허용....
일본 얘들이 독학으로 경지에 이른 국가적 인재가 나왔다며 좋아했을 거라는 기사를 봤을 때....
하루 동안 밥을 못 먹었어................자유와 혁명의 대명사인 프랑스에서도 ENA 안나오고 독학으로 경지에 이른 재정장관이 보수 신문들에게 까이다가 자살한 적이 있었거든....
그렇게 미운 일본이라도..........국익에 도움이 되는 거라면.........저런 반응을 보여주는데...
우리는.......................
이제 아고라 나라에서 우리가 시작하자....
상고출신 전문대 겨우 졸업, 학력고사 하위 10% 이런 사람들이
독학으로 재정경제부를 능가한다는 실력을 보여주자....
방법과 도구는 이미 너희 손에 있잖아.
너흰 이미 20개 국어를 하고, 통계표를 따오고, 주요용어정리를 다 했어..
이젠 행동이고 실천이야.........
시장에 마실 가는데.......
주먹밥이 1200원 하드라구....
대수롭지 않게 뭐여...200원 올랐네....하면서 그냥 사먹는 사람들을 보고 신선하게 놀랐어..
내게는 바로 20%인상.....워워워.......이렇게 다가왔거든...
한달 내도록 오뎅팔고 전 달에 비해 10만원 수익이 줄어들면......
으이그..........10%나 줄었네...
새우깡이 200원 오를 때는 충격이지....40%올랐네...
아이스크림이 1500원 된거 보고는 한동안 밥을 못 먹었어....300%올랐네...
내린 것도 있어...일주에 몇 번 나오지 말고 월급 20% 삭감
잡쉐어 하자면....**%삭감....
주변에 너희들이 자주 먹는 거 하나를 보면 물가지수를 대충 가늠할 수 있어...
원재료 물가 상승률은 도표에만 있는 게 아니야
새우깡 뒷면에 보면 각 종 원재료 다 표기되어 있고....그게 다 수입산인 걸 안다면
수입물가 상승분도 대충 가늠하는 거 아닐까?
이렇게 작은 데서 깨면 나라를 핸들링 하는 사람들이 지표를 보고 어떻게 조절할지를
예상할 수도 있게 되는 거야....
고급정보? 아직도 그런 걸 바래?
미네르바 구속되니까 젤 먼저 나온 말이 학벌 코드요
두번째 나온 말이 영어 일어 실력이드만..........이건 내가 번역기능 기술로 간단히 깨줬지?..
이번에는 뭘로 할래? 영향력을 몰랐다고 진술한 거?......앞날에 빨간 줄 긋게 생긴 마당에
묵비권과 자신에게 유리한 부정권은 피의자의 당연한 권리아닌가?
빨간 줄...그리고 권력......이게 얼마나 무서운 거냐면........
부자들이나 최상위층, 언론인 지식인들은 절대 권력에 쓴소리를 안해...
금성교과서 출판사나 집필진에게 한 말 생각안나? "권력이 무섭지 않은가?"
살아 생전에 그렇게 발디딜 틈없이 사람들이 모이던 세도가의 집안도
권력에서 물러나니 개미한마리 없더라던.......옛 어른들의 말이 있지...
그건 세력에서 떠나면 모른 척 하는 소시민들을 욕할려고 만든 거겠지만....
내 생각은 달라....
권력을 쥔 위치에 있을때는 흔히 쉽게 착각할 수 있는 게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거나
혹은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느껴....적어도 주변 사람들에게 들리는 얘기가 칭찬 일색이니까...
권력 땜에 머리를 조아리는 지는 절대 모르는 거야.. 사람들의 반어적 행동...그 예를 하나볼까.?
군대 갔다 왔지?
군대에서 누구에게 경례 목소리를 제일 크게 해?
난 제일 싫고 밉고 더럽고...뭐 하나 껀 수 잡기 좋아하는 간부들한테 그렇게 했어...
왜냐구? 그렇게 안 하면 욕을 하고 당직설때 뒤집어 버리니까...
합리적이고 공정한 사람이나 덕이 있는 사람은 목소리가 크거나 뻣뻣하면 오히려 이상함을 느껴..
본능적으로 뭔가 이상한데...잘못된 게 있구나...이렇게........
적어도 지도자라면 후자의 경우처럼 절필자가 많아지고 사람들이 말들을 조심하기 시작하면
더 많은 분노를 안으로 쌓아 두고 있을 것이므로 이걸 어찌 해결할까? 이렇게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닌가? 불심검문 불응에 10만원이나 구속 적부심 심사를 기각할게 아니고..............
너희들의 영웅은 어땠으면 좋겠니?
조선후기에 보면 난 민중들의 역동을 느껴...
영웅도 이분화가 되었거든...
지배계급의 영웅은 유충렬전이나 임경업전처럼......
상위 1%의 특권층이 다시금 힘을 키워서 몰락한 천자를 보존하고 명예와 신의, 충성에 의해 과거의 영욕을 회복하는 줄거리....
피지배계급의 영웅은 홍길동전이나 임꺽정처럼.......
하위 1%이거나 사회진출에 엄청 불만이 많은 소외된 지식인, 서자...이런 사람을 등장시켜서
지배계급을 조롱하고..........그들만의 세상을 만드는 스토리....
한계점은 그 당시에 왕실을 전복하거나 피지배계급이 승리하는 스토리를 만들면 3족을 멸했을 것이기에...율도국 건설과 관군에 의한 진압으로 마무리 지어주는 센스...
초야에 묻혀지낸 허생전을 보면 딱 지금 미네르바가 생각나더구만...
허생이 과거에 장원급제 했니? 지금 서울대급인 성균관이라도 나왔나?
과거 초시에라도 응시했니? 그런 사람에게도 정부 고위 관리가 와서 자문을 구하지..
근데 너무 파격적이니까...안된다고 하다가...아무도 모르게 사라져 버려.....(끝은 이렇게 해야 안 죽겠지...그건 소설가의 필수 선택이었을 것이고..)
난 지금 검찰에 잡힌 미네르바가 진짜 미네르바라고 생각해...진짜 그랬으면 하고 너무도 간절히 바래...너희들은 꼭 왜 너희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상위 0.1%의 각성된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야..? 왜 씹다가 남은 떡고물이라도 던져주길 바라는 거야?
너희가 10개국어도 할 수 있고
각종 통계도 제도권에 속해서 정부의 적정수준의 공문대로 글 쓸 수 밖에 없는 사람들보다
훨씬 정확하고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는데.....왜? 왜? 도대체 왜?
너희가 이미 모두 미네르바라니까?
머리를 모으니까 결과 나오는 거 봤어?
난 구글 툴바 번역기능만 알아...............근데 누군가 오늘 올린 글 보니까
더 좋은 번역기와....검색을 편리하게 하는 더 좋은 시스템도 만들어서 올려 주드만.....
니들이 가진 그 잘난 머리......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너희 스스로의 한계를 너희들 스스로 결정해버렸기 때문에
절대 그 이상은 안될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난 상고 출신에다가....전문대도 겨우나왔어.....학력고사 점수는 하위 10%나 될걸?
그래도 나한테 배우는 게 있다며? 내가 가리키는 달이 예쁘다며?
난 니들이 가리키는 달과 예쁜 달이 담긴 그 글 속의 진리를 보면서 울고 웃어....
울때는 현실의 비참함을 알려주는 너희들의 글....
웃을 때는 그래도 희망은 있다는 걸 알려주는 너희들의 글........
내가 너희들에게 일방적으로 준 적은 단 한번도 없음을 맹세할게...
난 너희에게 배운 걸 다시 너희에게 줄뿐이야...
너희가 가진 걸 하나씩만 내밀어봐.......
그게 모이면................새로운 지식이 구성되는 거야....
반드시 나는 너고 너는 나야.....
나는 너인게 반드시 먼저여야 해.....
우린 너무 오랫동안 너는 나가 먼저인 삶을 살았어...
어떤 멍청이가 이말에 댓글 단 거 보니까...one for all, all for on-e 하던데....
그게 전체주의, 파시스트...의 전형적인 생각인 거는 알고 한 거지?
미안한데 난 누구처럼 파시스트 아니고....그런 것 들으면 두드러기나...
음식 알레르기는 없는데...희안하게.......
독재 알레르기는 있어가지고..............
암튼 내용없이 글 올리는 놈은
한 번의 클릭질로 소모되는 15초 이상의 시간............그 엄청난 시간을
아고라의 최소 50만의 사람들에게서 빼앗아가는 파시스트라는 걸 잊지마...
검찰 좃 됬다....이런 멍청이글 올리는 바보가 아직도 있어...
올리지마.....시간 아까 우니까...
그럴 듯한 타이틀로 베스트 가고 싶어서 안달난 글들....클릭 해보면 타인 비방에 욕설
지역감정...온갖 편견..........아고라 수사대가 캡쳐증거도 남겨 뒀던데...이런게 진짜 공익을 해칠 목적을 가진 허위사실 유포 아닌가? 천박하고 무식해서 법은 잘 몰라...
한나라당 디지털 소통 위원횐가....뭐가 140명 실명도 공개했던데...
어디서 활동하는 거야..? 난 소통한다고 올린 글...정두언씨글 하나밖에 못봤는데...
140명 뭐하니? 뭐 정두언씨 이름으로 140명이 시뮬라크르가 되었다면 할 말 없네...
지금 미네르바 현상도 그런 거 아녀?
내용없는 글, 정보 없는 글, 지식없는 글, 자기의 것을 나누는 것이 아닌 글,
그런 글은 3대 신문사 게시판에 올려줬음 해...
오바마하고 이명박하고 초딩들 궁합놀이 하는 기사도 올리는 거 보면 .... 거기가 어울리는 것 같아.
이제 우리가 약수를 건너버린 건 아닌 가 싶네
옆 리어카 노인이 전직 '가수라 테이프'를 틀어놓고 뭔가를 적던데
융합전기라는 철물점 직원들이 몽땅 그만 뒀대.. 왜 글로 쓰는거냐니까 말 실수 했다가 불심검문이라도 오면 어찌냐고 무섭다는 거야....
암튼 참 아까워 우리집 수도랑 잘 고쳐주고 했던 양반들인디....그래도 그 기술로 어디 좋은데 갔을거야..
동네 미쓰비 다방(미쓰비씨상사-짱.)에서 커피 많이 팔아준 기념으로 비행기를 태워준대서 뭔 소린가 했더만...
커피 비율 잘 맞추는 기술은 안 가르쳐주는 조건으로 평생 커피타주기로 허고 호구 노인네를 하나 물었대...그래서 저번 노인네가 비행기도 태워줬지 않어? 하니까 늘그막에 실속있는 거 하나 잘 물어야 잘 산다고 하더라구....자식들은 어쩌냐구 하니까 노인네가 아직 자식들 있는 거 모른대.
그래서 따라갈 때쯤 되면 어디다 맡기고 간다는 거야....매정한 년....
그래 함 잘 살아봐....하고 나오면서 10억이면 구속에 살인도 가능하다고 대답한 사람이 절반이 넘는 우리나라를 생각해봤어...
너희들..........잘 생각해...
정신이 무너지면 그 땐 정말 아무 희망도 없게 되는 거야..
괜시리 어머니 생각하면 왜 눈물이 나는 줄 알어?
그래도 어머니들이 그 모진 고생과 노고 속에서도 자식하나 보고 소원하는 그 정신이
그 늘그막에까지 한 번도 안 무너졌기 때문에 그래....
남자는 돈이 있어야 타락하지만 여자는 몸 하나로 타락이 가능해.
이 꽉 깨물고 버텨야 할거여....유혹 넘치는 세상에 "이대로" 외치는 놈들 많아지는 세상이니까..